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외하다가 봉변(?)을 봤네요..
게시글 주소: https://ys.orbi.kr/00070557149
저 분명 프로필에 수능 국어 과외 한다고 해놓았고, 대상자께서 성인이시고 국어 과외 요청하신데다가 교재도 마더텅으로 정해서 당연히 수능 준비하는 직장인분이시거나 대학생이신 줄 알았네요.
당일에 전화과외(대상자 분께서 전화과외만 희망한다고 하셔서)를 진행하려고 전화를 받았더니 중년이시고 당신께서는 그냥 교양으로 책읽는? 능력 좋아졌음 좋겠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수능 준비 하시는 걸로 알았고, 제가 그냥 책읽는 수업은 어려울 것 같다"고 말씀드렸어요. 수업 자체가 수능 기출 문제를 가지고 문풀 강의를 하는건데 이게 수험생활이랑 거리가 있는 분이 실용적으로, 교양으로 배울만한 분야는 아니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랬더니 불쾌하다고 말씀하시곤 전화 일방적으로 끊은 후 별점 1점 주시고 가셨네요..
물론 수능 준비하는거 맞냐고 여러차례 재차 여쭙지 않은 제 잘못도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분명히 제안서에도 수능 과외라고 되어있었고 지금 뭘 해결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서 참 착잡한 심정입니다.. 심지어 리뷰 처음 받는거라 평균 1점으로 뜨네요.
제가 재수까지 한 수험생인지라 너무 수험생 입장에서만 생각해서 일반적인 사회의 시선, 통념을 전혀 몰라서 이런 일이 생긴걸까요.. 진짜 이런 일 처음이라 너무 당혹스럽고 제 잘못인 것 같아서 죄책감들고 스트레스 받네요.
별점 1점인 사람한테 누가 과외를 받으려고 할까요.. 삼수할 비용도 벌고 여행도 가고 싶어서 과외 많이 구할 계획이었는데 미칠 것 같아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공대 갈거면 적어도 미적분 화학 공부는 하고 가래서 하려는데 무슨 교재로 해야댐여
-
경희대 국제캠 러시아어학과 이대 독어독문학과 전과도 고려했을 때 어디가 나을까요?
-
요건 쿠지라상 노래 중 금목서랑 잠이 드는 거리 다음으로 유명한 노래인데 좋아요...
-
어때요? 뉴런 교재 주문한거 다시 취소할만큼 좋음 ??
-
어느정도 학교가 안정인가요? 수시 이제야 끝나서 정시공부 거의 못했어요ㅠ 경희대...
-
국어 1년 커리 0
수학은 따라가는 커리에 상관없이 개념,기출,n제,실모 순으로 가잖음. 국어는 이런...
-
인기과랑 비인기과 갭차이가 너무큼..
-
https://youtube.com/shorts/_kYqNYWTX74?si=Dw5Rg...
-
국민대 ㅁㅌㅊ임.? 6지망만 붙은거라 갠적으로는 좀 아쉬워서.. 반수나...
-
현역 물지vs생지 22
과중고라 과탐내신 빡센데 둘다 1입니다. 그래서 더욱 고민됩니다… 물리는 2학기라...
-
해주세요 ㅎㅎ
-
촘촘한 선지로 문제를 구성해 보았습니다.
-
빨리좀 내지
-
재수 이미 염두해둬서 세 장 다 혹은 두 장 정도는 다 전적으로 운에 맡기고 걍...
-
공군 0
안녕 하세요 요즘 군수가 인기가 많아 공군가서 군수 할려고 하는데요 혹시 공군...
-
국어는 참 맞게 공부하는지를 모르겠네요 아무생각없이 믿고가도 될까요???
-
두개 차이가 뭐임? 칸 계명대 김현우 이대 냥대식 이원준 약 김어준
-
전 남들앞에만 서면 입밖으로 말이 잘 안나옴
-
선착순 1명 13
-
현재 수시로 광운대 자연에 붙었는데 사실 과에대한 불만족이 있어서 원래 흥미있었고...
-
ㅅㅂ
-
인하대 건축 8
인하대 건축학부 될까요? 안되면 어느정도 될까요?
-
재수 알바 2
2월 말까지만 재스하면서 알바 병행하고 싶은데 ㄱㅊ을까요? 매주 평일 2일 저녁에...
-
삼반수 하는게 맞겠죠....? 근데 내년에 해도 올릴자신은 없고..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이거 ㄴ이 맞는 이유를 명쾌하게 설명해주실 수 있나요 아마 제가 비판이라는 것에...
-
고양이가 걸어다닙니다
-
버리나?
-
유니스트 서버 0
터진 건가요?
-
동기 있나요 3
-
외대경영 안잡히면 무조건 홍대경영으로 떨어지네.... 걍 홍대경영 박아야하나
-
경희대 국캠 7
위치말고 국캠이랑 서울캠이랑 차이 크나요? 국캠 공대 원서 넣을건데 고민이네요
-
질받 95
암꺼나 다 공부관련도 좋고 사적인 것도 좋고
-
아~ 무료하네 아~
-
ㅇㅅㅇ
-
전북대 공학계열1 충원 100프로 안넘을까요
-
투표
-
난이도 어떤가요 꿀인가요?
-
반수 10
수시에서 정시로 돌려서 반수했는데 칼럼 같은거 써볼까요? 서울대 연대 반수 재수 05 인증
-
잘하시는분들이 너무 많아서..초라해보이네요
-
언어논리 92.5 상황판단 67.5 자료해석 95 학교에서 고시 관심 있는 애들...
-
구라임
-
디씨를 안해봐서 찾지를 못하게씀
-
질문 0
이 성적으로 어디 갈 수 있나요?
-
치대 수의대 3
수의대가 아무리 미래에 위상이 높아진다해도 치대를 넘어설 순 없을까요??
-
예비 될까요? 0
충북수의대 예비 12번, 8명 선발 작년 6명 선발. 3명 추합 재작년 7명 선발....
-
오르비 가입할 때 적은 이름은 정말 변경 안되나요?ㅠㅠ 뱃지가 왜 빨리 안 나오나...
-
미적 생윤 윤사 가능한데
-
알 수 없는 감인데 여기저기서 짜다는 곡소리 나오는 거 보면 유지가 정배일지도
-
????
너무하시네요 상대분이 ㅠㅠ
이상한 사람이 많군요
이게 무슨....
과외앱 측에라도 문의해보시는게...
내일 고객센터 문의는 드려 보려고요. 근데 입장 따라서는 확인 안한 제 잘못이 아얘 없다고 보지 않는 분들도 계실 듯 해서 자신있게 무슨 말을 주장을 못하겠어요
짜치는 중년.
앞으론 상담전화랑 시범과외 무조건 하고 몇번씩 재차 여쭤봐야겠어요. 기회가 생긴다면...
그냥 과외 해드린다고는 말하되
다만 저는 수능국어만 해와서 책읽는 수업과는 살짝 안맞을 수도 있다라고 하고 일단 시범으로 들어보시고 결정하시라고 하시죠
저도 그렇게 생각해서 제 수업이 고객분 목적이랑 거리가 좀 있다는 것을 설명을 해드리는 도중에 전화 끊고 리뷰 남기셨네요..
저런 분도 있다니..... 너무 상처받지 마시고 별점은 잘 해결되기를....
걍 ㅂㅅ인거죠 뭐
나이많다고 꼭 맞는 말을 하는 게 아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