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과군수 [427884] · MS 2012 · 쪽지

2015-08-06 23:2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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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학교 글로벌경영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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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학교 글로벌경영학과

국내 유일 재무·마케팅·경영전략 통합 수업

성균관대 글로벌경영학과는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경영 리더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2008년 설립된 학과다. 미국 하버드대, 펜실베이니아 와튼 스쿨, 인디애나대 켈리비즈니스 스쿨 등 세계 최고 수준의 비즈니스쿨을 벤치마킹하고 커리큘럼을 도입해 세계적인 수준의 강의를 개설하고 있다.

모든 강의는 100% 영어로 진행되며, 글로벌 경영 리더가 되기 위해 배워야 할 과목을 학년·단계별로 제시해 학생들이 필수적인 지식을 반드시 익히도록 한다.

글로벌경영학과의 커리큘럼 중 하나인 'I-Core 프로그램'은 인디애나대 켈리 비즈니스 스쿨이 수십년간 독자적으로 개발해 실행해온 프로그램이다. I-Core는 개별 경영학 과목인 재무·마케팅·경영전략·생산운영관리를 통합적으로 가르친다. 학생들은 각 전공 분야의 지식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기업의 의사결정에 필요한 시각이 뭔지를 배울 수 있다. 학생들은 4개 과목 강의를 듣고 학기 말에 하나의 케이스에 대해 네 분야의 다양한 지식을 응용해 해결책을 제시해야 한다. 팀을 이뤄 함께 진행하는 '팀 프로젝트' 형식이다. I-Core는 한 학기 동안 운영하며, 국내에서 유일하게 성균관대 글로벌경영학과에서만 시행하고 있다.

글로벌경영에는 복수 학위 프로그램도 있다. 복수 학위 프로그램을 이수하길 원하는 학생들은 2학년 2학기까지 글로벌경영학과에서 공부하고 남은 기간에는 미국 인디애나대 켈리 비즈니스 스쿨, 오하이오주립대 피셔 칼리지에서 공부한다. 이 경우 4년 만에 한국과 미국 경영대학 학사학위를 모두 취득할 수 있다.실제로 켈리스쿨에 갔던 학생이 현지 미국 교수의 조언에 힘입어 올해 시카고대 로스쿨 장학생으로 입학했다.

 

명품학과 글로벌경영학과와 글로벌경제학과 김진원 학우 등 11명은 인디애나대학오하이오주립대학버밍험대학 등 해외 명문대 학사학위도 동시에 취득하게 됐다이들이 양교 복수학위(Dual Degree)협정에 따라 2학기, 3학기 동안 해당학교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수학한 결과이다이들은 김앤장법률사무소삼성전자삼성SDS, 로스쿨오하이오주립대 박사과정 전액장학생영 골드만삭스 등으로 진로를 선택했다.

올해 글로벌경영학과에는 삼성전자 코리안리 한국피앤지(P&G) 등 국내외 대기업 합격 소식이 끊이지 않았다. 시카고대 로스쿨, KAIST와 같은 국내외 대학원에 장학금을 받고 입학한 학생도 많았다. 국제 비즈니스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세계 수준의 경영학 강의를 100% 영어로 진행한 덕분이다

 

성균관대 측은 "글로벌경영학과는 단순히 영어로 경영학을 가르치는 '기능 교육'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역사·철학·예술 등 글로벌 리더가 갖추어야 할 기초 인문학 소양 또한 필수적으로 교육한다"고 밝혔다

 

 

 

 

 

서울대와 성균관대를 동시합격했지만 성균관대 글로벌경영학과를 선택한 이유

 

간판보다 취업, 올 239명 서울대 포기


2013학년도 서울대 응용생물화학부에도 붙었지만 중복 합격한 성균관대 글로벌경영학과를 택해 다니고 있는 최정선학생


서울대 응용생물화학부 붙었지만 성균관대 글로벌경영학과 선택

연세대 동시 합격한 학생 부산대 산업공학과 가기도


대구에 있는 일반고를 졸업한 김경주(19)씨는 지난해 대학 입시를 치렀다. 수시모집에서 그는 연세대 실내건축학과와 부산대 산업공학과 두 곳에 합격했다. 학교 교사들은 “기왕이면 서울 명문대에 가는 편이 낫다”고 권했다. 하지만 그는 부산대에 입학했다. “이과였지만 경영이나 경제 분야도 공부하고 싶어 고2 때부터 융합학과인 산업공학과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지방대여도 진로와 취업을 생각하면 융합 학문을 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올해 발표된 부산대 산업공학과의 취업률은 82.1%. 해당 학과가 있는 전국 61개 대학 중 7위다. 김씨는 “대학 홈페이지를 찾아봤더니 선배들이 대기업에 많이 취업하고 진로도 다양하더라”며 “입학해 보니 방학 중 기업체 탐방도 잦고 해양자원 개발 등 특성화 프로그램도 활발했다”고 말했다. 

 취업난이 가중되면서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들의 선택이 달라지고 있다. 서울 상위권대를 무조건 선호하던 데에서 벗어나 진로와 직업 안정성을 따지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 ‘SKY대(서울대·고려대·연세대)’ 합격을 포기하는 이들도 속출하고 있다.

