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에 남는 문학 작품 구절 있으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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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어데 갈 목적이 읎어도 어떤 때는 연맨크로 그냥 멀리로 떠나 댕기고 싶은 꿈이 있는 기라
-김원일, 연
언제 출제된 작품인지는 기억이 안 나는데
전 유난히 이 구절을 오래도록 기억하고 있네요
다른 분들도 뇌리에 박혔던 구절이 있으시려나요
정을선전 똥무더기 푸다다다닥 이런거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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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그로 죄송합니다 사실 어그로 아니고 반은 진심임 나정도면 그래도 건전하게 오르비하지않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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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aa bb cc 뭐 받았는지는 모르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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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탐런고수님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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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가능성은 없는걸까요? 문과라서 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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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1 - 보이면 ㅈㄴ 쉬움 바로 풀림, 근데 안보이면 멍때림 생2 - 보는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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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ㅈ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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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vs건대 5
동국대 전전,건대 재료공 둘다 붙으면 어디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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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면제인 덕에 사수까지하고..물론 재수 나이 때부터 공부 시작하긴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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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까지 단 한명도 없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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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보다 경영이 사기업 취업에서는 유의미하게 유리한듯 0
같은 상경계로 묶이긴 한다만 배우는 과목도 그렇고 학회 활성화 정도도 많이 차이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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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크기는 모르겠고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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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대가고싶은데 생명 사문 보단 생지가 낫겟죠? 근데 사문 만점이어도 생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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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로 이름을 까버려서.. 재업합니다! 오르비언들은 반 값에 침 놓아 드립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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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런 느낌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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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ㅈ 8
사실 프사가 본인이라 필요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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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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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오르 크럭스 한강의흐름 중에 어디가 가장 정확도가 높고 추천하시나요? 아니면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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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대 변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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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주는 성탄절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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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사람은 땅을 디디고 하늘을 받치고 걸어간다 이런거..? 신석정 시인 시였던거 같은데
들길에 서서 맞을까요?
맞아요!!! 그거 진짜 먼가 공감되고 조았어요
지금도 조음
수특에 실린 미래지향적인 시들 중엔
꼭 하나씩 그런 보석이 있는 것 같더라고요
저도 좋게 봤던 작품들 중 하나였습니다 ㅋㅋㅋ
똥무더기 푸다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특에 이런 문장은 없었는데...?
풀면서는 워낙 긴장해서 별생각 안들었는데 이렇게 보니까 겁나웃기네요 진짜
의식이 점점 그로부터 어두워 갔다.
흰 눈 위다.
햇볕이 따스히 눈 위에 부서진다.
-오상원 <유예>
이 문장이 좋았다기보단 소설 자체가 잔잔하게 충격적이었음
24 수특에 있던 작품이죠?
문체가 담담해서 더 와닿는 작품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햇빛이 나뭇잎을 선명하게 핥고 있었다?
아니 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는 만날때에 떠날 것을 염려하는 것과 같이 떠날때에 다시 만날 것을 믿습니다
네 고운 청춘이 나와 더불어 가야 할 저 환히 트인 길이
있어 늘 이렇게 죽도록 사랑하는 것이요, 사랑해야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