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로 [575532] · 쪽지

2016-01-17 13:31:39
조회수 1,102

예비 의사여러분들에게 질문

게시글 주소: https://ys.orbi.kr/0007630128

항암치료 이외의 치료방법이 마땅치않은 암투병 환자가 만약 당신(의사)에게 찾아와서 한의사가 지어준 약재를 먹었더니 상태가 호전되는거같다고한다. 근데 당신이 보기엔 그런 행위가 의학적 근거가 없어보인다.(ebm에 따라 검증되지않았다.) 그러면 당신은 어떻게 대처 할 것인가?

그냥 간단한 한 질문인데... 여러 생각이 나올거같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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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나다바마다사 · 636372 · 16/01/17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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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이 · 529498 · 16/01/17 13:33 · MS 2014
    나으면 장땡
  • nonhyeon · 573941 · 16/01/17 13:36 · MS 2015
    '보기에' 가 문제인 것 같은데요. 환자는 주관적인 증상 개선을 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의사는 내가 보기에 비과학적이다.. 라는 식의 주관적 판단을 내려서는 안되죠. 여러 생체 지표의 변화를 보고 판단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눈물로 · 575532 · 16/01/17 13:37
    후속대처에 대해 물어보는거니 문제는 없는거 같네요. 저 이후에 어떻개 조치할거나 그런 취지의 질문이거든요
  • 눈물로 · 575532 · 16/01/17 13:40
    의학적이지 않다는건 ebm으로 검증되지않은 치료다 이 쯤 생각해보면 될거라 봅니다 (글 수정했습니다)
  • nonhyeon · 573941 · 16/01/17 13:45 · MS 2015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95년 응애 · 453954 · 16/01/17 13:37 · MS 2013
    약재 성분이랑 작용기전, 임상효과까진 알아봐야죠 맞는 거 같아도 다 의학적 관점에서 따져보는 게 의사가 할 일임
  • 눈물로 · 575532 · 16/01/17 13:39
    임상효과를 검증하기전에 환자는 죽겠죠...
  • 95년 응애 · 453954 · 16/01/17 13:48 · MS 2013
    굳이 꼭 딜레마상황을 만드시네요ㅋㅋ 저는 FM대로 하는 것이 의사의 기본이라고 말하겠습니다 물론 해당 한의사와 함께 삼자대면하고 약재도 한의사와 공동으로 확인해야겠죠 정체불명의 명약을 지어준 건 그 한의사이니까요
  • 눈물로 · 575532 · 16/01/17 13:50
    제가 암투병 환우들 모여있는 인터넷 카페에서 본 수기들을 토대로 만든 질문이거든요... ㅎㅎ 확실히 난감하긴하지만 충분히 현실 속에서도 일어날수 있다 생각해요
  • 95년 응애 · 453954 · 16/01/17 13:58 · MS 2013
    아무튼 변함없을 것 같네요 교수님 허허
    진짜 우리 교수님 한 분이 생각나게 하는 분이군
  • mnvpAsVSwEjl2D · 642847 · 16/01/17 13:51 · MS 2016
    한의사 진단 치료에 왜 의사가 확인을 해요? ㅎㅎ 완전 안하무인이네요
  • 95년 응애 · 453954 · 16/01/17 13:55 · MS 2013
    아 예^^
  • mnvpAsVSwEjl2D · 642847 · 16/01/17 13:46 · MS 2016
    암사이즈가 줄어도 검증안된거니 먹지 말라고하겠죠
  • Snake Doctor · 9680 · 16/01/17 15:52 · MS 2003
    당연 검증되지 않았으니 가는 것을 권하지 않는다고 말하고 검증되지 않은 치료에 대한 불확실성에 대해 충분히 설명까지 하고 그것을 진료 기록에 남겨야 합니다. 모르는 것에 대해서는 본인이 모른다는 것에 대해 환자에게 충분히 설명했다는 증거를 남겨야하는거죠. 그리고 선택은 환자가 알아서 하는거죠.

    만약에 "그럼 한의원 가세요" 이랬다가 한의원가서 상태 나빠진 후에 환자가 사망했다면 법정에서 의사가 한의원 가라고 해서 환자가 사망했다고 소송 걸면 의사 책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