생기부에 도움이 될지도 모르는 책 코멘트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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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코멘트를 쓰게 된 계기라면
요즘 세상이 그래도 나름 생기부 관리가 중요시되는 세상인데
책 읽으실거면 참고해서 읽어보는 것도 어떨까 싶...은
사실 심심해서 써보는겁니다.
정치 서적은 정치적 중립성을 위해 코멘트에서 제외합니다.
(예시 : 어느 대선후보의 자서전, 정치현상 분석집 등)
-> 단, 역사적 사료 등에 관해서는 코멘트에 포함
(예시: 6월항쟁 기록물)
크게 비문학은 인문/사회/과학 으로 분류하고
문학은 ...뭐 장르나 시대별로 구분하고
필요 시 세부적 분류가 들어갈 듯 합니다.
(세부적 분류는 개인적으로 해당된다고 생각하는 분류로)
줄거리 쓰기 싫어하는 본인 성격 특성상
(초딩때부터 줄거리 독후감 극혐했습니다.)
말그대로 개인적인 코멘트만 짤막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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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란 무엇인가(마이클센델) - 비문학/인문 및 사회/철학, 정치, 인권, 경제 등...
이 책을 필자가 처음 접한 시기는 중3 때였다. 그 당시에는 베스트셀러 목록을 살펴보던 중 우연히 이 책을 보고서 "어? 이 책 재미있겠다."라고 하면서 구매를 했던 기억이다.
수능끝난 고3 빰친다는 중3 2학기, 그 잉여로운 시간 동안 필자는 이 책을 읽어나갔던 기억이다.
대충 음...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공리주의가 무엇이고 존 롤스의 정의론이나 무지의 장막, 칸트의 의무론 등등... 이런 인문학, 철학적 배경지식이 전무했었다.
(물론 그 전에도 자유지상주의나 사회민주주의, 아나키즘 등 정치이념에 대해서는 따로 공부를 해봤지만, 이거는 실전용이고... 위에꺼는 어찌보면 이론배경인데 이론배경이 전무했던 상황)
이 책을 읽으면서 필자는 이 책 속에서 저자가 제시하는 다양한 도덕적 딜레마 상황들을 마주하기도 했고, '옳은 것'을 정의하는 다양한 방법들의 장단점들을 직접 살펴보거나 생각해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가령 자유지상주의자가 마주한 딜레마라든지...)
이 책을 읽고나선 필자의 인문학적 배경이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 것도 소득이라면 소득이지만, 사고의 깊이를 조금 더 넓힐 수 있었단 점은 좋았던 것 같다. 다양한 딜레마 상황 속에서 필자는 어떤 선택을 내릴 수 있을 것이고,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는 어떤 딜레마에 처해질 수 있는가 등등...
그리고 영어나 국어 지문에서 관련주제에서 강점을 조금이나마 더한 것은 ...뭐 말할 것도 없다.
여담으로 이 책을 대학와서 다시 읽어봤는데, 그 때보다 더 많은 것들을 읽을 수 있었다. 가령 과거사 문제와 관련된 딜레마라든지 우리 사회가 만난 수많은 문제들이라든지...
우상의 눈물(전상국) - 문학/현대소설
이 책을 접하게 된 계기라면 중학교 때 학교 필독도서로 지정되었기 때문이었다. (학교 필독도서가 중간고사 출제범위였던 기억이다.)
처음에는 그저 한 문제아와 학급, 그리고 선생의 이야기인줄 알았는데, '우리들의일그러진영웅'과는 완전히 다른 주제의식을 가지고 있었던 반전이라고 할까나...
이 책을 읽으면서 진정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는 존재는 누구인지, 겉으로는 온화한 가면을 썼지만 실제로는 야만적인 전체주의적 질서의 실체나 인간의 가식 등 다양한 화두를 던졌던 책인 것 같다.
우리문화의수수께끼 - 비문학/인문/역사, 문화
고등학교 당시 이 책을 읽고 독후감을 쓰라 해서 읽었던 건데...
한국 토속문화에 대해서 다룬 책인데... 솔직히 많이 야하다.
물론 토속문화 자체에 좀 성적인 코드들이 많이 녹아들어가 있었기 때문이지만
(뭐 쌍화점만 봐도 남녀 둘이서 응응한다는... 크흠)
뭐 제도권 교육에서 수위상 다루지 못한 한국 민중들의 역사나 문화에 관하여 다룬 책이라 나름 괜찮다고 본다. (그 유사역사학과도 거리가 멀고)
역사란 무엇인가(E.H.카) - 비문학/인문/역사
음 솔직히 이걸 고1 때 학교에서 읽고 독후감 쓰는게 수행평가라서 읽었지만... 솔직히 고1의 머리로 이해하기엔 많이 어려웠다.
