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1등급이 목표면 안됩니다
게시글 주소: https://ys.orbi.kr/00071292466
등급컷은 상관없고 만점표점이 궁금한 ChillGuy일 때
저번 칼럼에서 2등급 이하 문제점을 살펴봤습니다.
간단 요약)
수능 국어는 9등급으로 나뉘는 것 같지만,
사실 잘 읽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으로 나뉜다.
그리고 잘 읽는 사람은 4퍼센트가 되지 않는다.
그리고 잘 읽지 못하는 사람은
1. 애초에 글을 잘 못 읽는다.
2. 운영 연습도 하지 않는다.
가 커다란 문제였습니다.
---
오늘은 어떻게 해야 지금의 자신보다 글을 잘 읽을 수 있을지 알아봅시다.
수능 국어에서 '글을 읽는다'는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연습(공부) - 피지컬 키우기
2. 실전(시험) - 연습한 것을 토대로 적용
이번 칼럼에서는 피지컬을 어떻게 키우는지 알아봅시다.
다음 칼럼은 2번을 필두로 한 운영법을 알아봅시다.
피지컬을 키우기 위해서는
무조건 '교정의 단계'가 필요합니다.
내가 뭘 틀렸고
이 오답 근거가 어디 있는지
만 분석하지 말고
내 사고 과정을 글로 적거나, 표시하거나, 밑줄을 긋거나, 연결하거나
무슨 형태인지는 상관없으니 가시적으로 남기세요
(남기지 않으면 분석과 교정은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인강, 현강 많이 듣잖아요?
거기서 배운
연결해서 읽기
구조적으로 읽는 것
등등
이런 사고 과정을 본인이 실제로 실행했는지 점검하세요
그런 다음 머리를 지문에 박고
더 찾을 건 없나 내가 뚫어내지 못한 게 없을까
뇌를 쥐어짜는 감각으로 지문을 읽고 분석하세요
이런 과정들을 정리해서 적어둔다면 더욱 좋습니다.
이게 여러분들이 해야 하는 유일한 분석입니다.
문단별로 정보 정리하고
선지와 지문의 문장을 찾는 것은 해설지가 다 해놨잖아요
뜨개질의 경우를 생각해봅시다.
뜨개질을 잘 하기 위해
멋진 뜨개질 하는 영상을 보는 것
뜨개질 고수가 쓴 책을 읽는 것
물론 중요하지만
그보다 훨씬 필요한 것은 많이 하는 겁니다.
손에 익을 때까지 뜨개질을 계속하고
꾸준히 하고
더 잘하기 위한 방법을 고민하고 해결하는 과정이 필요한 것 처럼.
수능 전반도 마찬가집니다.
배우지만 말고
교정하고, 고생하면서 나아가세요
그게 잘 읽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물론 뇌 빼고 인강 듣는 것이 편하지요
근데 그것만 해서는 성적이 안 오릅니다.
세줄 요약
1. 사고 과정 남기기
2. 분석과 교정
3. 인강만 보지 마라
좋아요랑 팔로우는 큰 힘이 됩니다 (진짜임...)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공대 자연대 기준으로요!
-
이번주까진 결정해야할거가튼데 고2 기준 백분위 97,8 고3 거는 1등급 높1도...
-
패션에 관심 따위 없어서 맨날 추리닝만 입고 댕김 교복 입은게 내가 최선을 다해 입은거임…
-
ㅅㅅ날막을수없어 1
사스날을막을수없어 리버풀을제치고우승할거야
-
0.8로하면 불합인데 0.6 추천이여서 0.6으로 하면 최초합이더라고요 서성한 라인...
-
패딩 팽겨치고 바로 사서 입고 나왓는데 맨날 놀러다니던 신촌거리지만 감회가 ㄹㅇ 새로웟음
-
대학커뮤니티 노크에서 선발한 한양대 선배가 오르비에 있는 예비 한양대학생, 한양대...
-
자이스토리는 문제를 몇개를 박아놓은거야 12문제 남았는데 질려서 토할거 같음 안풀면 찝찝하고
-
길가다가 이곳 주민이냐고 하는거임 그래서 개방화장실 들어갔다가 나왔는데(피신) 또...
-
또 엄마 몰래 라면먹기 그거 아빠가 찍어준거라고 거기서도 해명할듯ㅋㅋㅋ
-
야식메뉴추천좀 3
부탁해요
-
따였네…
-
저랩설윤프사 0
등장
-
홍익대학교 새내기 where~~~??? [홍대25] 0
대학커뮤니티 노크에서 선발한 홍익대 선배가 오르비에 있는 예비 홍익대생, 홍익대...
-
국어 0.5시간 수학 6시간 탐구 5시간 - 물리 4시간 - 지구 1시간 수학을 늘려야하나?
