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사 고정 50 공부법 및 선택기준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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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요즘같이 탐구과목의 난이도가 하늘을 찌르고 최상위권 입시에서의 영향력이 막강해진 시점에, 탐구에서 50, 50을 비교적 손쉽게 먹고 들어갈 수 있다면 수능을 준비하거나 시험을 치르는 과정에서 마음이 매우 든든하겠죠?
쌍사(동아시아사+세계사)야말로 ‘정확한 방법’으로 ‘성실하게’ 공부만 하면 누구나 고정 만점의 경지에 오를 수 있고 여러분의 입시를 편하게 만들어줄 수 있는 효자과목입니다. 저도 그렇게 판단하여 선택했고 그 덕분에 빠른 문디컬 입시 성공을 거둘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그 ‘정확한 방법’이 정말 중요합니다. 쌍사는 한 문제라도 틀리게 되면 그 해 입시는 말아먹은 것으로 보아도 좋을 정도로 백분위, 등급 타격이 크거든요. 3점짜리 하나라도 틀리면 백분위가 10씩 깎여나가는 일이 다반사입니다. 그래서 정말 치밀하고 집요하게 준비하셔야 합니다.
저는 문디컬을 준비하면서 21수능 및 그 해의 모든 평가원 모의고사에서 쌍사 만점을 받았고, 비공식적으로 치른 교육청 모의고사에서도 단 한 문제도 틀리지 않았습니다. 마더텅 기출문제집도 풀었었는데 거기서도 틀린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러니 방법론적으로는 충분히 검증되었다고 생각하여 여러분께 몇 가지 팁을 드리려고 합니다.
참고로 저는 역사를 좋아하긴 하지만 역덕까지는 전혀 아니고 두 과목 전부 노베이스에서 시작했습니다. 09수능 현역 때는 국사, 법사(현 정법), 한지, 사문을 했었으니 쌍사는 아예 처음 접해보는 셈이었죠. 제가 드리는 팁은 간혹 저에게 문디컬이나 쌍사 상담요청을 하시는 분들에게 자주 말씀드렸던 부분들을 정리한 것이기도 합니다.
2. 공부의 과정
1) 공부의 시작 및 방향잡기
일단 제가 공부했던 과정을 쭉 설명해볼까 합니다. 당시 제가 대성패스를 가지고 있었고 또 권용기T가 유명하다고 하여 그냥 무작정 권용기 개념강의부터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아직 잘 모르니까 전반적인 흐름을 쭉 살피면서 필기하라고 말씀하시는 부분들 적어두고 복습하면서 외우고 하는 그런 식으로 공부를 해나갔습니다.
그런데 어느 정도 기본개념이 익숙해지고 나서 슬슬 문제들을 풀어보니까 쌍사만의 특징 몇 가지를 캐치할 수 있었습니다. 그건 바로 이 두 가지입니다.
- 꼭 필수는 아니지만, 연도(연표)를 빠삭하게 알고 있으면 거저 풀리는 문제가 매우 많다.
- 개념서와 ebs에 수록되어있는 ‘그 어떤 내용이라도’ 문제로 나올 수 있으니, 가리지 말고 ‘모든 내용을 전부’ 외워야 한다.
특히 두 번째 특징은 20수능에서 지엽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세계사 ‘리디아’ 문제를 보면서 깨달은 내용입니다. 이게 말이 많았지만 결국 개념서나 ebs 구석에 있는 작은 표를 안 외워서 사람들이 많이들 틀렸다는 걸 저는 알게 되었고 오히려 역발상으로,
‘아 쌍사는 그냥 책에 있는 거 다 외우면 킬러 걱정은 없겠다 개꿀~’
이러면서 날개에 적인 작은 글씨 하나하나 도표 하나하나까지 무지성으로 다 외워버리기로 결심했습니다.
