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촌군 [286041] · MS 2009 · 쪽지

2011-04-29 23:28:46
조회수 3,575

현역 외고생....재수+이과 전향은 비현실적인가요?

게시글 주소: https://ys.orbi.kr/0001088509


안녕하세요. 93년생 현역 외고생입니다.
사실 중3 때 외고 지르고 보자는 심정으로 들어왔고, 의대 생각은 현실의 벽에 부딪혀서 사라졌습니다.
지금 메이저 외고에 다니고 있고, 그냥 문과 성적으로 쭉 111찍습니다.
그런데 요즘 들어 공부를 하자니 너무너무 이과로 전향하고 싶어서 미치겠습니다.

1학년 떄는 물1도 공부했었는데 너무 재밌었고....사탐이 싫은 건 아니지만 과탐보다 영 재미가 없구요.
고3인데도 서울대 필수 이수 단위 떄문에 생1하고 있는데 너무 재밌어요.

어쨌든 본론만 간단히 말하자면, 지금 전향해서 재수하면 내년에 인서울 의대 영 불가능한 일일까요?
제일 문제인 수리가는....사실 수리나 1등급이긴 하지만 상위권 1등급은 아니라서 그렇게 잘 하진 못합니다.
과탐은 정말 열심히 잘 할 자신 있습니다. 내신이라면 모든 애들이 기를 쓰고 달려드는 저희 학교에서도 과탐 내신은 즐겁게 방어했습니다.
그래도, 용기를 내서 이과로 지금 전향한다면 내년 수능에서는 가능할까요?

현실적인 답변 부탁드립니다.

p.s. 전형적인 외고 발내신으로...내신이 좋지 못해서 정시로 간다는 전제 하의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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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sei · 368627 · 11/04/29 23:47

    말씀하신대로 현실적인 답변 드릴께요(막 열심히 하면 갈수있다 이런식 말고..)\\

    수리나 상위권 1등급 못받으면 솔직히 재수한다고 쳐도 인서울갈 확률 매우 희박합니다.
    인서울의대 가려면 수리가형 최상위권에 들어야되는데 수리가형 3,4등급도 나형으로 돌리면 1등급 나오는 정도고 나형 최상위권이여도 가형으로 돌렸을때 '1등급' 받는것도 보장못하는데 님이 어느정도인지는 모르겟지만 인서울 의대갈정도의 수리점수 만드는건 현실적으로 힘들어 보입니다..

    언어, 외국어가 뭐 매번 시험치실때마다 만점에 수렴하는 점수면 혹시나 모르겟구요... 저 지금 재수학원에 메이저외고다니다가 돌린애들 몇명 보이는데요.. 아직까지 수리 가형 범위를 다 배우지 않은지는 모르겟지만 빌보드보면 걍 이과생들한테 걍 발려요;;

  • 깡촌군 · 286041 · 11/04/29 23:53 · MS 2009

    외국어는 아무래도 외고니까 만점이구요. 언어는 2개 안쪽으로 틀립니다. 수리 (가)가 제일 문제인 것 같은데........정말 힘들까요??

  • asei · 368627 · 11/04/29 23:59

    수리나형은 어느정도 나오는지 궁금하네요.. 이제 현역 고3이면 아직 평가원은 안 치셧을테고 교육청모의고사에서 수리나형이 상위권 못찍는건 좀 수학이 많이 약하신거에요... 이과에서는 정말 수리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않죠.(특히 작년과같은 불수능에서는 더욱더)

    저가 작년에 지방의 합격하고 삼수하는 입장인데요.. 솔직히 올해도 인서울의 간다고 보장못합니다.. 그정도로 정말 인서울의대는 삐끗하면 끝나구요... 음 저가 알기론 작년에 고대의대 예비4번으로 떨어지신분이 언수외 100/ 88 /97 에다가 탐구 쫌 낮은 1등급이셧어요..
    이정도면 어느정돈지 아실지... 수리도 88점이면 결코 낮은게 아닌데 언외를 저렇게 잘보셔도 떨어지는게 현실..

  • 깡촌군 · 286041 · 11/04/30 00:08 · MS 2009

    음...역시 좀 무리가 있겠지요. 고민을 더 해 봐야겠습니다.
    그런데 혹시 수리가와 수리나의 문제 스타일이 어떻게 다른 지 아세요? 가형 범위가 상당히 많다는 걸 제외하고 좀 특징적인 차이가 있을까요?

