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의자격] 구조도로 푸는 수능국어 6( 문제풀이과정 )
게시글 주소: https://ys.orbi.kr/0009495421
답의자격 홍구쌤 입니다.
앞 칼럼까지는 제시문을 읽어내는
독해력 근육을 키우는 해법이었습니다.
지금부터는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이야기하겠습니다.
제가 제시하고 있는 공부 방법의
가장 독특하고 효과적인 측면이 바로
사고의 과정을 가시적으로 표현한다는 점입니다.
독해의 과정이 구조도를 그리는 사이
눈앞에 선명하게 떠오르듯,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 역시
다양한 형식을 통해 가시화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그럼, 먼저 머릿속의 문제풀이 과정을 크게 두 단계로 구분해 보겠습니다.
문제풀이의 첫 번째 단계, 판단의 과정!!!!
아래 그림에 해당하는 사고가 판단의 과정입니다.
독해된 제시문 내용으로부터 판단을 해 나아가는 과정입니다.
저는 여기에 선택지 끝에 ○, ×, △를 표시하라고 합니다.
여기서 선택지의 명제 자체가 참이면 ○를, 거짓이면 ×를 표시합니다.
이 과정은 이미 독해가 끝난 뒤에
판단을 하는 과정입니다.
구조도를 통해 제시문의 내용파악이 끝났다면
빠르게 ○, ×, △를 판단합니다.
선택지를 읽자마자 바로 판단하면 됩니다.
잘 모르겠으면 △를 칩니다.
맞는 것 같으나 근거가 확실하지 않으면 △○를, 틀린 것 같으면 △×를 칩니다.
확실하게 아닌 것들만 ○나 ×를 표시합니다.
다시 말하지만, 이것은 구조도를 통해 독해가 된 상태에서
다섯 개의 선택지를 빠르게 판단하는 것입니다.
보통 3개는 잘 해결되지요?
그런데 여기서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선택지를 읽으며 찾고 있어야 하는 것은
답이 되는 O나 X가 아니라 △여야 한다는 겁니다!!!!!
중요한 부분입니다.
답이 O나 X를 요구하고 있어도 머릿속에서는
△를 찾고 있어야 합니다.
보통 2개의 △가 나옵니다.
그렇게 두 개의 선택지가 남은 상태를
편의상 ‘갈등관계’라 하겠습니다.
이런 갈등관계가 나오면
‘⊐’ 기호를 표시합니다.
이렇게 두 개의 선택지까지 골라내는 과정을
‘판단의 과정’이라 합니다.
독해력이 좋을수록 이
판단이 정확해집니다.
1, 2학년 문제 정도는 ‘판단의 과정’만으로도
충분히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난이도가 있는 문제들은
이 ‘판단의 과정’만으로 해결이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난이도가 높은 문제는
‘확인의 과정’으로 넘어가야 합니다.
문제풀이의 두 번째 단계, 확인의 과정!!!!
이렇게 갈등관계까지 표시하고 나면
‘확인의 과정’으로 넘어갑니다.
이 두 부분의 사고 과정을
의식적으로 나누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그래야 내가 어떤 지점에서 문제를 가지고 있는지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제시문을 읽어내는 과정이 약한 것인지
, 혹은 문제풀이 과정에서 필요한 추론이나 해결능력에 문제가 있는지 등을
판단할 정확한 근거가 생깁니다.
확인의 과정에서 우리는 이 칼럼의 제목인
‘답의 자격’을 만나게 됩니다.
답의 자격이란 ‘출제자가
답을 만드는 기준’입니다.
정답이 되는 정확한
조건을 확인하는 기준입니다.
좋은 문제, 완성도가 높은 수능 문제일수록
출제자는 제시문의 핵심으로 문제를 만듭니다.
아니요!!!!! 출제자는!!!! 제시문의 핵심으로!!!!
“정답”을 만듭니다.
학력평가 모의고사나 수능 문제일수록
제시문의 핵심이 정답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게 정답이 되는 선택지를
먼저 만들고 매력적인 오답을 만듭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문제가
완성도가 높은 문제입니다.
뒷장에서 더 자세히 설명하겠지만
이 ‘답의 자격’이 수능 고득점의 관건입니다.
그렇다면 ‘답의 자격’은
구체적으로 어떤 것들일까요?
X, Y, Z입니다.
화제 자체로 어려운 개념정의나 생소한 소재가
등장하는 설명문의 경우,
X 자체에 대한 이해를 묻게 됩니다.
그럴 때는 X에 대한 정의나 개념이
‘답의 자격’ 입니다.
Y는 명실상부
답의 자격 중 큰형입니다.
글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을 주제라고 하지요.
주제를 파악하는 것이 독해의 핵심이기 때문입니다.
당연히 대부분의 문제에서
Y가 답의 자격을 갖습니다.
글의 구성을 뜻하는 Z도 좋은 답의 자격입니다.
특히 구조도를 그렸을 때 논리적 흐름이 복잡하게 나오는
제시문은 글의 구성을 묻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에 더해, 앞서 말한 이미지 구조도에서도
‘답의 자격’을 찾을 수 있습니다.
또 하나의 기준을 제시하겠습니다.
‘답의 자격’은 미시구조도로
그려지는 부분에서 많이 나옵니다.
다음 장에서 이야기하겠지만
이는 출제자가 의도한 구성입니다.