2) 연표 공부
일단 저는 개념강의를 완강하고 나서는 더 이상의 강의는 듣지 않았습니다. 대신 스스로 연표와 지엽을 정리해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일단 권용기T 개념교재를 펼쳤습니다. 다양한 문명, 국가, 사건, 통치자(왕), 주요 인물들이 쭉 나열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저는 그냥 그 모든 것에다가 연도를 표기해서 외웠습니다. 물론 권용기T가 외우라고 짚어주시는 연도도 있고 사건 순서 외우기 쉽게 두문자 암기 스토리도 만들어 주시고 연표 특강도 하시지만 저는 고정 50점은 그거로는 부족하다고 판단하여 스스로 처음부터 다 꼼꼼히 찾기로 하였습니다.
보통은 그냥 중요 사건 위주로 자세히 외우고 나머지는 대강 몇 세기인지 외우거나 순서 정도만 익히거나 할 텐데, 예를 들면 저는 이런 것까지 다 찾아서 외웠습니다.
- 특정 제도의 개정과 폐지 : ex) 솔론의 개혁 BC594, 12표법 BC450, 호르텐시우스 법 BC287, 곡물법 폐지 1846, 3B정책 1890~1914
- 왕조나 국가의 존속 기간 : ex) 사산조 페르시아 226~651, 굽타 왕조 320~550, 예루살렘 왕국 1099~1187
- 사상 및 과학기술 : ex) 크리스트교 강요 1536, 노붐 오르가눔 1620, 리바이어던 1651, 시민정부론 1690, 루소 사회계약설 1762, 풀턴 증기선 1807, 에디슨 백열전구 1879
- 연도가 특별히 언급되거나 강조되지는 않는 사건들 : ex) 메이플라워호 1620, 마이소르 전쟁 1767, 브라흐마 사마지 1828, 헤레로족 무장봉기 1904, 동방 아나키스트 연맹 1928, 흥경성 전투 1933, 흐루쇼프 평화공존론 1956
- 월 단위로 세세한 구분이 필요한 사건들 : ex) 국제연합1945.10, 뉘른베르크 군사재판 1945.11, 코메콘 1949.1, 나토 1949.4, 중화인민공화국 1949.10
사실 이 정도까지 몰라도 대부분의 문제가 풀리긴 합니다. 다만 이렇게 해두면 혹시나 모르는 연표 킬러문제를 대비하거나 사료해석이 헷갈릴 때 좋은 힌트가 되어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정 50점이 목표라면 해야 하는 작업이라고 생각합니다. 개념서에 없는 연도는 대부분 네이버나 구글 검색을 통해서 찾았고, 찾는 과정에서 또 많은 부분이 외워지기도 했습니다.
3) 지엽 공부
지엽은 뭐 방법이 없습니다. 방법보다는 태도의 문제입니다. 아 설마 저렇게 구석에 있는 작은 글씨나 표가 나오겠어? 네, 바로 그런 게 나와서 수능 때 2~3등급 뒤통수를 맞게 됩니다(리디아, 반달왕국, 아프리카 식민지배 등등). 외울 내용을 선별하겠다는 태도는 버리셔야 합니다. 구석에 있든 중간에 있든 큰 글씨든 작은 글씨든 굵은 글씨든 얇은 글씨든 알록달록한 글씨든 검은 글씨든 표가 되었든 사료가 되었든 지도가 되었든 뭐가 되었든 간에 써져있는 글씨는 뭐든 다 외우시는 겁니다.
특히 작은 도표나 지도를 놓쳐서 문제를 틀리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료들은 물론이고 리디아 문제처럼 왕조의 변천사를 보여주는 표나, 2관 8성, 3성 6부같이 각국의 정치조직을 보여주는 표, 특정 시기의 세력구도를 보여주는 지도 같은 것들은 모두 ‘절대적으로’ 중요합니다. 백지에다가 그 표나 지도를 안보고 그대로 그려낼 정도가 될 때까지 보셔야 합니다.
그리고 기출(그 해 평가원 모의고사 포함)과 ebs(수특, 수완)를 풀면서, 개념서에는 없는데 거기서 다루고 있는 사건이나 내용이 있다면 전부 다 정리를 해두셔야 합니다(당연히 연도 찾아서 외우는 것도 기본이겠죠). 저는 그런 내용들을 모두 권용기T 개념서에 단권화해 두었습니다. 특히 ebs같은 경우 ‘해설지’에 생소한 사건들을 언급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해설지도 전부 꼼꼼하게 보셔야 합니다.
