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확통 4/1 틀이면

고딩때 썼던 말 중에 난 미래를 향해 걸어가고 미래는 날 향해 달려온다. 요런 말을 썼었다.ㅋ 정말로 그런가 난 무슨 생각을 했을까 0

생각해보면 그 옛날 기억하던 순간이 이렇게 다가온다는 사실이 경이롭다. 시간은 더디게 엄청나게 더디게 흐르지만 끊임없이 흐른다. 0

어느 순간 탁 하고 지각했을때 까마득해보이던 미래가 내 발치에 와 서있다. 

인생이란 계단. 바다. 산. 길. 웃음. 바보들의 천국. 0

수능엔 더 이상 자신감이 없다. 그 지독한 패배감. 햐아 두렵다. 무서워 몸이 떨린다. 0

스무살의 어감이 주는 아릿함을 맛볼 새도 없이 지금에 와서 보니 아예 통째로 사라졌다. 아무것도 기억나는 일이 없다 0

서울대에 별게 있으려냐? ㅋㅋㅋ 지난 세월. 인생에서 스무살이 사라졌다. 0

서울대. ㅋㅋ 서울대 서울대학교라 음. 설대설대. ㅋㅋ 0

설대 ㅋㅋ ㅋㅋㅋ ㅋㅋㅋ ㅋ ㅋㅋ 

그렇다고 공부가 재밌지도 않은 걸 어떡해. 사반수를 한다고 하지만 이것 역시 말도 안되는게 0

미래의 불확실성을 놓고 터무니없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이같은 일을 벌써 몇번이고 반복했다 

일어나 거울을 보면 내 얼굴을 찬찬히 들여다보면. 내가 노력을 한다고? 도무지 상상할 수가 없다. 0

아아 정말이다 

하지만 이는 어떤 면에서 노력의 가치를 비하하는 생각일 수 있다. 노력. 노력해야지 그렇지 그건 당연하지 하지만 날 보면 난 도무지 노력? 0

푸하핳 노력? 내가 노력?? 