  • asei · 368627 · 11/04/30 00:18

    음 님이 가형을 공부안해보셔서 잘 모르겟지만...
    일단 가형에서 고난이도 문제의 80%이상이 수2,미적에서 나온다고 봐도 무방하구요
    가끔 수1부분에서 틀리는건 순열/조합/확률 쪽밖에 없죠..작년 9월 평가원모의고사에 스티커 붙이기 문제같은..(이건 다 개정전에 수1/수2/미적으로 나뉘었을때 기준입니다)

    즉 1등급 받는 분들은 수1은 왠만하면 거의다 맞고 이제 수2/미적에서 판가름 납니다.. 이과수학은 일단 계산 복잡한 문제가 더러 있구요.. 문제푸는 아이디어가 수1은 정형화되어있는 반면에 수2는 진짜 와 어렵다 싶은게 많아요..

  • asei · 368627 · 11/04/30 00:22

    저가 사실 현역으로 연대 공대 갔다가 작년 9월까지 문과로 교차지원하려고 9월모의고사까지 나형+과탐조합으로 치다가 나중에 가서 의대때문에 가형으로 돌렸는데요..
    9월모의고사 나형으로 쳤는데 정말 뻥안치고 검토3번했습니다.(모든문제)
    막혔던문제는 스티커붙이는 확률문제밖에 없었구요..무튼 9월에 나형 100점 받고 백분위 100%찍었는데
    수능때 가형 83점 받았네요...
    님 언외점수를 보니 가형 많이 파시면 지방의까지는 어느정도 가능할수도 있어 보입니다.. 근데 솔직히 지방의로 만족못하시잖아요.. 저도 그래서 삼수하고있는거고... 정말 이과로 돌리시기에는 리스크가 너무 크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 깡촌군 · 286041 · 11/04/30 00:33 · MS 2009

    감사합니다......그런데 실례되는 질문일 수도 있지만, 지방의와 인서울의의 위상이 그렇게 심하나요? 저는 아직 재수/삼수 등의 세계를 접하지 못한 현역이라서 삼수하시는게 무척 힘들어보이는데, 의대 합격하시고도 다시 공부를 하실 정도인가 해서 드리는 질문입니다. 실례가 되었다면 사과드릴게요.

  • asei · 368627 · 11/04/30 06:32

    아뇨 큰 차이는 없습니다. 그냥 자기만족의 차이겟죠??ㅠㅠ 사실 제가 연대를 잠깐다녓어서 막 비교되더라구요 지방에 오니깐 연대에서 즐기던걸 즐길수도없고,.. 근데 별 차이는 없습니다.. 삼수하기전에 막 의사분들한테 여쭤봣는데 그냥 1년이라도 빨리 졸업하는게 낫다고 하셧는데 그냥 저가 만족 못해서 하는거에요ㅋ

  • 앱빠 · 361288 · 11/04/29 23:58 · MS 2010

    예전에 인터넷 검색하다 알게됬는데 문과로 고등학교 졸업하시고 재수할때 이과로 전향하셔서 울산대 의대 가신분이 있더라고요. 지금은 졸업하셨고 인턴하시는듯.
    뭐 하기나름인것 같고요, 물론 엄청 힘들겠지만, 전혀 불가능한 경우는 아니니까 열심히 해보세요.

  • 깡촌군 · 286041 · 11/04/30 00:11 · MS 2009

    격려 감사합니다. 고민을 더 해 봐야 할 문제인 것 같아요.

  • 강 필 · 368483 · 11/04/30 13:04 · MS 2011

    아마 그분이 이분일듯..
    http://blog.naver.com/shapres/
    궁금한거 있으시면 한번여쭤보세요 .

  • Loz. · 341872 · 11/04/30 00:01 · MS 2017

    정말 이과에 대한 큰 꿈을 가지고 계시고, 과탐이 너무 재밌으시면 전과하시는게 좋습니다. 꿈이 있으면 꿈을 쫓아가야죠

    물론 당연히 쉽지 않은 길입니다

    게다가 목표가 인서울의대면 거의 힘들다고 봐도 무방해요.


    근데 재수라는 말까지 언급하시는 것 보면 이과로 전향하는게 상당히 힘들다는 것정도는 각오하고 있다고 생각되서 상당히 보기 좋네요


    근데 재수라는게 그렇게 쉽게 내릴 결정은 아닙니다.