4) 반복 숙달
연표와 지엽 정리까지 모두 마무리하셨다면 여러분 앞에는 단권화 완료된 개념교재 두 권이 놓여 있을 겁니다. 이거를 이제부터 수능 때까지 무한반복해서 복습해주시는 겁니다. 잘 안 외워지는 부분이나 놓치기 쉬운 부분은 따로 노트에 정리해서 자주자주 보면 좋습니다. 저는 그냥 핸드폰 메모장에 적어두었다가 틈틈이 보고, 수능 당일에도 따로 뽑아놓은 지엽 내용만 A4에 인쇄해서 챙겨갔던 것 같습니다.
3번까지 완료하셨다면 사실 그렇게 많은 시간을 쓰지 않아도 됩니다. 여러분은 그 과정에서 이미 쌍사 장인이 되어있을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하루에 챕터 하나씩 1~2시간정도 가볍게 복습해주면 충분합니다. 실모 같은 것도 풀 필요가 없습니다. 암기만 잘 되어 있다면 현장에서 5~10분 컷이 나기 때문에 문풀 연습이 따로 요구되지 않습니다. 전 솔직히 9월 이후로는 탐구 거의 안 보고 국수에 올인하다가 수능 직전에만 조금 복습하고 시험장 들어갔었습니다.
3. 시험장에서의 태도
이게 사실 화룡점정이고 제일 중요한 부분입니다. 힘들게 공부해놓고 시험장에서 ‘뭘 잘못 읽어서’, ‘대강 지레짐작했다가’ 문제를 틀리고 그해 입시를 망치는 케이스를 많이 봤기 때문입니다.
일단 처음 풀 때는 빠르게 정답만 고르면서 풉니다. 크게 걸리는 문제가 없다면 5분이면 끝날 겁니다. 그리고서는 뭘 하냐? 남은 시간동안 집요한 검토에 들어가는 겁니다. 저의 검토방법은 이렇습니다.
- 모든 선지에 해설을 답니다. 연도를 아는 경우 연도도 씁니다.
- 해당 제시문이나 사료가 반드시 ‘그 사건’, ‘그 국가’, ‘그 왕조’가 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철저하게 논리적 근거에 입각하여 따져봅니다. 내가 출제자의 ‘낚시’에 걸려있다는 전제를 하고 하나부터 열까지 다 의심해봅니다.
- 전혀 이견이 여지가 없다고 스스로 납득이 된다면 정답을 확정합니다.
저도 처음 풀 때는 잘못 생각해서 틀렸다가 검토 과정에서 답을 수정하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그니까 누구든 잘못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걸 검토를 통해 고치면 되는 것이죠. 하지만 안타깝게도 쌍사에서 좋은 결과를 못 얻는 많은 분들이 저 검토의 과정을 너무 소홀히 하는 것 같다는 인상을 받습니다. 다 알면서도 잘못 읽어서 틀린다면 얼마나 억울하겠습니까? 꼼꼼한 검토를 통해 그런 불상사를 사전에 차단해야 합니다.
‘쌍사는 고인물이 너무 많아. 어떻게 이 난이도에 1컷이 50이지? 2점짜리 하나 나갔는데 왜 백분위가 90이지?’ 등의 한탄을 하면서 선택과목을 바꾸는 분들을 오르비에서 많이 봤습니다. 그럴 때마다 쌍사는 공부량이나 머리의 좋고 나쁨보다는 정말 작은 ‘태도의 차이’가 운명을 결정짓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쌍사의 문제점이기도 하지만, 절대 실전에서 ‘틀린다는 가정’ 자체를 하면 안 되는 과목입니다. 틀려서 2등급이 나올까봐 걱정을 할 게 아니라 아예 당연히 ‘안 틀린다는 생각’을 하고 들어가야 한다는 것이죠.
4. 쌍사를 추천하는가?
쌍사를 추천하는 케이스는 다음과 같습니다.
- 사탐에서 무조건 50, 50을 안정적으로 받아야 하는 분.
