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대의 or 강남하이퍼의대관(기숙) 다녀보신 분들 여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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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재수학원 갑니다
까다롭지 않아서 밥과 시설은 상관없습니다.
강대의 vs 강하의 중에 고민입니다.
강남하이퍼기숙의대관에 대한 정보가 별로 없어서 간절하게 정보 구합니다.
지나치지 마시고 정보 꼭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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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부되면 다 수업 듣는거 때려치구 뒤에서 문제풀어요
질문 할 기회 별루 없는거 맞음
쌤들은 개굿
강남하이퍼의대관 이번년도 다녔었습니다
일단 최고에요!!
밥 말할것도 없습니다 정말 한끼 만원이 비싸보일수 있긴한데 정말 돈값을 하고 학원생들 만족도도 최상입니다 조리사분이 심지어 아메리칸 스타일로 미국식 요리를 해줄 때도 있습니다
숙소 정말 시몬스 저리가랍니다 어차피 코골이 하는 사람들은 코골이방으로 보내기 때문에 숙면의 질 또한 아주 좋습니다 그리고 보건실도 있기 때문에 공부하다가 너무 피곤하다 싶으면 자도 됩니다
수업 제가 봤을 때는 다른 학원들보다 못가르치는 선생님들은 없습니다 특히 화학 선생님이 GOAT인데요 저의 화학은 이 선생님을 만나고 만점을 받게 되었답니다
국어는 서울대 법대 나온 홍**선생님도 계시고 머리 크기에 비례한 실력을 가진 조**선생님도 계십니다
담임진들 제가 봤을때는 아주 좋습니다
저도 도중에 많이 힘들었는데 담임 선생님께서 도와주셔서 견뎌낼수 있었습니다
궁금한거 있으시면 쪽지 주세요
올해 강남하이퍼 기숙 의대관에 재원한 학생입니다! 비록 저는 재수지만 저와 비슷한 상황이신 것 같아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이렇게 글을 남겨요. 당시에는 강대가 가장 유명했기에 강대에 등록하려고 했으나 상위권과 최상위권이 득실거리는 곳에서 제가 제대로 된 케어를 받을 수 있을까?라는 의심이 계속에서 들더라구요. 그러던 중 친한 친구가 강하의에서 윈터를 보냈었기에 지푸라기라도 잡자는 심정으로 강하의에 대해 평가를 해달라고 했어요. 그런데 웬걸. 정말 너무나도 만족스러운 한달을보냈다고 하더라구요. 이 친구도 저와같이 내신 위주였지만 최저를 못 맞춘 케이스였고, 저와 공부 스타일도 비슷했기에 강하의에 대해 조금 더 알아보고 전화 상담도 한 결과 결국 강하의에 재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우선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이번 수능은 12112로 마무리 해서 최저는 모두 맞췄구요, 어제 인제대 의대 합격했다는 소식 받았습니다. 아마 작성자님께서 걱정하시는 상위권 위주의 수업, 하위권에 대한 불성실한 케어는 강하의에서는 전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겁니다. 직접 경험한 제가 자신감있게 강조할 수 있어요! 조금 찾아보셔서 아시겠지만 강하의는 전략담임과 과목담임의 구분, 선택 수업제가 특징인 학원이에요. 전략 담임선생님들은 평일에 항상 계시면서 저희의 주간 플래너, 일일 플래너등을 확인하시면서 학습시간이 성적에 따라 균형 있게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파악하고 즉각적으로 피드백을 주세요. 저는 재수를 시작하면서 탐구 과목을 화학에서 지구과학으로 바꿨고, 국어에서 약한 모습을 보였기에 입소 직후 선생님과 상담을 진행하면서 국어, 지구과학의 수업 비중을 늘리고 자습시간도 두 과목 위주로 짤 수 있게 도와주신 기억이 있네요. 또 모의고사 전과 후로도 전략 담임선생님의 역할이 돋보입니다.
