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중에 의사가 많으면 여자도 의대 괜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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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학생이 지방에 기반없이 혼자서 학교 다니고 혼자서 직장생활하고 혼자서 사회생활 하는게 아무리봐도 쉽지 않음
특히 가족이 의사가 아니면 여의사는 더 고생함
특히 집안형편이 어려운 경우엔
그나마 그 고생하고 이제 보드따서 돈좀 벌겠다 싶을때
온가족이 여의사 등에 빨대꼽고 쭉쭉
시집 안보내고 그냥 딸 품고 사는 엄마들 많음
드라마에서나 나오는 이야기 아님
실제로 꽤 있음.
가족이 의사면 의사 생활에 대해서 적어도 이해해주고 공감해줄 자기편이 있고 계속 그에 따란 서포트도 받을건데
그게 아니라 부모나 가족이 의료계와 전혀 관계없는 사람들이면
그들은 절대로 여의사들을 이해못할거임
“니는 돈 많이 벌잖아“
“내가 니를 얼마나 뒷바라지 해줫는데“
(사실 그 뒷바라지가 아무것도 아니라는건 다른 의사집안 여의사들 보면서 느끼게됨)
남자는 좀 다른게
그냥 시궁창에 내팽겨쳐놔도 알아서 자기 가족을 스스로 꾸려나가고 부모로 부터 독립하려는 성향을 가진 염색체다 보니 괜찮은데
자기가 집안을 책임지겠다는 가장의 본능 같은게 있기도 하고
그리고 이 “책임감“이 진짜 여의사들을 멘탈적으로 털리게 만드는 요소임. 어떤 생명에 대한 책임, 직위에 대한 책임, 사람에 대한 책임감이 주는 압박감에서 내성이 있는 여의사들은 생각보다 별로 없음.
여의사는 진짜 주변에서 안도와주면 너무 힘듬
나는 시집도 안갈꺼고 우리 가족 부양할 가장이 되어야해요
라는 마인드면 여학생 의대진학하는거 굳이 안말리는데
보통은 그런거보다는
그냥 전문직, 커리어우먼에 대한 동경
의대교수에 대한 동경
점수가 아까워서, 주변 눈치가 보여서 이런경우가 더 많을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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