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쓰는수험생 [674190] · MS 2016 · 쪽지

2016-09-26 19:51:58
조회수 198

자작시를 올려봅니다(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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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비에 3일 정도만에 들어왔네요 


이제 수능도 진짜 얼마안남았고 학원도 파이널때문에 왔다갔다 해야되고 많이 바쁘네요

그래도 틈틈히 써놓은 자작시를 올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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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카루스 그대의 날개는 왜 녹아버렸는가

붉은태양의 이기심에 사그라든 그대의 날개는

왜 다시 자라나지 못하는가

좌절하지 말아다오 이카루스여

좌절은 그대의 것이 아닌 붉은 태양의 것

내가 그대의 날개가 되어줄테니

다시 한번 날아보자 이카루스여

푸르른 너무나도 푸르른 황홀한 창공을 향해

<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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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라는 빛이 사라진 나의 그림자는

어둠속에 몸을 맡긴채 고이 잠들어 있었다

그림자를 부르는 나의 목소리는

어둠에 먹혀 사라져 버렸다

결국 홀로 남겨져 버린 내 곁에 남은건

조각나버린 그대와의 기억들

그대를 찾아 떠나보자

한없는 그리움과 외로움을 등에 짊어지고


<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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