웬만한 책들을 읽어도 머리에 쥐가 나지는 않았는데, 유일하게 이 책 만큼은 읽으면서 머리에 쥐가 나면서 김이 모락모락 피어났던 기억이다.
서울대 필독도서라서인가... 내가 멍청해서였나... 아무튼 수준높은 책이긴 하다.
대충 역사에 대해서 우리가 어떻게 다루고 접근해야 하는가에 대해서 다룬 책이다. 역사적 방법론에 관하여 호기심이 있는 분들은 이 책을 읽어도 좋을 것 같다.
비잔틴 제국의 역사 - 비문학/인문/역사
읽게 된 계기라면 다른 역사서들과는 달리 흥미로운 주제를 다룬 책이었기에...
현 제도권 학교교육이나 과거 근세 유럽 사학계에서는 비잔틴, 즉 동로마제국의 역할을 의도적으로 감소시키는 일이 종종 있었다. (쉽게 말하면 서양사에서 소외되어왔다.) 뭐 근대 유럽 사학자들만 하더라도 동로마제국의 비중을 줄이고 서로마제국이나 신성로마제국의 비중을 살짝 높여 언급하는 일이 있었으니...
하지만 최근 사학계에서는 비잔틴 제국에 대해 다시 주목하기 시작했다. 뭐 가령 유럽대륙으로 이슬람세력의 진출을 저지한 사건 중 으뜸으로 제도권 교육에서는 피레네 산맥에서의 전투를 꼽지만, 실제론 수많은 사학자들이 1차 콘스탄티노플 공성전을 꼽는 것처럼 말이다.
(실제로 칼리프의 군대는 콘스탄티노플을 함락하려 했으나, 그리스의 불이나 비잔틴 제국의 아직 건실했던 국력, 콘스탄티노플의 높고 튼튼한 성벽에 의해 좌절당했다. 이는 발칸반도와 그 너머 유럽대륙 일대를 칼리프의 군대로부터 보호했고, 아직 미약했던 유럽대륙의 프랑크 왕국은 보호받을 수 있었다. 그 성벽이 무너진 때는 1453년에서야...)
이렇듯 천년동안 이슬람 문명이나 야만족들로부터 유럽대륙과 로마의 문화의 방패가 되어준 셈이었던 비잔틴(동로마)제국에 대해서 다룬 책들이 많지 않았지만
이 책의 특징이라면 제국의 재정상태를 통계적 방법으로 분석한 것과 동로마 제국의 정치, 사회상 변화 및 문화사 등 다수의 객관적인 수치들과 함께 동로마 제국에 대해서 다각면으로 접근한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이 책은 참신한 역사적 접근이란 특징으로 꼽기에 추천한다.
(이 역시 유사역사학과 거리가 멀기에 추천한다. 애당초 유사역사학이 좋아할 떡밥도 아니지만)
위대한 수학 - 비문학/과학/수학(수학사)
이 책을 읽게 된 계기라면 고1 2학기 때 수학공부에 회의가 생겼을 때, 이 책을 우연히 서점에서 보고 "그래 이 책으로 수학적 감각 힐링 좀 해보자"하면서 구매했던 것 같다.
기존에 우리가 알던 딱딱한 수학 대신 스토리텔링 식으로 수학적 개념이나 그와 관련된 역사를 다루는 책이지만... 엄연히 교양서다. 이걸로 수학공부할 생각은 하지말자.
그럼에도 수학교양서 치고는 엄청난 수준과 내용들을 가지고 있는 기억이다.
아무튼 웬만한 수포자들도 이 책이라면 읽을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감히 해본다.
종의 기원(다윈) - 비문학/과학/생명과학
진화론의 시작을 알린 저서인 만큼 고1 때 이 책을 읽어보기로 결정
뭐 사실 현재로 가면 어느 정도는 생명과학 교육과정에 있는 내용들이기도 하고
(물론 일부는 수정되긴 했다. 당연히 다윈 시대의 진화론과 현대진화론은 엄연한 차이가 있다.)
뭐 생명과학도라면 한번 쯤은 읽어보면 좋을 고전이라 생각하면 된다.
