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의대 목표로 하는 30대 수험생입니다.
게시글 주소: https://ys.orbi.kr/00071450088
몇년전에 준비하려고 했으나 집안 사정으로 못하고 있다가 집안 사정이 좀 좋아지면서 다시 준비하려고 합니다.
준비하기 앞서 몇가지 질문 좀 드리겠습니다.
1. 의대에 진학하려면 마지노선으로 어느 점수 이상까지 나와야 할까요? 전과목 백분위 98이상이면 가능할까요?
2. 화법과 작문보다 언어와 매체를 많이 하시는 것 같은데 화작을 했을 경우 표준점수 때문에 의대 가기 상당히 어려워지기 때문에 언매를 선택하시는 걸까요?
3. 수학은 미적분은 기본으로 하시는 거 같은데 확통으로 의대 진학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봐야겠죠?
4. 과탐은 일단 지1은 확정이고 물1이랑 생1이랑 사탐 중 1과목을 선택하려하는데 생1이 점수 나오기 굉장히 어렵다고 들었습니다. 물1이나 사탐을 해야 할까요? 아 사탐을 1과목 껴도 의대에 갈 수 있을까요?
5. 개념 강의로 국어는 브레인크래커, 수학은 뉴런, 과탐은 지1은 오지훈, 생1은 한종철 강의를 완강했고 정리도 다 했습니다. 기출도 다 봤구요. 앞으로 무얼하는 게 좋을까요?
6. 과목당 강사의 커리를 교재, 강의 모두 끝까지 따라가시는 편이신가요? 제 경험상 개념강의만 듣고 문제만 구해서 열심히 풀면 되었던 것 같은데 요즘은 후속 강좌에서 개념에서 안 가르친 걸 가르친다거나 꼭 풀어봐야하는 문제가 나온다거나 기타 이유로라도 커리를 끝까지 준수해야만 하는 이유가 있을까요?
7. 제가 대학갈 때는 개념강의+기출만으로도 서울대에 진학하는데 크게 어렵지 않았던거 같은데 요즘은 좀 다르다고 들었습니다. 기출 외에도 많은 걸 하시는 거 같더라구요. 무얼 푸셨나요? 교육청? 사관학교? 사설문제집? 그런 것들을 많이 풀어야 고득점이 나올까요? 현강이나 사설 모의고사가 거의 필수일까요?
8. 1과목당 1강사 커리를 하려 하는데 다른 강사들 강의라든가 문제도 풀어보는 게 좋을까요?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올해 원하시는 대학 입학하시는 분들 축하드립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올해 설의 가능할까요? 언미화생입니다
-
내신 3점댄데 어떡하냐고 묻는 글
-
돌대가리된거같늠 0
진지하게 고2랑 수능배틀 뜨면 진다
-
개강하면 학교헬스장 등록해야지...
-
나만 ㅈㄴ어려움?
-
아니 그러면 안된다고 하면 안할거임? 왜 물어보는거?
-
국어와의 잔쟁을 선포한다
-
엄마한테 건조기 사는거 어떻냐 물어봐야겠다
-
추석에 친척 만나러 갔다가 "여자였으면 아이돌 했겠네" 들었음 저는 남잔데요
-
화작 미적분 생윤 사문입니다 올해 열심히하면 26수능때 11111 가능할까요 ???
-
뱃지 달렸네 10
-
얼굴과 몸이 좀 많이 다름
-
금요일까지 기다려야하나...
-
프사 변경 완 3
대 창 섭
-
턱걸이 등근육을 써야한다는데
-
안녕하세요! 현재 서울 내 메디컬 재학중인 예비 4학년 학생입니다. 휴학재수를...
-
대학커뮤니티 노크에서 선발한 한국외대 선배가 오르비에 있는 예비 한국외대학생,...
-
딸이 되고 싶다고 했는데 우셨음 감동받으신건가
-
환각 니지카가 되부렸어..
