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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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생각해보면,
18살까지 방황하다가 19살에 제대로 공부하기 시작했어서 그런지
나만 못하는 거 같고
나만 불안한 거 같고
내가 과연 수능을 이겨낼 수 있을까. 막연히 겁났었어요.
수능을 잘 치른 후에도
내가 과연 고려대 수준을 따라갈 수 있을까
불확실했고
입대할 때는
내가 과연 군대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하염없이 생각했었는데
꽤나 지나고 보니까
제 나름대로 잘 살았더라고요.
제가 걸어왔던 길도 틀리지 않았었고요.
물론 중간마다 실수는 있었겠죠.
하지만 어쨌든 결국에는 살아서 잘 버티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시험 문제를 푸는 여러분이 못미더울 거고
어려운 문제를 만나면 내가 과연 이 문제를 풀 수 있을까
못 풀면 망하는 건 아닐까.... 여러가지 생각이 머리를 스칠 겁니다.
한 가지만 기억하세요.
고사장에서는 자기 자신이 기준입니다.
여러분을 믿고, 난 지금까지 잘 해왔으니까 침착하게 하던 걸 하면 잘 될 거야.
이렇게 생각하세요.
저도 20살에 수능 볼 때 이 말을 끝없이 곱씹었던 기억이 나네요.
다들 고생 많았습니다.
여러분의 현재와 미래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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