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광역시 교대와 인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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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광역시 교대로 적정-소신 카드를 하나 써서 다군은 인서울 대학교 상향을 써야하는데 막상 다군이 상향이여도 교대가 더 나은 것 같아서 고민돼요
컨설팅 업체는 광운대가 마음에 안들면 어차피 상향인거 스나하라는데 교대 버리고 갈 대학이면 어느정도 라인이여야 버리고 갈 것 같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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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주관적으로 광명상가라인보단 지방교대가 낫다고 생각함
혹시 수도권 거주하시나요?? 수도권 사람들도 그렇게 생각하는지 궁금합니다..!!
ㅠ 적성 안맞으면 지방광역시 교대 합격증 하등쓸모없습니다..저는 올해 지방광역시 교대 탈출합니다.
혹시 어느 부분이 안맞으셨는지 알 수 있을까요? 전 깊은 공부를 싫어하는데 교대가면 이것저것 얕게 많이 배운다고 해서 마음에 들었거든요…!!
ㅠ 일단 제가 다니던 학교는 과 동기들(28명정도)과1주일 내내 모든 과목을 다 들었습니다. 고등학교의 연장선이에요. 같이 부대끼는시간이 많으니까 그안에서 갈등도 굉.장.히 많습니다. 머리는 굵어졌는데 배우는것들이 초딩수준이라서 그런진 몰라도 엄청 사람이 치졸해지고 쪼잔해져요.
그렇게 매일보는 동기들 앞에서 물구나무를 서고, 함께 손 잡고 포크댄스를 추고, 뜀틀을 뛰고, 크레파스로 가족신문같은걸 만들고, 재활용 깡통으로 모형만들고, 피아노를 치고, 단소를 부르고.. 시간을 거슬러서 다시 초등학교로 돌아간 느낌이었습니다. 실습도 다녀왔었는데요, 초등학교애기들 참 귀여운데...귀가 먹먹해질정도로 시끄럽습니다. 머리가 막 울려요. 특히 전 저학년 반에 다녀왔는데 점심시간 애들케어하느라 제대로 밥도 몾먹었어요. 교직에 단 한번이라도 뜻이 없었던분이라면 교대는 절디ㅓ가지마세요. 실습가서 금쪽이 몇명 만났었는데 컨트롤할수없어요. 저는 그래도 분위기 좋은 학교로 다녀온건데도 힘들었어요. 교직에 큰 꿈을갖고 갔던 동기들 몇몇도 회의감든다며 술마실때마다 한탄하다가 지금은 다들 합리화중이에요. 교대 뜨는 저를 부러워합니다.
저도 재작년 수능끝나고 더이상 공부는 하기싫어! 하고 교대갔었는데.. 제발ㅠㅠ 신중하게 선택해주세요. 편입불가능합니다. 진로바꾸시려면 수능 또치셔야해요. 그리고 지금 초등임용상황이 예전과는 달라요...입학하셔도 초등교사가된다는 보장이 거~의 없다는 소립니다. 에타 분위기가 가면갈수록 안좋아지고있어요. 지금 교대는 침몰하는 배입니다. 교대 졸업하고 초등교사외엔 길이 없어요. 진로 다양하다고하는거 믿지마세요. 저 다 찾아보고 답없어서 수능다시친거거든요ㅠㅠ
아 사람들 말하다가 생각났는데 저희과만해도 무리지어서 술마실때마다 다른무리 사람들 욕하고 이간질하고ㅠㅠ 좋은 사람도 많지만 진짜 최악이에요
아이고 너무 긴 글 감사합니다.. 교사에 대한 꿈이 있어서 교대에 가는것이 아니라서 글 읽고 많은 생각이 들었어요 ㅠㅠ 더욱 신중하게 생각하고 결정해봐야할 것 같아요..!! 시간내서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해는 행복한 대학생활 하시길 바랄게요!!!
교대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