-
가능성 있다고 보시나요? 홍대 자전 써 보신 분..ㅇㅅㅇ
-
하 상처만 남았네
-
휴~
-
친목질이나 해야겟슴
-
4수했던 화작 기하 설댜목표하시는 분이었는데 어케되셧는지 궁금하네요
-
옯창빙고… 5
하긴 4년차인데 이정도는 되는 게 맞는 거 같다
-
연대입학처 0
하ㅠㅠ
-
강기분 인쇄 뭐여 11
언매 105페이지인데 이거 나만 이러냐 이거 때문에 교환하기도 뭐하지만 이게 뭐냐 대체
-
엄마 장남은 초 5 때부터 수상하 들어가고 중 3 때 수능 1등급 컷에 살짝 안되게...
-
옯창빙고 3
전 순수하네요
-
수능 d+68 1
공부에서 손 뗀 지 68일째...
-
뭐져 ㅂ
-
옯창빙고 6
이게 0줄이네...
-
아이고 형님아 4
-
쉬운건 금방 풀고 어려운건 10분대 초중반부터 길게는 20분까지 쓰는데 이거 시간...
-
하 시발 수학만 했노;;
-
내 이상형이 여장이 어느정도 잘받는 남자이긴 한데.
-
수학2 221108 이문제 자세히 어떻게 푸는건가요? 3
이문제에서 이차함수랑 직선이 저렇게 그려질때 둘러쌓인 부분의 넓이도 이차함수의 축을...
-
열심히 해야지...
-
이방인 1
오늘, 엄마가 죽었다. 아니, 그게 어제였나. 잘 모르겠다.
-
자기가 ab인지 알 수가 없으니까 애초에 ab가 몇 명인지도 모르는거 아닌가요?...
-
닉변선언문 8
1월 27일 0시 0분까지 연세대 합격자 조기발표가 나오지 않을 시 닉네임을...
-
올해 수능 수학에서 기하를 선택하려는데, 추천해 주실 만한 실전 개념 강좌...
-
여자처럼 생겼는데 실체는 여자가 아닐때 그 불문율을 어긴다는 짜릿함과 함께 동성을...
-
몇달전에도 갖고싶었는데 여전함 갖고싶은이유 1.빨래건조대 펼치면 ㄹㅇ발딛을 틈이...
-
추합 보통 어느정도 도나요? 국숭세단 라인이에요
-
피방 안 간지 3
오조오억년
-
24일인데 22일 23일에 하는 그런그림 연대는... 에휴 뭘 바라니
-
흐어
-
ㄹㅇㅋㅋ
혹시 전적대는 어느정도 되시는지..
서울대 공대입니다.
전적대가 안좋으면 미적을 만류하고 한의대 목표로 삼아라할텐데 설공이면 미적하세요 의대 목표로 할 수 있을거 같음
그리고 언매가 선호되는 이유는 3점 정도 유리합니다 화작을 다 맞아도 언매 원점수 97이랑 표점이 비슷하게 나와요 시간이 없고 2등급 정도가 목표면 화작을 할지라도 님같은 사람은 언매하는게 맞음
회사를 다니면서 공부를 해야하는 입장이라 절대적인 공부시간이 많지는 않습니다. 언매에서 고득점이 나오려면 공부해야 하는 개념이 많다든가 숙달해서 문제를 잘 푸는데 시간이 많이 걸릴까요?
22, 24 수능 화작 바로 한 번 풀어보시고
공부 안 해도 빠르게 만점 가능하고 한 문제 정도 손해보는건 괜찮다-화작
그게 아니면 언매할거 같아요
화작으로도 공통만 잘하면 인설의도 가능한건 맞아요
저 두개를 풀어보란건 최근 화작 기출중 가장 까다롭게 출제된게 저 둘입니다
1,2,3 : 네
감사합니다.
혹시 왜 서울대 공대에서 의대 갈려고 하시는지 알 수 있을까요?
차후에 의대 입시에 성공하면 참고들 하시라고 글을 올릴 생각이었는데 여기서 짧게 말씀드리자면 제가 전공한 분야가 국내에서 저물고 있기도 하고 미래도 어두운 편이라 이직도 어렵고 사내 정치질에 질리기도 했고 오래 일하지 못할 것 같기도 하고 해외에 진출하기에는 늦은 감도 있고 금전적으로 어렵기도 하고...