독해력을 평가하기 위해서
필연적으로 그런 결과가 나옵니다.
미시구조도를 그려야 하는 부분에
‘답의 자격’이 숨어 있을 가능성이 굉장히 높습니다.
이런 ‘답의 자격’이라는 기준을 적용하면 마지막
‘갈등관계’에서 자신의 선택에 확신을 갖고
다음 문제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다섯 개의 선택지를 모두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갈등관계를 중심으로, 그중에서도 답의 자격이 있는
녀석을 먼저 확인하는 겁니다.
문제풀이
예제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열심히 한다고 될 지 모르겠음 삼수면 서성한은 가야하지 않나 서성한 너무 가고 싶다
-
예상치못햤는데사실
-
선착순 13명 만덕 31
뿌리고 탈릅 준비해야지 이제
-
나 왜 팔로워 줄어드냐 10
아니아무리못생겨도 팔취는너무하잖아
-
아쉬워요
-
대학합격하고나서 1
애인생기긴했는데 같은대학은아님
-
올해 탐구 보정 7
이번에는 물보정일까요 불보정일까요 물1, 화1 유불리 줄이려면 물보정이 맞죠 변표...
-
국어 고정 1등급들은 20
이감, 상상 모의고사를 넘어서 리트도 푸나요? 궁금쓰
-
대수
-
다들 잘나서
-
이런거지같은학교
-
안경이 일그러지고잇네 ㅅㅂㅌㅋㅋㅌㅌㅋㅋㅋ
-
지듣노 0
인증은 무슨 인증이여
-
전에 몇번했는데 무서워쟛어
-
전 그냥 바닥에 버리는데
-
진짜 ㅈㄹ웃기뇨 8
다들못생겼다고연막질하던데 다가짜였음뇨
-
붙여보신분?
-
본인 외모썰) 4
혈육 왈: 님은 연애는 꿈도 꾸지 마쇼
-
뱌고파 5
이런적이있었… 그래서 얼굴팔려도 ㄱㅊ아요..
-
자기가 두뇌는 몰라도 얼굴은 설의 가야하면 개추ㅋㅋㅋ 0
ㅇㄷㄴㅂㅌ ㅋㅋㅋ
-
난 갠적으로 4
아이돌 상보다 그냥 평범한 안꾸민 사람이 좋아 그냥 개인적인 취향임
-
에휴 2
또 나만 진심이엿지 미친 기만러들
-
ㅇㅈ한번 20
심심해서
-
나 무서워
-
대석열이 옳았다 8
다 부숴라 그냥
-
같이 연대 점공 표본 분석해주신분 밥 사드렸었는데 잘 지내시려나 흐엥
-
즈메인증 10
새거
-
일단나부터
-
그럼
-
막상 해보면 진짜 뭐 없음 그냥 안해봐서 환상이 있는 거 같음
-
ㅇㅈ 3
내 미래 ㅇㅈ
-
진짜 위기임 0
10억 받고도 랜덤 돌리기 안할 얼굴들이 나타나고 있어
-
락스 마시기전에 끝내셈요들
-
오르비 계정 걸고 무보정임...
-
나쁜기만러들 9
이거나먹어라
-
메일에 회신 했는데 ㅠㅠㅠ
-
ㅅㅂ ㄲㅈ 이게 찐임 ㅋㅋㅋㅋ
-
그냥여기있을거같음 여친있으면 데이트를 1~2주애 한번씩할텐데 1~2주에 한번도...
-
서울 주요대학 변환 표준점수는 언제쯤 나오나요..? 1
현역이라 입시가 처음인데 서성한중경외시같은 주요대학은 보통 변표를 언제 발표하나요?
-
모밴으로함 3
ㅎㅎ
-
ㅇㅈ 28
롯데월드 가서 이런거 찍어보고 싶었음
-
커뮤하는이유 1
그야 재밋잔ㄹ아
-
무지의 베일? 뭐 그런건가요?
-
딱기다려
-
하아앙
-
아으
-
서강대, 한양대 반도체(sk 하이닉스 입사 보장, 전액 장학금, 여타 자잘한...
와진짜너무감사합니다..
제가 요즘 채우고싶은게 딱정확히있었는데
선생님의 모든칼럼과 인강이 100% 부합해요..
지금 기출펴놓고 유투브에서 쌤인강듣고있어요
진짜너무감사합니다..
오전에도 아빠한테 이제막딴과목은 포텐이터지고있어서 매일매일감사한 하루를 살고있는데
딱 비문학이, 딱 문제푸는방법론이 부족하다고..
지금와서 인강을찾기도,,체화하기도,,인강을사기도,,어렵다고 그랬더니
아빠가 그건 하늘에 맡겨보자고..ㅎㅎ 하셨는데
선생님의 인강과칼럼이 저에게 빛이 되어주셨습니다
아빠한테도 할렐루야하고 방금 문자보냈어요!!ㅋㅋ
드디어.. 발견했다고ㅠㅠㅠ
진짜너무감사합니다...
글 이제 봤네요 댓글이 늦어서 죄송해요 ^^
하 정말 도움이 되셨다니 뿌듯 합니다
^^
마지막까지 열심히 하시고 하시다가 모르는거 있으면 쪽지 주세요 ^^
요즘은 매일 오르비 보니까 금방 대응 될듯 하네요 ^^
끝까지 화이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