    여튼 올해 안에 반드시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셔야 할텐데

    수시로는 안되겠구, 정시에 목숨을 거셔야할 것 같은데 과탐이 어느정도 되셨는지가 궁금하네요

  • 깡촌군 · 286041 · 11/04/30 00:10 · MS 2009

    과탐 중 물1 같은 경우는 1학년 때 했던 거니까 모른다고 해도 무방하구요. 복습하는 식으로 다시 보면 기억이 나겠지만요.
    생1은 그냥 중간고사 범위 정도만 압니다. 그러니까 사실 과탐도 거의 모르는 거나 다름 없습니다.
    믿는 구석이 있다면 외국어랑 언어 뿐이니, 수학의 큰 벽을 고려해볼 때 더 고민해 볼 문제인 것 같습니다.
    만약 가게 된다 해도 올해는 죽어도 안 된다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내년도 힘들 것 같은데 삼수는 솔직히 겁이 나서 드리는 질문입니다.

  • Loz. · 341872 · 11/04/30 00:15 · MS 2017

    내년도 걱정하시다니요. 큰 겁 먹으실 것 없습니다

    미통기에서 다항함수 미적분까지 다루셨으니, 수리 가형이라는게 넘을 벽이 예전보다 그렇게 크진 않아요..

    다른 상위권 이과생들을 넘는다는게 당연히 쉽지는 않지만, 못할 건 아니라는 얘기입니다.


    문제는 과탐입니다. 과탐이 한 과목이라도 완벽하게 끝낸게 있다면, 좀 더 큰 희망을 가지셔도 된다고 하려고 했는데,,

    이제 와서 이과로의 생각이 트였다는게 조금 아쉽네요ㅠㅠ


    삼수는 뭘 걱정하세요 절대 걱정하실거 없어요

  • 깡촌군 · 286041 · 11/04/30 00:24 · MS 2009

    사실 좀 많이 건방진 질문인 것 같은데요. 과탐이 그렇게 부담스러운가요? 저한테 과탐이란, 중학교 때랑 학교 내신이 전부였고, 학교 내신 때 물1 인강이나 생1 공부해서 문제집 풀어도 그다지 어렵다는 느낌 못 받았습니다. 사탐보다는 훨씬 더 이해의 영역이라서 공부하기에 더 재밌고 수월하던데....
    무지해서 하는 질문이니 너무 고깝게 생각지 마세요.^^;

  • Loz. · 341872 · 11/04/30 00:30 · MS 2017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그게 사람의 차이인걸 어떻게해요

    인터넷상에는 문과생이 워낙 대부분을 차지하다보니

    안그래도 수학공부하는거 싫어하는데

    수리 가형은 범위 많고 어렵다니까 문과생들이 수리 가형이 넘사벽이라고 벽을 쌓아놔서 그렇지

    실제로 이과생들은 그렇게 안느껴요.

    수학 과학이 재밌으면 상관없습니다. 진작 이과의 세계로 오시지 왜ㅠㅠ 너무 안타깝네요


    과탐이 발목을 잡는다는건, 어렵다는 의미에서 그런게 아니라 시간적인 문제때문에 그랬어요

    과탐이 좀 되어있었다면, 수리에 시간을 좀 더 투자할 수 있을텐데..


    근데 절대 삼수 생각하지 마세요. 님의 노력에 따라 올해안에도 충분히 갈 수 있습니다.

  • Loz. · 341872 · 11/04/30 00:31 · MS 2017

    게다가 과탐이 재밌으시면,

    수능문제만 정복하면 상관이 없는데

    과탐이라는게 공부를 하면할수록 막 빠져들거든요.. 수능하고 관계없이..ㅠㅠ

    여튼 진짜 수능만 보고 정말 미친듯이 달리면 올해 안에 갈 수 있으실 지도 몰라요!!

    인서울 의대라는게 솔직히 정말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높은 벽이긴 합니다.

    근데 님이 그 기적을 만들면 되잖아요??


    수학 과학이 재밌다는데 더 이상의 이유가 필요 없다고 생각해요

    나에겐 재수가 있다는 마음이 있으면 헤이해지기가 너무 쉬우니까 미친듯이 노력하세요!!

  • 깡촌군 · 286041 · 11/04/30 00:41 · MS 2009

    너무 희망을 주셔서 고민하기가 더욱 힘들어지네요ㅠㅠㅠ
    수학은 사실 넘사벽이라는 생각이 너무 강해서 차근차근 해야 한다는 압박이 심하지만, 과탐은 잘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몇 년 뒤 문과 대학에서 적성 안 맞는다고 수능 공부 다시 할 생각하니까 끔찍해서 뜬금없이 떠올려본 고민인데.....일주일 정도 더 많이 고민해보고 결정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Loz. · 341872 · 11/04/30 00:45 · MS 2017



    제가 희망을 드리고자 하는건

    오르비에선 다들 수리 가형이 너무 넘사벽이라고 주장하다보니, 그쪽으로 생각이 너무 기울까봐 걱정이 되서 그래요

    SKY공대라면 일단 ㄷㅊ고 열심히만 하면 무조건 가능할거라고 강한 희망을 넣어드리고 싶지만!!