다윈 지능(최재천) - 비문학/과학/생명과학
현대진화론 내용과 그에 관한 이슈 및 과학적 사실들에 대하여 일반 시민들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최재천 교수가 풀어쓴 책
이 책을 읽고나면 현대진화론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질 것이라 생각한다.
뭐 가령 성별에 관한 이야기나 진화의 정확한 정의, 점진설/단속설 등 현대 진화론 학자들의 다양한 토론이라든지 후생유전학 파트 등등...
개인적으로 이 책에서 제일 기억에 남는 부분은 성선택 내용이었다.
여담으로 이 책에서 읽었던 내용들을 일반생물학 시간에 쏠쏠하게 써먹었다.
거의 모든 것의 역사 - 비문학/과학/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스토리텔링 식으로 과학의 발전과 그에 관련된 과학적 사실들을 서술한 책이다.
이 책은 과학교양서 중 서술이 가벼우면서도 내용이 풍부하다고 생각하기에 추천한다.
말그대로 물화생지 모두를 다룬 것이라 쭉쭉 읽어나가도 좋다.
여담으로 책 홍보문구에 서울대 구술면접 대비가 써져있다.
역사에서 경영을 배우다 - 비문학/사회/경영(경영사?)
수많은 경영사례들을 역사라는 관점으로 본 것...이지만 여하튼 CEO들이나 과거 기업들의 전략 등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선 괜찮은 경영사 서적...? 근데 어차피 가볍다.
변신(카프카) - 문학/현대소설(해외)
읽게 된 계기라면 초딩 때 구몬 숙제(...)할 때 일부만 읽어보고
그 뒤 대학 교양수업에서 이 책을 읽고 토론하고 글쓰라 해서
읽었던 기억
대충 인간소외에 대해 다룬 작품이란 정도까지 말한다.
개인적으로는 현대인을 연상케 하는 작품이라고 할까나...
- 다음 편에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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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아무도 대답 안해주면 지워서 뻘글만 쓰는 것처럼 보이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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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합니다 저번의 쪽지로 성덕이 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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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구간별 함수의 미분가능을 확인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두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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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감사합니다. 수업 열심히 듣고 있습니다. 재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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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 최강이다 모기는 스치면 죽고 못잡는게 없음 인체에도 해롭긴할듯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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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 시려워 꽁 2
바밤바 개 차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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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를 못하니까 8
대학을 낮출 생각하지말고 서울대를 갈 생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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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88 2 99 99안 내 친구가 설낮공 적정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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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바로 결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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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소지형 시가라는 처음 들어보는 장르라 시조가 맞는지 찾아보다가 넣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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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점점 똑똑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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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 컨텐츠가 없어서 공부를 안해도 뒤처지지가 않자나?! 이거 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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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합4는 맞춰도 5
4합7은 못맞추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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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생지를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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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경영 논술쓰는게 개이득아닐까 이거 걍 최저만 맞추면 될듯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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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그런 게 아니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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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탐에서 사탐 넘어가서 1등급 파이 먹는 애들보다 뭣도 모르고 사탐 가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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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인데 기계, 토목에서 갈팡질팡중임. 기계과, 토목과 둘다 4대역학 배우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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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수의 제곱의 역수를 무한히 더하면 파이제곱/6 이라는데 유리수를 막더했는데 무리수가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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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착순 12
굿나잇 뽑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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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망징창 복권할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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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공부 도와주다 갑자기 저 문제 어디서 봤던 기억이.. 시발점 미분 스텝투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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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만손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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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연구 결과에 따르면 관측 가능한 우주에 존재하는 은하의 개수는 최소 2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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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진짜 5
내가 여르비였다면 어떨거같음? 좀 충격과 공포에 휩싸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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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탐은 등급컷 높아진다고 징징징 사탐은 블랭크생긴다고 징징징인데 수능은 상대평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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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한 백분위 92정도만 맞고 나머지 올1로 고대 경영뚫는 가능세계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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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 오르비 끄고 자라 10
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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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술이 예쁘시다 4
누군진 모르지만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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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키
동생 독후감에 넣으라고 해야겠다 감사요
예전에 저런거쓸 때 막 모의고사 독서 지문 출전 책 따와서 야매로 적었는데 추억 ㅋㅋㅋㅋㅋ
줄거리를 거부하는 초딩이라니... 대단
저런첵 써서 냈더니 짤렸던 슬픈 역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