우선 학원에서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월례 모의고사 뿐만 아니라 평가원 모의고사 등을 치루기 전에 모의고사 계획서를 작성하게됩니다. 실제 수능장에서 사용할 루틴을 미리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수정하는 과정이에요. 이렇게 작성한 계획서를 학생 개인이 피드백하기도 하지만 모의고사 상담을 진행하면서 루틴을 얼마나 지켰는지, 지키지 못했다면 그 이유는 무엇이고 어떻게 수정해야 수능장에서 최고의 실력을 뽐낼 수 있을지 의견을 제시해주십니다. 이외에 멘탈이 흔들릴 때도 쉬는시간 혹은 식사시간을 이용해 내려가면 언제든지 반겨주시면서 상담해주시구요. 저도 멘탈이 정말 약한 편이라 입소 3일차에 정말 힘들었었는데 그때 선생님이 해주신 상담 덕분에 1년의 재수생활을 무사히 마무리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아요. 다른 친구들도 특히 모의고사 성적으로 인해 멘탈이 흔들릴 때 상담을 통해서 다시 기운을 차린 경우도 정말 많았어요. 쉽게 말하자면 학습 외적인 부분, 학습 보조 측면에서 등대처럼 학생들을 이끌어주시는 분이 전략 담임선생님이라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이제 선택 수업제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단순히 어떤 과목의 수업을 듣겠다를 정하는 게 아니에요. 각 과목별로 균형, 집중 수업으로 나누어져있고 균형 수업은 S,T,P로 또 나누어져서 수준별 수업이 가능해요. 각 시즌별로 수강신청을 진행하니 그때 자신의 수준에 따라 수업을 신청하면 되구요. 집중 수업은 보통 문제를 유형별로 나눠서 취약한 부분에 대해 추가적인 보충학습 혹은 심화 학습을 진행하는 수업이에요. 또 과목별로 3~5명의 선생님들이 계시기에 직접 들어보면서 자신과 맞는 스타일의 선생님을 고를 수도 있어요! 시즌 시작 이후에도 일정 기간 동안은 수정도 가능하니 부담 없이 들으실 수 있어요. 자료나 컨텐츠도 수준별로 구분이 되어있기에 작성자님이 고민하시는 준킬러에 대한 대비도 충분히 가능하구요.
무엇보다도 선택수업으로 필요한 수업만을 들으니 자습시간이 충분히 확보 되는 게 당연하고, 그 시간을 이용하면 당일 수업 내용에 대한 복습 뿐만 아니라 추가적인 학습도 충분히 하실 수 있어요. 이를 통해도 부족한 과목은 특강이나 메디컬 PT를 통해 도움 받으실 수 있어요. 저도 모르는 문제가 많고 바로 해결하지 않으면 이후에 공부를 진행하지 못하는 편이라 걱정많이 했는데 질의 응답 시스템도 잘 잡혀 있고, 과목 선생님도 질문에 대해 거부감이 없으셔서 바로바로 해결할 수 있었어요!
이런 점들이 작성자님의 상황과 너무 딱 들어맞는 것 같아서 새벽에 급하게 글을 써봤네요…학원에 재수생 뿐만 아니라 삼수, 사수로 들어온 사람들도 적지 않아서 아마 작성자분의 자녀분께서 소외감을 느끼는 일은 없을 거에요. 쉬는시간과 일요일 자유시간을 이용하면 충분한 리프레시도 가능하구요. 무엇보다 한 번 넘어졌지만 또다시 일어날 힘을 얻기엔 정말 좋은 곳이라 생각해 이렇게 추천드려요. 아 참고로 내신 장학금도 있으니 홈페이지나 전화 상담으로 문의하시면 더 자세히 아실 수 있으세요. 더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언제든지 댓글, 쪽지 남겨주세요! 정말 응원합니다! :D
만약 강하기숙의대관에 재원할 예정이시면 독서는 홍*현T, 언매는 조*윤T, 문학은 송*철T or 홍*현T 추천 드립니다. 제가 앞서 말씀드린 방식들의 기본을 알려주신 분들이세요! 특히 홍*현 선생님은 제 국어 인생의 전부라고 보셔도 될 정도구요. 만약 인강 선생님을 찾고 계신다면 대성마이맥의 정*민T 추천드립니다. 문학은 들어보지 못했지만 독서 하나 만큼은 제가 이상적이라고 생각하는 방법을 가르치고 계세요. 저도 수험 생활하면서 실제로 들었었구요 효과도 많이 봤습니다. 교재는 개인적으론 국어는 언매 말고는 N제가 거의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마닳이나 이감으로 보는 국어 기출, 등의 기출 교제 사셔서 분석하시는 게 더 효과적일 거에요. 아니면 정*민T의 비원실, 비실독 추천드립니다. 강의 들으면서 복습하시면 글을 읽은 느낌이 달라지는 걸 느끼실 수 있을거에요. 언매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이감N제, 상상N제 추천드립니다. 따로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쪽지나 댓글 남겨주세요. https://cafe.naver.com/suhui/28645002 이건 제가 쓴 글이니 참고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찐후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