그건 내가 악으로 깡으로 살아가려고 했기 때문이 아닌가 괜히 천성에도 안맞는 악바리 흉내를 냈기 때문이 아닌가. 0

삼수를 망한 이유를 적어보자 키보드 두드리길 멈추고 곰곰히 생각해보자 0

그렇다면 이건 어떻게 되는가 그의 시를 읽으면서 참 슬펐던 나는 0

헌데 문태준의 시는 그렇지 않다지. 오롯이 존재하는 세상 그 자체를 바라보는 시를 쓸 줄 안다지 0

세상의 허무함, 잔인함에 넌더릴 내며 내 속으로 깊게 침전해 갈 때도 있다 0

이토록 아름다운 세상에서 난 무얼 하고 있는가 라는 생각이 들때가 있고 0

세상은 객관적 실체가 아니다. 나의 바람, 바램에 의해 정의되는 것 0

세상은 내게 보이는 대로 존재한다. 0

나의 바람을 이야기한다 0

내 바람 바램 

왜 난 바람에 매혹되는 걸까 0

난 왜 항상 바람을 이야기할까 구름도 있고 별도 있고 바다도 있고 0

아니 이런 너무 빠른 시간에 연속해서 올릴 수 없다니ㅡㅡ 이거 생각보다 한페이지채우기가 어렵군 0

어떠한 헛소리도 자애로움으로 따듯하게 맞아주는 그곳 0

쓰고 맘대로 쓰고 0

여기 좋은 곳이 있군요 0

암튼 낼 수시보시는 90분들...우리 같이힘내요!! 진짜 올한해 고생많이했어요...우리 !! 0

ㅋㅋㅋㅠㅋㅋㅠㅋㅋㅋ몇마디 쓴것도 없는데 벌써 할말이 없어지네 으잌 안돼 ㅋㅋ 0

암튼 낼 셤끝나면 면허도 따고 친구랑 신촌에 놀러가고그래야징.... 기대된다 잇힝 0

새벽반분들은 지금 안들어와계시나요 그냥 궁금해서그래요..9009동에서 새벽반찾는게 좀이상한가 ㅇ 0

ㅋㅋㅋㅋ나의 그냥 고민같은건 원래 새벽반에서 푸는데 ㅋㅋㅋㅋ오늘은 자정이되기전에 자야할듯 0

두드린다님처럼 욕심안부리고 전 딱 한페이지만채우고갈게요~ 0

자기전에 나도 한페이지 채우고자야지~! 잇힝 0

시간제한은 날 언제나 짜증나게행 

내일은 나의 마지막 수시가 있는날. 꼭 잘보고싶다!! 잘봐야지!! 잘볼거야!! 0

가끔씩 그때가 생각난다! 너무나도 모르게 변해버린~ 그곳이 그냥 왠지모르게 그리워지네!!!! 0

근데 진짜 돈 개 많고 레알 내 생활 풍요로우면 봉사하고 사람들 돌봐주고 하는 것 만큼 0

기분좋은 일도 없을듯 

아래 가끔 조회수 2인 글이 있는데 설마 내가 한페이지 다 먹는거 방해할 생각이 있는 0

스나이퍼는 아니겠지 제발 아니길빌어여 

아 나 내년에 마지막으로 도전 해보고 안되면 그게 한계인줄 알아야겠네 이런 젠장 0

아 이런 

한페이지만 깔끔하게 채우고 가볼까나.. 글쓰다가 손가락 아파서 울면 누구책임 0

아 갑자기 뭔소리 하는거지 

90동에 내 글 검색해보니까 무슨 수십페이지네 퐁니가 안깎이는 이유가 있었군요 0

레알 저거 지우면 시간 잘 가려나 

혼자서 글쓰다보면 어느 순간 내 자아와 대화하고 있음 아 자아성찰의 계기인건가 0

여긴 어디 난 누구 

근데 힘들땐 어떤 말을 해줘야 기운이 날려나 아 나 진심 모르겟듬 뭔가 해주고픈데 아나 0

잘 안됨 그게 

아 진심 주변에서 막 힘들고 그러면 내가 마음이 다 아픔 ㅠㅠㅠ 아 왜그러지 나 진짜 0

괜히 막 내가 미안해짐 어떡함 

어제 먹은건 고기 구운거+토마토 스파게티 랑 무슨 빵에 크림스파게티? 들어있는거였는데 0

여튼 레알 환상 글캐 맛있는거 첨먹어봄 스파게티류 

쿠폰 뽑아가면 샐러드 꽁자로 주는것도 레알 좋고 애용해야겟듬 거기 가서 0

못먹어본 메뉴 다 먹어보고싶다 

아래 홍대얘기 있네 어제 홍대 갔다왔는데 그 PrimoBaccio? 뭐지 여튼 여기 진짜 맛있던데 0

와 진심 눈물나게 맛있엇음 

슈발시간돌릴수있으면작년으로돌아가서그냥올해갈대학수시쓰고편하게갈텐데 0

아 진심 후회되네영 

작년에 왜 안가고 올해 이렇게 고생하다가 결국에 수능덕도 못보고 대학 끌려가는걸까 0

아 진짜 한심하네 

에혀 쓸데없이 1년 더 허비하고 올해 대학가는데 별로 기대도 안되고 참 불쌍한 인생 나도.. 0

아 진짜 왜그랬지 

혼자서 이렇게 놀고있으면 누군가가 와서 글을 써주려나 흠냐 나혼자 줄창 글쓰다가 0

가버리는건 아니겠지 설마 아닐거야 

아 나 글 쓰고 지우고 막 이랬는데 아직도 포인트 2.8만이야 아 ..이거 어떻게 줄일방법 없을까요 0

뉴비로 보이고 싶으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