    인서울 의대라고 하셔서 그런말씀을 못드리는거에요ㅠㅠ 인서울 의대면 정말 높은 성적이 필요하거든요

    물론 재수까지 생각하시면 두려울게 없지만, 재수라는게 그렇게 쉽게 결정내릴만한 일은 아니라서요..



    정말 이과가 뜻에 맞다면, 문과 대학가는게 진짜 적성에 안맞다면 나중에 후회하는것보다 지금 빨리 전향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정말 열심히 하셔서 올해 좋은 결과 있으셨으면 좋겠어요 힘내세요^^

  • 낙드 · 369018 · 11/04/30 00:13 · MS 2011

    미안한데... 혹시 어디 학교니?
    나도 사실 비슷한 테크를 타서...
    난 작년에 졸업했단다
    서울권 외고 졸업했고...

  • 깡촌군 · 286041 · 11/04/30 00:15 · MS 2009

    아...전 용인외고 다닙니다. 어떤 결정을 하셨나요???

  • 낙드 · 369018 · 11/04/30 00:23 · MS 2011

    나는 사실 고등학교때 문과였어 ㅋㅋㅋ
    글구 작년에 서울 상위권 대학에 붙긴 했는데
    너무 허무해서 전과하고 지금은 재수하건 다니고 ㅋㅋㅋ

    공부해보니까 진짜 해보면 수리가도 1등급 나와
    나는 3월은 85점(1등급컷70) 4월은 88점(1등급컷88점)
    외국어야 100이고 언어도 걍 ㅋㅋㅋ 그럭저럭

    과탐은 지금 하고 있고 ㅠㅠㅠ ㅋㅋ

    수리가 걱정이라면 노력만 하면 충분히 할수 있을거야 ㅋㅋㅋ
    나는 물론 중딩때 수2랑 기하쪽 바놓아서 약간 도움은 되엇지만
    실질적인 공부는 거희 작년12월부터핵든

    아 글구 난 용인외고는 아님 ㅠㅠ ㅋㅋ

  • 깡촌군 · 286041 · 11/04/30 00:29 · MS 2009

    와....그래도 대박!! 전 수2나 기하 모두 무지렁이라서 그냥 새로 시작해야 되는데......솔직히 무턱대고 돌리자니 겁이 나서 질문했습니다. 실력은 안되는데 욕심이 커서 인서울의대는 가고 싶은데 삼수까지 가는 건 아닌가 해서요. 그런데 원래 문과 수학도 잘 하셨어요?

  • 낙드 · 369018 · 11/04/30 00:35 · MS 2011

    솔직히 난 고등학교때 공부 별로 안한거 같아 ㅋㅋㅋ
    문과 수학 별로 못함 ㅋㅋ 일등급 겨우 찍은듯 ㅠㅠㅠ
    이과가 나는 조금 더 맞는거 같아
    물론 최종은 수능이지만 ㅋㅋㅋ
    용인외고는 그나마 이과 있지 않나?
    서울권외고는 한영빼고 없어서...
    난 선택권조차 없어서 ㅠㅠㅠ

    하튼 노력하면 안되는건 없음! ㅋ
    만약 정말 지금부터 준비하는거라면...
    ap 하는거도 도움될텐데 심화미적나오니까 ㅋ

  • 깡촌군 · 286041 · 11/04/30 00:47 · MS 2009

    제가 93년생 HAFS 5기인데요. 저희 학년부터 수학을 안 보고 들어온 애들이라 이과 애들은 거의 전학가고 정시올인이나 장학생 지원 이런 애들 3명 빼고는 전부 문과입니다.^^; 일주일 정도 고민해보고 정말 이과 가야겠다 싶으면 그냥 전환해서 내년 수능을 생각하려구요. 저도 지금 상위권 1등급이 아니라서 수학 압박이 제일 심한데...과탐이 너무 하고 싶습니다.ㅠㅠㅠ 사탐 정말로 의미 없는 듯. 특히 학교에서 내신 사탐!!! OMG

    수학 잘하진 못하셨다고 하는데 이과에서 그렇게 성적 올리신 게 정말 신기해요. 도대체 어떻게 하신거예요? 개념 한 번 다 돌렸다고 생각해도 모자란 시간인데...
    아 그리고 ap는 지금 와서 하기엔 좀 늦은 것 같아요. 이제 5월인데...ㅋㅋ

