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너엘레나 [404231] · MS 2012 · 쪽지

2015-09-29 00:37:13
조회수 7,050

[래너엘레나]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낀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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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알람맞춰 일어나선

부모님 잔소리에도 불구하고

다시 누워서 조금 더 자는 시간

'10분'


씻고 나서 밥을 대충 먹고 혹은 굶고

학교에 가기 전 작은 시간의 틈

'5분'


학교에 도착해 수업이 시작하기 전

주변이 조금 소란스러운 약간의 쉬는 시간

'12분'


그나마 조용한 편인 아침 자습 시간

'50분'


아침 자습시간이 끝나고

1교시 시작 전 쉬는시간

'10분'


1교시가 끝난 뒤

2교시 전 쉬는 시간

'10분'


자습으로 주어진 3교시

'50분'


선생님이 조금 늦게 오셔서 길어진

3교시가 끝난 뒤 4교시 전 쉬는 시간

'18분'


조금 일찍 끝내주신 수학선생님 덕분에

일찍 맞이한 점심시간. 그리고

점심을 먹고난 이후 맞는 여유로운

점심 쉬는 시간

'40분'


5교시와 6교시 사이의

쉬는 시간

'10분'


이동수업이 있어서 조금 줄어든

6교시와 7교시 사이의 쉬는 시간

'6분'




여기까지 해서

조금씩 다를 수 있겠지만


이게 보통의 고등학생이

방과후 직전까지 쓸 수 있는

모든 짜투리 시간입니다.


합해보니 총 221분.

3시간 41분이네요.


하루 일과의 절반 정도까지만

생각해도 이정도 시간인데


그 이후의 시간까지 생각해보면

작게 잡아도 4시간 30분 정도는

뽑아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고작 하루를 생각해봤는데도

의외로 어마 어마하게 긴 시간이죠?


이렇게 짜투리 시간이 길기 때문에


짜투리시간을 흘리지 않고

빠짐없이 철저하게 활용하는 학생과


그렇지 않은 학생의 성장 잠재력 차이

이미 상당히 벌어진 상태이고,


그 격차는 앞으로도

더욱 더 크게 벌어질 것입니다.




추가로

자투리 시간 활용을

잘하기 위해선



남들 쉴 때

공부해야되고,


주변이 어수선하고

시끄러울 때 공부해야되고,


이동하고 나서 바로 앉아서

책펴고 공부해야 되고,


밥먹고 나서도

바로 교실와서 문제를 풀고




이렇게 거의 일상이

공부가 되도록 의식적으로


공부에 집중을 하는 연습을

계속 하셔야됩니다.


이게 처음엔 힘들 수 있는데

의식적으로 계속 하다보면


끝에가서는 자기가 원할때

언제든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하게 될 것입니다.


하려고 생각하지만 말고

아니, 생각을 많이 하지 않은 채로

실제로 그 시간에 그냥 딱 하는게


짜투리 시간 활용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익숙하지 않다면

단 10분만이라도

매일 조금씩 활용하는 

짜투리 시간을 늘려가는식으로

공부해보시면


금방 그것에

익숙해질 것입니다.




잊지마세요.


하루 하루 소중히

다루지 않는

작은 시간의 파편들이


별거 아닌거 같아보여도


하나 하나가 거대한

가능성의 조각들입니다.


오늘부터 그 조각들을

하나씩 자신의 퍼즐판에

맞춰보시길 바랍니다.





from. 래너엘레나






일 분 전만큼 먼 시간은 없다.

ㅡ 짐 비숍 (Jim Bishop)




moon_and_james-5


좋아요 누를때마다 과목별 등급이

1등급씩 올라간다는 전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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