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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사진 투척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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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는 신촌/관악/흑석의 중간인 노량진/합정/홍대 정도로 할거에요 진짜 한다 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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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과 접촉할 일이 더 많아보이는데 사회성 별로면 공대가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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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정시러 도와주세요 17
국어 영어 노베입니다 공부계획 인강추천 같은것좀 해주세요ㅠ 고2 마지막 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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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따,,, 시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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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적절한 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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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대문과반수생 ㅇㅈ 13
내년에 서연고 경제/경영학과 건물 어딘가에서 저 보면 인사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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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론 그냥 의>치>한>약>수 따라가는 느낌인데 다른 메디컬과는 다르게 약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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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히히히 11
기부니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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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훌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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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파라거스 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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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표점이 진짜 좋다고는 하는데 아무래도 인원 적고 고여서 해보고 아니면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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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곧 가려나 14
비행기 얼른 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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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디야 알바생 귀엽다 14
빵모자가 어울리는 상냥한 소녀 단골이 되어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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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팔 9함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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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구함 10
이제 급하진 않고 그냥 여자면 괜찮은 것 같음 상시 모집 중이니 쪽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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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따네
나야나
아뇽
다노박임
님
존재 모르기 쉽지 않은데
아
화석인가봄뇨
나도 화섯이란거냐
네
ㅗ
ㅠ.ㅠ
누군데여
사실
그냥
어그로 끌어봣어요
심심해서
엥
제코 ㄷㄷ
근데 ㄹㅇ 제코는 함 보고싶내
꽃 피는 시절
이성복
멀리 있어도 나는 당신을 압니다.
귀먹고 눈먼 당신은 추운 땅속을 헤매다
누군가의 입가에 잔잔한 웃음이 되려 하셨지요.
부르지 않아도 당신은 옵니다.
생각지 않아도 꿈꾸지 않아도 당신은 옵니다.
당신이 올 때면 먼 발치 마른 흙더미도 고개를 듭니다.
당신은 지금 내 안에 있습니다.
당신은 나를 알지 못하고
나를 벗어나고 싶어 몸부림하지만
내게서 당신이 떠나갈 때면
내 목은 갈라지고 실핏줄 터지고
내 눈, 내 귀, 거덜 난 몸뚱이 갈가리 찢어지고
나는 울고 싶고, 웃고 싶고, 토하고 싶고,
벌컥벌컥 물사발 들이켜고 싶고 길길이 날뛰며
절편보다 희고 고운 당신을 잎잎이, 뱉아 낼 테지만
부서지고 무너지며 당신을 보낼 일이 아득합니다.
굳은 살가죽에 불 댕길 일 막막합니다.
불탄 살가죽 뚫고 다시 태어날 일 꿈같습니다.
지금 당신은 내 안에 있지만
나는 당신을 어떻게 보내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조각만 한 손으로 뺏센 내 가슴 쥐어뜯어며 발 구르는 당신
닉프사만 달랏어도..
편견을 버리고 원융회통의 21세기를 살아갑시다
아이고
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