  • 낙드 · 369018 · 11/04/30 00:52 · MS 2011

    걍 공부 안한듯 고3때 ㅋㅋㅋㅋ
    자만했나...ㅋㅋㅋㅠㅠㅠ
    나도 사탐 진짜 시러 사탐을 너무 못햇기도 했고 안했기도 했고


    아 맞다 5기는 거희문과라고 들었는데 ㅋㅋㅋ

    사람이 수학에서도 잘하는게 있고 못하는게 있는데
    나는 미적분이랑 공간도형이 좀 자신있어 ㅋㅋ
    그래서 아마 좀 수리가가 범위가 넓어도
    나는 괜찮은거 같아 ㅋㅋ

    물론 내가 12월부터 공부해서 그런거 일수도 잇고 ㅋㅋ

  • 임인스님 · 365495 · 11/04/30 14:13

    과탐에흥미도있으신거같으니 꿈을따라서 이과로옮기셔도 나쁘진않을듯합니다... 수리가형1등급상위권은 보장못합니다
    제친구 3월에 수리가형4등급받고 4월에 수리나형 1등급받았습니다

  • 깡촌군 · 286041 · 11/05/01 13:43 · MS 2009

    역시 수리가 문제네요ㅠ.ㅠ 알겠습니다.

  • 류칼레이 · 363974 · 11/05/01 00:05

    저도 현역 외고생이고요 지금 이과입니다.
    올해 저희학교 얘중에 이과로 전향한 여자애가 있습니다. 원래 꿈이 약사인데 1학년때 담임이 반억지로 문과를 시키고 문과에서 하다가 이건 도저히 아니다 나는 약사가 될꺼다 라고 하면서
    이과로 전향했더라고요. 꿈이 제약회사 다니는 거던가라더군요.
    올해 1월에 전과했으니까 지금 5월달좀 되는데 과탐은 아직 손도 못되고 수리만 쭉 파더라고요. 그래서 지금 수리는 이과 과정 4권다 마스터급 정도까지 하고 말그대로 쉬운 4점까지는 푸는 수 준까지 올라왔더라고요.
    수학에 얼마나 재능있으신지는 모르겠으니 과탐까지 생각하신다면 지금 전과하신다면 과탐까지 보시기는 무리입니다. 의대지망이시라면 과탐도 원점수기준 만점가까이 나와야 할꺼고요.
    재수각오하신다면 모를까 현실적으로 의대 가시기는 힘들것으로 봅니다. 이과 책 4권이 생각보다 엄청납니다. 수1은 진짜 쉬운편에 속하다는걸 느끼실 겁니다.
    겁주는건 아니고요. 전과하신다면 각오하시고 하셔야 할거에요.아마 ㅎ

  • 깡촌군 · 286041 · 11/05/01 13:46 · MS 2009

    오해하신 것 같은데 이과로 바꾼다면 재수는 기본으로 생각한다고 윗 글에서 밝혔습니다^^; (혹시 삼수를 말씀하시는 거라면....음....)
    질문의 요지는 지금부터 내년 수능까지 1년 반이라도 좀 무리일까 하는 것인데...문과 수학에서 이과 수학으로 넘어가는 게 그렇게 어려울까요? 이과에 대해 전혀 고민하지 않아서 아는 게 별로 없습니다.

  • 류칼레이 · 363974 · 11/05/05 00:36

    재수까지 각오하신다면 가능하다고 보는데 노력에 따라 다르고 그리고 재능에 따라 다르겠죠.
    저는 이과 수학은 재능이 중요하다고 보는지라.. 특히 의대까지 목표하실정도라면 백분위 99는 깔아야 한다는건데 ..
    1년반이면 충분하다고 봅니다. 과탐까지 해야하는데 과탐 기본적인건 아신다고 가정하고요.

  • 독서실에레쓰비 · 370991 · 11/05/01 21:25 · MS 2011

    이과의 꽃은 수리가 아니라 과탐이에요 그 것만 알아두시면 될듯 ㅎ

  • 깡촌군 · 286041 · 11/05/02 20:06 · MS 2009

    꽃이라는 건 어떤 걸 말씀하시는 건지.......흥미? 난이도? 너무 고민됩니다. 정말로..

  • 타고난양치기 · 370703 · 11/05/05 08:52

    문과의 꽃은 사탐임

  • 아쒯내미래 · 305577 · 11/05/15 17:51

    어여 나도 문과고 비록 외고는 아니지만 언수외98~99는 나오고

    공학도에 흥미느껴서 서울대학교 기계항공공학부 목표로 잡았는데

    나같은 경우는 아예 "자퇴재수" 생각하고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