- 타임어택 시험에서 멘탈이 많이 흔들리는 분.
- 계산이나 퍼즐퀴즈 유형에 약한 분.
- 타임어택과 퍼즐퀴즈에 지쳐서 탐구과목에서 극강의 안정성과 편안함을 찾고 싶으신 분.
- 공부에 있어서 ‘지나칠 정도로’ 성실하고 꼼꼼한 성격을 갖고 계신 분.
- 수험 초반에 쌍사에 올인 가능하신 분. (초반 2달 정도는 쌍사만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다만 그 이후에는 거의 시간투자할 일 없이 국수에 전적으로 올인할 수 있는 환경이 된다는 점이 굉장한 장점입니다.)
- 표점이나 백분위 초고득점을 굳이 노리기보다는 안정적으로 평백 97~98, 표점 65~68정도만 받고 싶으신 분.
반면 비추하는 케이스는 다음과 같습니다.
- 타임어택, 계산, 퍼즐퀴즈 등에 자신이 있는 분.
- 꼼꼼함보다는 빠른 두뇌회전이 본인의 장점이라고 생각하시는 분.
- 암기를 지나치게 못하시거나 기피하시는 분.
- 상위 0.01%의 성적이 필요하여 탐구과목에서 표점 최고점이나 백분위 100을 꼭 노리고 싶으신 분.
- 탐구에 거의 시간을 투자하고 싶지 않으신 분.
본인의 성향을 판단하여 결정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다만 문디컬 입시에서는 쌍사를 보통 추천하는 것이, 지방한의대 정도를 노린다면 굳이 탐구과목에서 무리할 필요가 없으며, 모험보다는 안정을 택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보통 나이가 있는 상태에서 진입하기 때문에 멘탈도 많이 흔들릴 거고, 두뇌회전 속도를 가지고는 현역들과 경쟁하기가 어렵기도 하구요.
이상입니다. 제가 쌍사에 대해 가지고 있는 거의 모든 학습법과 견해를 총정리 해봤습니다.
많은 관심과 의견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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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 말고 혹시 문디컬 사탐 뭐 하면 좋을까요..? 동사는 할 거 같은데...
생윤이 괜찮은 것 같습니다.
쌍사추
동아시아사만 하고 나머지는 사문 하는건 어떤가용 세계사는 진입장벽이 ㅠ
저도 쌍사 선택자고 다시 돌아가면 이렇게 할 거 같아요 역사적 지식 1도 없는 쌩노베면 세사 50 진짜 힘들어요
본인 상황에 맞게 선택하시면 됩니다. 동사 사문도 많이 하는 조합이긴 하지만 세사가 부담스럽다면 동사 생윤쪽도 추천합니다.
진짜 대단하시다 나는 역사는 못하겠어..
진짜 감탄……
저는 그 경지까지는 못 갔거든요
거의 연도 숫자 대소비교 놀이로만 80%정도 문제는 다 풀었던 거 같네요 ㅋㅋ
저는 개인적으로 ‘나무위키 학습법’이 꽤나 도움됐습니다
공부하다가 심심하면 ‘바스티유 감옥 습격 사건‘ 아니면 ’혜초‘ ’아구다‘ 이런 거 검색해서 쭉 읽고 그랬어요
생각보다 재밌게 잘 써놓았기도 하고
나름대로의 스토리를 만들어서 외우면 훨씬 납득이 잘 가서 오래 갔던것같아요
이게 오히려 바람직한 역사공부가 아닐까 싶네요 ㅎㅎ 연도 무지성 때려박기는 너무 수능 최적화라 ㅋㅋ
이렇게 키워드 검색하고 문서 읽다가 한 2시간 삭제됨 ㅋㅋ
나무위키 공부법이 진짜 최고인거같아요
스토리를 이해하는순간 더 이상 암기, 공부가 아니라 재밌는 썰이 되니깐..
‘썰’로 만들면 진짜 안까먹어요
시험볼때 유추도 해볼수있고
20수능 리디아도 맞으셨나요
넵 그렇게 어려운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킬러로 거론되길래 이유를 찾아봤습니다..
