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때문에 미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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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아빠가 말하는 한마디 한마디가 거슬리고 예민하게 반응하게 되요...
재수허락 해주시는거처럼 말씀하시더니 오늘아침에 수능관련 뉴스 보시면서 실제 성적은 더 잘나올거라며
그걸로 원서 넣으라는식으로 얘기하는데 그 워딩하나하나가 짜증나요. 전 재수하고싶다는 의사를 분명 밝히고 아빠도 알았다했으면서 갑자기 걍 성적 맞춰서 가라는 식으로 말씀하시니...
제가 워딩하나하나에 반응하게된게 아빠가 자꾸 별것도 아닌 말투,표정같은걸로 뭐라 하시면서부터 예민해졌어요..
제가 좀만 짜증낸다거나 본인이 보기에 달갑지 않으면 쌓아뒀다가 한번에 터트리면서 막 머라하시는데
니가 집에있으면 불편하다느니 엄마도 니를 불편하게 생각한다느니 또 반박하면 암말도 못하고 딴걸로 또 혼낼려 들고 그냥 지쳐요.. 그냥 그려려니 하고 넘길려해도 반응이 탐탁치 않은지 계속 똑같은말 반복하면서 왜그러냐
반박하면 딴걸로 또 혼낼려는 이게 반복되요.무엇보다 짜증나는건 공부얘기가 나오면 집이 가난하니 니가 더 열심히 했어야지하면서 본인 입으로 그렇게 말하는게 너무 어이없어요... 그 집안사정이 조금이라도 미안하면 그런말을 함부로 못하는거 아닌가요? 가난한 상황자체를 당연시 여기는게 너무 싫어요
솔직히 재수하다가도 이렇게 트러블 생기면 멘탈 박살날거같아요
진짜 1년동안 무슨 마음가짐으로 살아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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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이 돈벌어서 재수할 여력이있으면 문제없습니다 방법을 찾아보세요
없으면 어쩔수없이 부모님만따라야죠 뭐방법이 없잖습니까
하지만 독립해서 재수할정도로 돈을 버는건 무리 아닙니까.....
어느정도 지원받을지 잘쇼부를 보란거죠
열심히 해서 님 방식이 결국 맞았다는 걸 입증해야죠 내기라도 하거나
1년동안 재수할 때 드는 비용이 만만치 않아서 그냥 대학교 가는걸 바라실수도…
금전적으로는 형편에 맞게 할거라 큰문제는 없는데 그냥 무슨마음가짐으로 한해를 버텨야할지가 궁금합니다.. 또 트러블이 생길때라던지 부모님의 워딩이 거슬릴떄라던지.
가정의 불화때문에 미치겠으면 안돼요
차라리 절이라도 들어가서 공부하시는 건 어떨까요?
대학은 일단 가시고 알바 조금씩 하면서 반수하시는건 어떤가요..
재수가 당연한게 아니니, 부모님이 저렇게 말씀하시는것 같네요
재수를 시키시고 싶지 않은듯?
직접 벌어서 N수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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