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꿀팁] 끝까지 헷갈리는 국어 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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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문학 개념어.pdf
“선생님 이거 작가개입 아니에요?”
“응 아니야”
문학을 풀다보면 이런 경우를 많이 겪게 됩니다.
정말 열심히 글을 읽었지만
개념어를 잘 몰라 오답이 되는 경우...ㅂㄷㅂㄷ
이는 반대로 독해 연습시간에서 조금만! 개념어에 투자하면
문제풀이 시간을 확 줄이고 정답률은 확 높일 수 있다는 의미기도 합니다.
그럼 빠른 선지 분쇄를 위한 문학 개념어 정리1
시작 합니다!
추천은 사랑...
/작가개입/
작가개입은 3인칭 서술자가 마치 1인칭처럼 자신의 인식을 노출 시키는 것
주로
인물에 대한 평가와 상황에 대한 요약!
‘서술자의 감정’을 영탄과 설의(FOR 수능)를 통해 드러낼 때! 작가개입이라 파악
EX) 허균의 〈홍길동전〉을 보면 “길동이 재배 하직하고 문을 나매, 운산(雲山) 첩첩(疊疊)하여 지향(指向)없이 행(行)하니 어찌 가련(可憐)하지 아니하리요.”
인물평가나 상황요약은 쉽다
BUT 서술자의 내면인지 인물의 내면인지 구분하기가 어려움!
고전이 가지는 특유의 어투 때문에
인물의 독백임에도 불구하고(인물의 내면)
작가개입으로 잘못 파악한다
EX) 공자 금강산 만개의 봉우리를 모두 넘어가는 데 시간이 갈수록 진정 정신이 아득해 지는구나(작가 개입? OR 인물 독백?)
/해결책/
① 우선 설의와 영탄이 있는 지 주목!
② 작가개입으로 판단되면 인물의 내면으로는 해석되지 않는 지 확인!!!!
③ 만약 인물의 내면으로도 파악이 가능하면 작가개입 선지는 세모치기
/간결한 문체/
'간결한 문체'라고 하는 건 말 그대로 문장을 간결하게 쓴 것
단문의 형태가 많으며 수식어구도 많지 않음!
쉼표가 적고 문장의 길이가 짧음!
많은 현대 소설에서 보는 문장들이 대표적
EX)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 (KIA...!)
BUT 학생에 따라 길고 짧은 문장들 간결함과 간결하지 않은 문장에 대한 평가가 달라질 수 있다. 즉 약간의 주관이 필요한 부분이다.
때문에 대부분 이 부분을 오답으로 건드리지는 않는다.
오답이라도 쉼표, 단문, 길이의 정도를 명확하게 보여준다.
/해결책/
① 우선 미리 '쉼표가 적고/ 길이가 짧고/ 단문 형태'이라는 기준점을 만들기
② 실전에서는 큰 고민 없이 세모치고 넘어가기
/사건 전개의 속도/
'사건 전개의 속도'는 서술 시간 대비 즉 말한 시간 대비 얼마큼의 사건이 진행 되었는 지와 관련이 있음.
두 문장 안에 20년의 사건을 서술하면 사건의 전개속도는 매우 빠른 것이 되고
또 열 문장안에 사람의 내면만 서술하면 사건의 전개속도는 매우 느린 것이 됨
주로 사건의 전개 속도는
요약적 제시와 행동의 서술 그리고 내면의 서술과 관련이 있으며
뒤로 갈수록 그 속도는 느려짐.
문체가 간결해질수록 사건의 속도가 빨라지는 경향이 있다
BUT 항상 그런 것은 아니다
따라서 두 가지를 분리해 생각하자!
속도는 요약, 행동, 내면만을 가지고 생각하자!
/해결책/
① 실전에서 보게 된다면 '요약/ 행동/ 내면'만 생각
② 뒤로 갈수록 느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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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길동전에서 작가개입인건 알겠는데 매뉴얼의 2번처럼 하면
길동이가 자신의 처지를 가련하다 생각할수도 있겠군...
이라해서 작가개입에 세모칠수있지않나요?
지금 수업이 끝나 답변드려요!ㅎ
우선 위에서 쓴 내용을 다시 한번 정리하면
감정이입은
주로
인물에 대한 평가
상황에 대한 요약
서술자의 내면을 드러내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다만 여기서의 문제는 고전의 어투때문에
쉽게 인물의 내면서술이나 독백도 마치 작가개입으로 느껴진다는 것 입니다.
2014 3월 고3 국어 B형 양반전에서
'도장찍는 소리가 우레같다'는 서술이 대표적입니다.
이제 작가의 내면 같기도 하고 인물의 내면 같기도 할 때는 어떻게 처리 해야 할가에 대해 고민해야 합니다.
독해적인 측면에서는 실제 내면서술이든 작가개입이든 작가 개입으로 인식된다면 밑줄치면 되지만 실제 문제풀이를 위해서는 기준점을 만드는게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서!
우선 작가의 내면은 설의와 영탄과 함께 나타난다는 점을 정리합시다.
그리고 만약 작가 개입이라고 인식된다면
이게 작가의 내면인지 인물의 내면인지 한번 더 확인하는 연습을 합시다.
만약 인물의 내면 같기도 하다면 그때는 이 작가 개입 선지에 대한 판단은 유보하고 뒤에 나오는 더 확실한 답을 찾는게 좋습니다.
예로 든 '어찌 가련하지 아니하리오'를 살펴보면 가련하고 안쓰럽다라는 인식자체가 외부자의 인식으로 느껴지기 때문에 그리고 설의법와 영탄법을 통해 작가 개입이구나 라고 생각하고 넘어가면 됩니다.
만약 '춘향이~이러다 죽을 것 같구나'라는 서술이 나오면 이는 작가의 내면처럼 느껴지기도 하지만 직접 인물이 느끼는 부분일 수 있고 동시에 설의나 영탄이 없기 때문에 인물의 독백으로 인식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이 부분이 계속 작가 내면 같더라도 춘향의 내면으로도 해석이 가능하기에 아예 고민하지 말고 더 명확한 선지를 찾는게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계속 헷갈리는 친구가 있다면 인물에 대한 평가/사건에 대한 요약 '설의 영탄'에 좀 더 집중하라고 할 것 같아요.ㅎ
인물의 내면과 작가의 내면을 구별하는 연습을 모의고사 풀고 반복하는 것도 좋습니다.
좀 다른질문입니다만
동물이 감정을느낀다라고 표현하는건
의인법인가요?
또 동물은 유정명사라고봐야되나요?
호석균의 시조에서 두어라 단장춘심은 너나 나나 달으리 이 구절이
의인법을 사용했다는게 이해가안가서요
아........
정말 감사합니다 ㅠㅠㅠ 이렇게 좋은자료 다 주시고 ㅠㅠㅠㅠ
고마워요ㅎ
빡공!
쪽지버냈습니다!
네 확인했어요
답장드릴게요!
K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