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대학 다람쥐의 Farew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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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경대학 다람쥐로 활동 중인 한국교원대학교 일반사회교육과 윤준수입니다.
어느새 수능 전 날이 찾아왔습니다.
수능 전 날을 맞아 조금이나마 힘이 되어드리고자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어연 저는 사교육계에서 일한지 만 4년을 꽉 채웠습니다.
사교육계에서 4년 간 일하며 느낀 것은,
정말 많은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위해서 진심으로 노력하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누군가는 목표한 만큼의 성적이 모의평가 때 나오지 않아 울기도 하고,
누군가는 오히려 모의평가 때 성적이 너무 잘 나와 불안하기도 하고,
그 외에도 가정사라든지 여러 요인으로 인해서 힘드셨을 것입니다.
사실 어떠한 상황에 처했든지 간에 진심을 다해 수능을 준비했다면 정말 힘드셨겠지요.
그럼에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신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여러분들은 저보다도 더 뛰어난, 그리고 뛰어날 사람입니다.
나태하게 살아온 저의 과거보다도 훨씬 열심히, 나태하지 않게 살아오신 여러분들은,
성적이 좋든 나쁘든 관계없이,
분명 인생에 있어서 남들과는 다른 좋은 깨달음을 얻고 더욱이 나아갈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할 수 있습니다.
어떠한 결과가 도출되든지 간에, 지금의 깨달음을 바탕으로,
미약한 저보다도 더욱이 사회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수능을 준비하는 지인들에게 항상 하는 말이 있습니다.
수능이 다가온다고 생각하지 말고, 내가 수능으로 다가간다고 생각해야 한다.
능동적인 자세로 수능을 준비해온 여러분들은,
시험장으로 담대히 나아갈 자격이 있습니다.
부디 지금까지의 노력을 믿고 나아가시어,
더욱이 사회에서 큰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여러분들이 되길
진심으로 바라고 기도하겠습니다.
여러분들, 진심으로 고생 많으셨습니다.
지금까지, 올해도 함께한 정경대학 다람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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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내더라도 덕분에 최선의 과정을 만들수 있었습니다.
![](https://s3.orbi.kr/data/emoticons/oribi/036.png)
내년에 또 뵐게요나도..
수고많았어 형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