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텍 무료나눔 후기.
게시글 주소: https://ys.orbi.kr/0008278169
알텍 인강과 책은 제가 생각하기에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분에게 드렸습니다.
경제적인 필요성과 인강을 사용함으로서 얼마만큼 효과성을 내실 분인지.
뭐 여러가지로 제 주관으로 생각해서 드렸습니다. (아쉽게도 남자분이셨..)이번 나눔을 하면서도 참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주위에서는 바보같다, 거짓말이면 어떻하냐, 뭐 그런얘기들을 많이 들었고
(그분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겠습니다.
그런 생각도 하기 싫고 뭐.. 거짓말이면 어쩔 수 없죠.
하지만 전 그렇게 믿고 싶지도 않고 그렇지 않을꺼라 느끼고 그렇게 믿습니다.)
저도 나눔을 하면서 나도 참 바보같다.. 철들려면 멀었구나
내가 번돈이아니라고 쉽게 돈을 날리다니.. 중고라도 팔면 될덴테..
이런 생각을 했는데
뭐 댓글로는 바보 같다는 댓글은 없더군요.
응원해주시는 댓글도 몇개 있었고 그래서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재수했던 스무살의 난, 삼수를 했던 스무한살의 난 학교에서 사반수를 했던 스무두살의 난,
20대 초반의 모든 나들은 그래도 남들을 위해서 사는 삶에 가치를 두고
남을 도우며 살고 싶다는 뜻을 조금이나마 품고 살았던 것 같은데
계속 되는 실패에, 좌절에 남들을 챙길 여유가 없어진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아니면 뭐 그건 이거랑 다른건가... 뭐 무튼 그런식의 생각들이 들었어요.
여러분들은 날 바보같다고 생각해주지 않았으니까요.
무튼 다시금 나 자신에 대해서 돌아보는 순간이었습니다.
재수때 하루에 잠을 몇시간 못자서 진짜 죽을것 같았을 때었는데
13년도 6월 평가원(이때 이후로는 걍 잠 포기하는건 포기했지만..)
컨닝 방지 문구가
'맑고 밝게 살아가는 희망의 사람이 되게' 였는데
이게 제 심금을 굉장히 울렸었어요.
그래서 한때는 그런사람으로 살아가고 싶다. 뭐 그랬던거 같은데
지금은 그냥 적당히 하고 있는 고시 통과해서 적당히 먹고살만큼 벌고
사랑하는 사람 만나서 적당히 알콩달콩 살고 싶다 이런 소시민으로만 살아가고 있네용.
뭐 이런게 나쁜건 아니지만 그래도 패기넘치는 여러분들이 부러울 때가 많아요.
얘기가 길었네요. 그럼 모두 수고하세요.
앞으로 오르비 올일은 정말 드물겠죠. 안녕히.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드릴4 수2 극한 연속 13, 18 미분 6, 11, 18 틀리거나 못풀거나...
-
사회문화 10월 학력평가 5등급 받고, 수능 날 1등급 쟁취를 위해 개념책 복습...
-
아시 공부도 안되거 옛날 생각만 가득하네 ... 3달만에 카톡보는데 얘들 프사가 다...
-
수능 37일 남았네요..... 고등학교 3년이 회상되는 시기입니다 ㅋㅋ 4
오늘 하루 공부 끝내고 책상에 앉아서 오래간만에 오르비 켰네요...
-
삼수 중이었는데 몸건강 정신건강 다 아작나고 9평은 망하고 (망했다기 보단 그냥...
-
제 소개를 간단하게 하자면 지방에 살고있는 초등학교쌤이 되고시픈 고3이에요 아이들이...
-
요즘은 담배도 걍 뚫리겠네,아재다 소리들음 공부하느라 늙었나..
-
(동영상은 그냥 좋아서 넣음.. 들어보세요. 참 맛깔나게 치심.)딱 100일되니까...
-
월요일날 67kg였는데 어제 개쳐먹으니 69kg됨....
-
군대에서 친하게 지낸 부사관 어머니가 돌아가셨는데 공부한다고 가지도 못하고 정말...
-
하하.. 학생부 100에 내신 1.02.. 최저 맞추면 무조건 합격인데 언어 이렇게...
-
뒷문제 푼다고 넘길때 자기만 생각하는사람이 많은거같네요... 대부분 듣기 끝나기전에...
-
내 학교에 있는데고1때부터 눈길갔는데몸도 여리여리하고 작고 귀엽고 옷도 잘입고...
-
발목잡는 수B 0
수B만 올리면 되는데 수A로 돌릴까 생각도 하게되네요 70일에 수A돌리고 다른걸...
-
치킨 못받고 조기종료...? ㅠㅠㅠㅠㅠㅠㅠ 심지어 저번에 치킨 받았는데 동네에...
-
하.. 뱃살 8
맨날 앉고, 먹고, 자고 반복하니깐 몸이 ET가 되가네요 ㅋㅋ.. 몸이 무거워지니...
-
20대 초반은 아니고요...군대도 좀 늦었고 군대 갔다 와서 시기로 치면 반수급으로...
-
나보다 점수 높은 사람한테 내가 쓰려는 과를 추천해주는걸 보면 너무 불안해짐ㅜ...
-
사문 질문이있었는데 할곳이없어서 듄에 해봤는데요..지금보니까 총질문이 18개인데...
-
사수할까봐 무서워요 43
삼수생인데 공부정말못해요 지금제가너무싫어요성적도싫고 공부량도 만족못하고..그냥...
-
매우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개인적 푸념이니 그냥 가볍게 읽어주세요.....
-
아 고대도 정경넣어서 우선선발 안되고... 외국어 이렇게 조질줄은 몰랐는데.....
멋지십니다...!!
남들이 하기 힘든 일을 선뜻하시다니
존경스럽네요.
나눔은 추천이야
굿!
멋있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