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진짜 대학 잘못온거같애요 어떡하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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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해서 정시로 예대에 갔음.. 영상쪽인데 오직 수능만 보고 뽑아서
기회다 싶어서 넣었죠..
엄빠 둘다 니가 그런데 가서 잘하겠냐고 걍 교대나 사범대 가라고 했지만..
끝까지 고집부려서 넣었고 합격했어요
그런데 지금 너무 힘드네요 진짜..
수시생들이 더 많아서 얘기하는데 잘 끼지도 못하겠고..
솔직히 나도 많이 안다고 생각했는데 걔들이 하는 얘기는 진짜 수준이 다르더라고요..
제가 이런 인간관계에 너무 스트레스를 잘받아서 학교생활까지 영향을 줄거같고..
원래도 낯 가리고 사교성이 없는데 얘기도 잘 못끼겠고..나이까지 한살더많으니
진짜 동기들 만나는게 너무 힘드네요.. 타지에 혼자 있는것도 외롭고
엄빠가 이거 들으면 얼마나 속상하실까싶어서 말도못하겠고..
이 바닥은 인맥이 갑인거같아서 관리도 잘해야할텐데
아직 학교생활은 안했지만 벌써부터 이렇게 힘들다니..ㅠㅠㅠ하..
시간이 약일까.. 아님 계속 이렇게 힘들까..
그냥 평범하게 살걸 왜 고집부려서 벌을 받나 싶기도하고...
너무 길어졌네요ㅠㅠ어디 털어놓을데도 없어서 털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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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ㄱㄴ
성대 영상?
올해 신입생이신가요?
흔한 말이지만 시간이 해결해줍니다. 아직 시작도 안했잖아요. 두려워하지 마시길
한예종?
한예종은 수능안봐요
견디다 보면 어느새 해결돼있는 자신을 발견하실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