 최정선(20)씨는 2013학년도 입시 때 서울대 응용생물화학부에도 붙었지만 중복 합격한 성균관대 글로벌경영학과를 택해 다니고 있다. 그는 “대입 원서를 넣기 전에 재학생과 상담을 했는데 글로벌경영학과 커리큘럼이 마음에 들더라”며 “재무나 인사관리 과목 등을 실무와 연계시켜 배울 수 있어 취업에 도움이 될 것 같았다”고 말했다.

 본지가 1985학년도 당시 학력고사 합격자 평균 점수를 기준으로 상위 30위권 학과를 조사한 결과 인문계와 자연계를 불문하고 서울대의 독무대였다. 연세대 경영·의예과 정도가 포함돼 있을 뿐 서울대 모든 학과의 평균 점수가 압도적으로 높았다. 하지만 2014학년도 대입 정시모집과 관련해 입시업체들이 작성한 배치표를 분석한 결과 문과에선 연세대·고려대·성균관대 등의 경영 관련 학과와 자유전공학부 등이 상위 30위권에 대거 포함됐다. 자연계에선 취업률이 높고 고소득 직종으로 연결되는 전국 의예과가 서울대의 자리를 대체했다. 이런 변화와 맞물려 서울대 수시 최종 미등록자와 정시 추가 합격자 수는 2013학년도 160명에서 2014학년도 239명으로 증가했다.

 

 

 

 

성대글로벌경영학 재학중인 한지원양 외국인에게 한글 이름 선물(오른쪽 끝)

 

美 명문 7개 로스쿨 합격 성균관대 남지은 씨 하버드행 결정

 

"라가르드처럼 국제기구 여성 리더 되겠다"


美 명문 7개 로스쿨 합격 

성균관대 글로벌경영학과 졸업생 남지은 씨 

4년 만에 한·미 대학 두 곳 학위 

로스쿨 면접 때 질문 많이 받아



“프랑스 변호사인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처럼 국제기구에서 변호사 출신 여성 리더로 활동하고 싶어요.”

올해 초 미국의 7개 명문 로스쿨에 동시 합격한 남지은 씨(24·사진)는 최근 기자와 만나 이같이 포부를 밝혔다. 하버드대와 코넬대, 뉴욕대, 시카고대, 조지타운대, 컬럼비아대, 듀크대 로스쿨에 합격한 그는 장학금 제도와 학교 특성을 두고 고심한 끝에 오는 9월 하버드대 로스쿨에 진학하기로 했다.

남씨가 미국 로스쿨 진학을 결정한 것은 복수학위 과정을 밟기 위해 미국 유학을 떠났을 때다. 복수학위 과정은 성균관대 글로벌경영학과에서 운영하는 제도로, 재학 중 해외 유학을 통해 성균관대 학위와 해외 대학 학위를 동시에 획득할 수 있는 과정이다. 미국 인디애나대에서 공부했던 그는 집 앞 로스쿨 도서관을 이용하면서 로스쿨 재학생을 만나게 됐다. “미국 로스쿨 졸업자들은 한국과 달리 시민운동단체와 국제기구,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등 진출 분야가 다양하다는 사실을 알았다”며 “국제기구 근무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미국 로스쿨에 진학하기로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입시 과정이 순탄하진 않았다. 처음 치른 미국 로스쿨 입학자격시험(LSAT)에서 형편없는 점수를 받았다. 그는 “시험장에서 너무 긴장한 나머지 연필을 두 번이나 떨어뜨려 부정행위자로 오해받기도 했다”고 말했다. 다음부터는 긴장을 줄이기 위해 시험을 치를 교실을 찾아가 혼자 모의고사를 풀었다. 남씨는 “공부가 안 될 때는 수준 높은 예술서적을 주로 읽었다”며 “읽을 때는 힘들지만 LSAT 독해문제를 풀 때 쉽게 접근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성균관대의 복수학위제도도 도움이 됐다. 남씨는 이를 통해 지난해 12월 미국 인디애나대 공공정책분석학과를, 올해 2월 성균관대 글로벌경영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미국 로스쿨 교수들은 학부생이 4년 만에 학위 2개를 취득했다는 사실에 호기심을 보였다”며 “하버드대 교수는 면접을 시작하자마자 복수학위 프로그램에 대해 물었다”고 말했다. 또 미국에서 학회, 봉사활동 등 다양한 경험을 할 기회가 많아 자기소개서 작성에 도움이 됐다고 했다. 남씨는 학점이 낮다고 미국 로스쿨 진학을 주저하지 말라고 덧붙였다. “학점 평균이 높은 것도 좋지만 미국 로스쿨은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향상되는 성적에 의미를 부여한다”고 귀띔했다.

 

[하버드 로스쿨 남지은 장학금 전달식]


민족사관학교, 성균관대학교, 인디애나대학교를 거쳐 올해 미국 하버드 로스쿨에 합격한 남지은 졸업생의 장학금 전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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