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쓰는수험생 [674190] · MS 2016 (수정됨) · 쪽지

2016-11-23 04:20:56
조회수 374

새벽감성 자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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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앙 진짜 오랜만에 올리는 자작시네요 ㅋㅋㅋ


새벽 감성에 취해 수능전부터 다듬던 시를 마무리 지었네요


이제 자야겠어요 흐암 너무 졸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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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를 잊어야 한다는 것을 

나는 잊고 있지 않습니다.


그대 생각을 하지 않겠다는 것을

나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대와의 추억을 지워야 한다는 것을

나는 지우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도대체 왜,

그대는

투명한 밤하늘에 떠 있는 보름달 보다도 밝은 모습으로

내 마음속에서 빛나는 것일까요


나는 오늘도 내일도 변함없이

그대를 잊어야 한다는 다짐을

가슴속에 꼭꼭 새겨둡니다


<잊어야 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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