아하 감사합니다
의대 전망도 앞으로 나락가면 나락갔지 유지될 확률조차 없다고 보는게 학계의 정설입니다만..
물1 추천합니다!! 생물보다 운적인 요소가 적고, 기계적으로 연습하다보면 50점 충분히 맞을 수 있어요
30대로써 추천하는 과목입니다!
생1 강의를 다 들어놓긴 했는데 이게 점수가 그렇게 안 나오나요? 검색 좀 해보니까 다들 엄청 힘들어하시는 거 같더라구요.
의대권이면 만점을 목표로 해서 그런거 아닐까요..? 물리는 만점 맞기가 상대적으로 쉬운듯해요 생물보다는 물론 백분위가 어찌될지 모르지만
제가 대학갈때는 물리에 비해 생물을 쉽게 생각했었는데 세상이 많이 바뀌었더군요. 기출을 봤는데 이걸 시간 내에 다 풀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이 떨쳐버릴 수가 없었습니다. 물1은 사정이 좀 나은가 보군요.
물1 준비한다면 배기범 강사의 강의가 좋을까요?
개인적으론 강민웅강시님이 좋았습니다! 배기범강사님은 너무 많은걸 전달하려 하셔서 제가 소화하기엔 버겁더라구요
1. 네
2. 네
3. 네
4. 사탐 껴도 되는건 대학마다 다름. 물리는 만점을 받는다 해도 표점이나 백분위가 잘 나오지 않을 수 있음
6. 개념에서 알려주지 않은 스킬 or 지엽적인 내용을 다룰 수 있음
7. 현강은 별 필요 없지만 실전감 + n제문제가 섞여있는 실모를 푸는게 효과적임
8. 실모를 많이 푼다고 했을 때 내가 수강하지 않았더라도 다른 강사들의 실모를 푸는 경우는 매우 많음
치대가라
1. 네 백분위 의대 가능합니다 (대표적으로 가천대)
2. 현실적으로 화작 추천드립니다 선생님 사정을 고려하면 가성비가 너무 안 나와요
3. 네
4. 생명이나 물리나 장단이 있고 과목이 고일 대로 고인 건 마찬가지라서 잘 맞는 거 하시면 될 듯합니다
생명은 보통 다 풀어서 만점 맞기는 매우매우 힘들고
시험당일에 케이스 찍기같은 운적인 요소가 가미돼야 만점이 나온다는 게 정론입니다
대신 표점과 백분위가 물리,화학보다는 낫습니다
물리는 적성에 잘 맞으면 고득점은 상대적으로 쉬우나
보통 물리를 선택하는 상위권 대다수가 이런 케이스이기 때문에
표점과 백분위가 시험의 절대적인 난이도에 비해 잘 나오진 않습니다
5+6+8. 보통 국어는 끝까지 따라갑니다 특히 이원준 선생님같이 독보적인 스타일의 강의는 더더욱요
수학이나 과탐은 강사의 커리를 끝까지 따라가면 그 강사가 설계한 학습계획 내에서 유기적인 학습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웬만해선 양이 부족하기도 하고 다른 스타일(문제, 풀이법)도 경험해봐야 하는 게 또 요즘 중요한 포인트라
타 강사의 N제(사설문제집),실모(사설 모의고사)등을 섞곤 합니다
저는 강사의 커리큘럼을 따라가되 타 강사의 실모를 섞는 방법으로 공부했습니다
7. 교육청이나 사관학교 문제는 풀 사람들은 푸는데 좀 소수고요, 보통 평가원 기출을 보고 N제로 넘어가곤 합니다
수학같은 경우는 N제만 벅벅 풀어서 고득점이 나오는 사람도 있고 기출만 보고도 만점나오는 사람도 있고 워낙 다양합니다
보통 N제를 실모시즌(9평 끝난 후)까지 닥치는 대로 풀다가 실모로 넘어가는 사람이 제일 많은 거 같습니다
과탐은 N제 한 두세권 풀고 실모를 양으로 때려박는 게 좋은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