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메디컬이 답인가요?
게시글 주소: https://ys.orbi.kr/00070996220
이 주제로 작년부터 세번째 게시글을 올리는 이유는
2년째 고민해도 답이 없는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저번 게시글에서 연세대 상경과 한의대를 놓고 비교했을때
한의대를 선택하지 않는 것에 대해 욕(?)을 먹었습니다
2년동안 같은 고민을 하고, 연대를 다니는 1년이라는 시간동안
발전한 점이 크게 없고 진로도 못 정할거면서 왜 한의대를 선택하지 않았냐구요 심지어 학과가 적성에 안맞기도하구요
충분히 일리가 있는 말이라고 생각했고 내년 이맘때에도
같은 후회를 하지 않기 위해 한의대를 선택해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그런데 마음먹고 난 후에도 마음이 편하지 않습니다
자기 진로를 고민하고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탐구하며 전과
준비를 하는 사람을 봐도 저 사람은 도전의 기회가 남아있구나
부럽다 라는 생각이 들고
엄청난 하고싶었던 것도 없으면서 나도 미세하게나마 하고 싶었던 것들이 있고 나도 빛나고 싶었는데. 이런 생각이 자꾸 듭니다
그저 한의사가 진짜진짜 돈을 많이 벌었으면 좋겠습니다
전 안정성과 돈 하나 보고 다른 것들을 다 포기하고 가는 거니까툐
제가 진짜 메디컬의 진가를 모르는 바보인 걸까요?
집에 돈이 많은것도 아니구 하고싶은 것도 없으면서 더 큰
사람이 되고싶은건 오만한 생각일까요?
요즘 기분이 너무 싱숭생숭하네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https://orbi.kr/00071129780
-
연애썰 풀까요 5
ㅈㄱㄴ
-
점공하면 만원 환급해주는 식으로 하면 좋겠다
-
시작한적이없어서
-
자꾸 옵스타로 팔거는 사람들이 있어서 화들짝 놀라서 아이디 바꿈 신상털릴까 무서움...
-
특정한번도안당함 2
날 특정할만한 사람들은 이미 날 알거든...
-
고1때 수련회 버스 옆자리 여자애가 사탕 준거 기억나네 2
그뒤로도 계속 마주쳐서 인사하고 인스타맞팔하고 먹을거 나도 주고 그래서 썸타는줄만알앗음 ㅆㅂ…
-
단편적 지식를 얼마나 파고 들어가는지 경이로워질 지경 이것도 몇년 전에만 나왔어도 엄청 욕먹었을텐데
-
댓글로 원하는 초능력 달아보셈
-
내 처음이자 마지막 연애가 트위터 동인판에서 카네키켄 관련 뭔가를 하다가 만난...
-
연대 경영 1
706.85인데 점공 쭉쭉 밀리네요.. 연대는 웬만하면 최초합해놓고 싶은데.....
-
과외도 잘생긴사람만 하는 시대가 온거야?
-
글을 쓰고 바로 삭제를 안하면 무서워서 못 있겠네...
-
봉사 64시간 채워봐야겠다 지게차면허도 따고
-
연고대 붙고 옯에서 모든 신상 다 털리기 계좌 비번이랑 주민번호만 빼고 다 털림...
-
예비 약대생으로써 의치약한수. 유사의학 사기꾼 척결하겠다 꼬운 한의대생은 미안하다...
-
나머지가 다 허수일 리는 없을 것 같은데 미치겠네
-
사립대 기숙사비 0
보통 한학기에 얼마나 할까요?
-
탈출 해야겠뇨
-
내일 아침에 후회할 거 같아요...ㅠㅠ
-
대학발표가 빨리 나왔으면 좋겠어요
-
(대충 카네키 켄 짤)
-
다들 가버렸네 4
쩝..
-
보통 추합 인원이 다른 조건은 고정되어있다고 가정했을때 모집인원에 비례하나요?지원자수에 비례하나요?
-
그 해 여름. 10
머쓱타드하지만 썰 풀어볼게! 내 첫사랑... 음... 내가 고1 때 걔를 처음...
-
선톡을 할까요
-
고연대 푸앙대 분캠은 해주면서... 내가 못본건가? 카포만 본 것 같은데
-
씻고 애니나 좀 보다가 잘까
-
반수 생각 중인데, 원래도 수학 5등급이었고 이젠 수능공부 놓은지 좀 돼서 다시...
-
몇퍼까지 들어오나요 작년에 광명상가 점공은 한 그정도 쯤에 40프로정도 들어왔던걸로 기억하는디
-
그만한 행복이 없을듯
-
사실뱃지없어 사실간지도안나 하지만난머싯어,,
-
06년생 3월생입니다 공군 점수미리보기하니 딱 100점 나오더라구요...
-
그러고혼자와서오르비에글씀 ㅇㅇ..
-
몇년새에 돈까스충이 됨 스윙스가 왜 자신있었는지 알것같아
-
25 37.5 12.5 25 과탐가산 5% 물리는 어짜피 아닌거같고 적백으로...
-
그 뒤로 졸업할때까지 이성이랑 연락해본적이 없어요
-
굿밤되세요 자러감
-
1. 상황파악을 잘 한다. 2. 상대방의 컴플렉스를 건드리지 않는다. 3. 상대방이...
-
이태원 가서 케밥먹고왔어요
-
이신혁 닮았대 좋은걸까 나쁜걸까
-
윗놈들 너무많음 급함
-
지둔이 뭔가여? 6
지역인재 기회균형 뭐 같긴한데
-
우울글 써서 죄송해요 12
오늘만해도 오르비에 도움되겠다고 칼럼도쓰고그랬는데 갑자기 긁혀서 난리친듯 다음부터...
-
진짜 잔다 4
3트째
-
.
-
친구들한테 5
고등학교때 나의 이미지가 어땠냐고 술자리에서 여럿 물어봤는데 돌아오는 답변들...
-
어떻게 고치는지 모르겠어요 많이 부딪혀보는 게 최선일까요
메디컬은 돈을 진짜진짜 많이벌기보단 하방이 안전한게 장점이죠
나이먹고 회사에서 쫓겨나고 받은 퇴직금 올인해서 억지로 자영업을 할 필요 없이 면허증으로 죽을 때까지 굶을 일은 없다 이게 가장 좋죠
평생 탐구 도전만 하면서 사실 수 있는 건 아니잖아요. 돈이 정말 많다면 모르겠지만.. 결국 직장을 잡아서 일해야 하는데 취업의 과정이 수월하고 취업 이후 만족도, 안정감, 자율성 역시 일반 회사와는 비교할 수 없다는 점이 핵심 포인트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