-
원광한 동국한 2
어디가 더 낫나요? 한의대
-
차라리 생1해서 물화생지1으로 수능치고 통합과학형 인재로 거듭나는 것도 괜찮을 거 같은데..
-
연대 경영 vs 서울대 인문계열 vs 고대 학부대학 17
오늘 보니깐 연대 경영을 붙었더라고요,,, 서울대 인문계열은 안정으로 쓴 거라서...
-
문학 1주일 1시간반 문기정 강의듣는게 유일한 공부인데 이마저 하기 귀찮음 ㅠㅠ
-
ㄹㅇㅋㅋ
-
2-3차 추합나오시는 분들은 못가는거 아닙니까 오티 새터 총학 중엔 뭐가 그나마 필수인거지
-
승걸이형!! 난 이게임을 해봤어!!! 다시 안하고싶어 ㅠㅠ
-
사실 사탐은 누구를 듣든 본인이 잘하면 상관없어서 타수보다도 자기한테 맞는 강사가...
-
88등 가능성 어케 보시나요 홍대는 기계 3등이라 별 의미없지만 궁금하네요
-
강의듣기 조은컨디션과 복습하기 조은컨디션은 별개인듯 1
억지로 영화를 보는것과 책을 읽는것의 차이와도 같어 강의 개듣기 싫을때 복습하면...
-
큐브 이거 0
답변 대기 중일때 학생이 나 누군지 알수있음? 그 포기하기 답변하기 선택하는 창일때...
-
내신1.9에 한의대생기부 지역인재 수시충이라 원서한장 한의대 질러보고 어짜피...
-
화1 9평, 수능 1컷 50 (6평이 48이긴 한데 이건 표본이 아직 완전치 않아서...
-
잠깐 경제를 해볼까 고민했는데 그냥 깝치지말고 생윤 사문 벅벅 하기로함
-
김동욱 심찬우 4
풀커리 탈건데 누가 좋나요?4등급입니다 국어
-
진짜 죽이고싶네
-
외대는 보아라 3
내일 조발 은근슬쩍 기대해볼게 믿는다
-
저번주부터 현강 다니게 됐는데 페이스메이커 사서 병행하면 좋은가요?? 아니면 다른...
-
중복이네
-
존나너무하네
-
재수생 독서수학지구만 1월달에 졸라풀고있는데 9시간 이상하기 너무빡셈 원래 강의...
-
무휴반 0
할만한가요
-
과오티 총학오티 새터 이거 다??
-
짜쳐도 올릴거긴한데 그냥 궁금
-
내가 그걸로 얼마나 꿀빨았는데 ㅋㅋ 이제 22번은 수열 고정으로 가즈아
-
국어 0
강민철 안맞으면 김동욱 괜찮나요? 아니면 심찬우는 어떠신지?
-
000은 셌던거같은데 뭔가 좀 꼬인듯 수능 끝나고 열받아서 다시 안 풀어봄 ㅎ
-
아까 올린 이 문제에 대한 해설입니다. 1번 풀이는 조금 많이 발상적인 면이...
-
즐기고싶어ㅓ
-
작년에 점공계산기 예비 5~6번 예측 -> 예비 10번 받고 추합 3명 돌아서 최종...
-
화1 팁 1
혹여라도 마주치면 뒤돌아보지 말고 바로 반대편으로 뛰세요
-
의외로 과외꿀통인거 13
지1<<수요는많고공급은적을듯 잘하는새끼가적음
허거덩
(와 정말 chill하다..)
2합 chill guy 입니다
피지컬 키우는건 책읽기만한게 없는듯
저도 과외생한테 책읽힐려구요
고3이어도 3등급 이하는 책읽는게 맞음
책 읽기는 참 좋은 것 같습니다만,
학생들이 국어만 해야하는 게 아니니 조심스러워지는 부분은 있더라구요
시간배분이 가장 어렵긴 하죠...
저도 책 많이 읽은 케이스라 국어 그냥 잘하는데, 늦게 읽기 시작하는 애들은 안 되더라구요...
그래도 안하는거보단 낫지않을까...합니다...
삼국지같은거 방학때 읽히면...
물론 아예 효과가 없다는 건 아닌데, 어릴 때에 비해 효율이 정말 많이 떨어지는거 같아요 머리가 대충 굳어서 그런가ㅜ 그래서 국어가 제일 가르치기 어렵더라구요 오히려 수학과학이 훨 쉬움...
본질적으로 맞는 말씀이십니다. 책을 어려서 읽은 학생들이 100배, 1000배 유리하죠. 하지만 효과적인 독해 습관으로 수능 수준의 글들은 1년안에 모두 읽어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