현장에서요? ㄷㄷ 대단하시네요
제가 21수능을 봐서 현장응시는 아닙니다
사료에 근거1 근거2 근거3 이렇게 있으면
근거1 : AB 둘 다
근거2 : A에서 많이 보임(사실B에도 있음)
근거3 : B에만 있지만 대부분이 여기까지 공부안함 (확실히 A는 아님)
이런 문제가 1등급과 2등급을 가르는 듯.. ㅠㅠ
이런 유형 문제들 공략하는 방법론에 대해서도 함 써볼게여
작년에 이걸 봤어야 했는데 ㅜㅜ
사탐 선탹하시는 분들이 꼭 봐야할 좋은 글이네요
정성 대박...저도 생윤 글 써볼까 싶네요
23수능 33 떴는데
다시 개념 강의 들으면서 이번에 전체 다 외워보려고요..
공부법 감사합니다
3년 연속 쌍사 만점받은 바로서 진짜 리얼 꿀팁)
'하츠오브아이언' 하세요
-지도 문제
-2차 대전 문제
-제국주의 식민지 문제
등 원래는 킬러문제인게 쉽게 풀려요 ㅋㅋㅋ
국영수 버리고 쌍사 쟁취하는 공부법 ㅇㄷ
씹ㅋㅋㅋ세계사 고인물친구 그게임하던데 ㅋㅋㅋ
ㅋㅋㅋㅋ 이건 ㄹㅇ
이런 식으로 사탐 고수들이 글 써주면 좋겠다 이 글만 해도 진짜 도움 많이 됨,,
일반사회는 날먹이었다...
근데 개념서는 인강개념서랑 수특수완만 달달 외우신건가요?
넵 거기에 기출내용만 추가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혹시 문디컬 가셨을때 성적대가 어떻게 되셨나요??
별과별사이 님의 2021학년도 수능 성적표
제 예전글 찾아보시면 성적표 인증까지 있습니다.
키아..미띤
꼭 본받고 싶네요..ㅠㅠ
고트
쌍사보고 한의대 드가자
우와 출처 공개하고 저희 카페에 공유해도될까요?
네 물론입니다 ㅎㅎ
지엽 관련해서 과탐에도 적용되는 방법이 많네요 진짜 좋은글입니다
지구과학공부 저렇게 하면될것같아요 ㄹㅇ
사실 모든 지식형 시험의 기본이 되는 학습법이죠.
서울대를 노린다면 쌍사는 에반가요? 생표점들어가는데
사문이나 법정 같은 과목에서 핵불로 나와도 만점이 자신있으시다면 그걸 하시고, 왠지 틀릴 것 같다 하시면 쌍사도 괜찮다고 봅니다. 어려운 과목 한두개 틀리는거랑 쌍사 만점이랑 어차피 별로 차이 안나니까여..
원래 쌍사러인데 바꿀지 말지 고민돼서 여쭤봤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최상위 표점반영대학은 쌍사 비춥니다
고2때 첨본모고~고3교육청 모고 까지 쌍사노베부터 대충대충해도 1등급 뜨고 그 어렵다는 9모에서도 세계사 선방하길래 기출몇문제 풀고 수특수완만 풀면 되겠구나 했는데 수능 4등급 행
제 글 참고하셔서 틀린 문제들 분석해보면 본인이 어떤 부분을 놓친 건지 파악하실 수 있을겁니다. 그 부분을 보완하시면 돼요.
단권화는 시작부터 개념서보면서 만드셨나유?
넵 처음부터 뭔가 생소한 내용 마주치면 개념서에 다 때려박았습니다. 근데 연도+기출+ebs 정리하면서 주로 많이 작업했던 거 같아요.
우와...23 6,9,수능 만점이지만 연도를 저렇게까지 외워본적은 없네요;;; 아마 21수능 대비였으면 20수능까지가 연도 암기 극댓값이었다보니 저렇게 외우셨겠구나 싶기도하고...요즘은 내신 아니면 데카르트같은분은 나오지도 않죠
근데 갠적으로 요즘 연도자제 트렌드 극호긴해요 ㅎㅎ
23수능 보니까 엄청 지엽적인 연도 알아야 풀리는 문제는 안 나오는 것 같은데 그래도 외워두면 이게 뭔가 든든해지는 느낌이 있긴 합니다. 연표를 직접 물어보는 문제 외에도 사료해석 할때 힌트로 활용될 수 있는 부분들이 많으니깐요.
현역 때 지리 하셨는데 쌍지 안 하고 쌍사 선택하신 이유가 따로 있나요?
지리랑 역사랑 과목 특성이 비슷한 거 같아서 질문드립니다
현역때 한지를 제일 못했어서요. 수능때도 1컷 겨우 걸치고 9모때는 도표해석 꼬여서 3등급도 떴었고요.
동사 한지는 어떻게 .. 괜찮을까요
1컷 47점인 사문,정법 47점 맞는 거랑 쌍사 만점 뭐가 더 노베한테 할 만할까요?
노베한테 사문, 정법 40점 맞는 것이 쌍사 40점 맞기보다 시간은 반도 안들 겠지만 사문, 정법 47점보다 쌍사 만점이 어느 수준 이상 도달하면 안정적임
정법사문 고정 47이랑 쌍사 고정 50에 시간 차이는 클까요?
절대 암기량은 쌍사가 많지만 절대량 도달 후 나머지 영역은 사고력에 달린듯
흠 사실 뭘 하나 열심히만 하면 되는 거 같네요 정법 사문으로 가야겠다 ,,
대단하시네요. 이런 자세로 공부하면 잡지 못할 탐구과목이 없을 것 같아요.
그런데 글을 읽어보니 역사과목 생각보다 공부량 많아보이네요. 특히 암기량이 후덜덜 ㅋㅋ 세부방식에서 다소 차이가 있을 뿐 다른 사탐도 제대로 잡으려면 이런 자세로 해야겠죠? 사탐공부도 만만치 않은가 봅니다.
뭐든 고정 만점은 집요하게 파야하는 것 같습니다.
두뇌회전을 근거로 드신 부분이 있는데,
사문생윤도 못할 두뇌 회전 능력이면
애초에 국수에서 털리는 거 아닐까요?
사문이 깡패인데 하 이 글 보니까 다시 세계사 마렵네 ㅠ..
동사 버릴 수는 없는 형편이고 쓰읍..
사문 같은 경우 1컷 부근까지는 쉬운데 고정 50점을 맞기 위한 능력치는 매우 높다 생각합니다. 진짜 어떻게 내든 고정 50점은 잘 못본 것 같습니다.
옼케이!
걍 진짜 쌍사로 결정했슴돠.
감사합니다.
이미 책도 다 삼.
쓰신 글들 보면서 이것저것 공감되는 것도 많았고..
팔로우하고 갈게유
이다지t가 동사는 깊게 들어가고 세사는 여러개를 배우는 대신 얕게 들어간다던데 맞나요
동사가 쪼금 더 들어가긴 하는데 그렇게 큰 차이는 아닌 것 같아요.
동사 50 세사 46점입니다. 이과로 하다가 두달정도만에 찍었는데 역사는 진짜 베이스가 중요한것 같습니다. 이게 생각보다 베이스 쌓는게 어려운데 쌓여있음 잘 됩니다.
쌍사는 제 생각에 문제풀이가 곧 개념서가 될 수 있는, 인해전술 성실함이 통하는 과목같습니다. 저는 문디컬 노려보다가 수학에서 장렬하게 전사해서 다른길을 찾아볼것 같습니다만... 요즘 수능도 고여가고 있네요.
특히 올해 송제양진 나온 문제는 진짜 저도 낚일뻔했습니다. 시험장에서 3개는 다시 풀어서 겨우 맞춘...
동아시아사 하루 4-5시간씩 한 달만에 끝내기 가능할까요?
쌍사 다해도 남는 시간입니다.
경한을 노린다면 쌍사는 어떤가요?
문제집은 뭐뭐 푸셨나요..? 백건아 시그널(상,하) 기출문제집이랑 마더텅 기출 고민중인데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