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클래식은 너무 천재가 많은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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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지역에서 천재소리 들으면서 예중에 갔었는데 정말 우물안 개구리더라구요 ㅠ 재능이 딸리는걸 인정하기 싫어서 엄청나게 노력했는데도 천재한텐 비비지 못하더라구요….
피아노 미친듯이 잘치던 한살차이 형은 세계적인 피아니스트가 됐고 제가 열등감을 엄청나게 느꼈던 천재 작곡가 친구는 고등학교때유학가서 천재소리 듣고 있고… 벽 느끼고 대학이라도 잘 가고싶어서 연대 도전했는데 그거도 떨어지고 부모님한테 재능 없다면서 포기하란말 들으면서 공대로 재수하고 있네요….
조금이라도 더 재능이 있었다면 달랐을까 싶기도 한데 현타가 많이오네요… 나름 라이벌로 생각했던 친구가 세계적인 콩쿠르에서 상 타는거 보니까 압도적인 재능 차이때문에 이젠 열등감은 커녕 허무감만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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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헝 답지업ㅎ나요.. 이거하나 틀렸는데 난 왜 14일까.. 답지....
저도 농구부에서 이거 진짜 크게 느낌... 예체능은 진짜 벽 위에 벽이에요 ㅜㅜ 재능있는 애들도 다 열심히 하는 곳이라
님 너무 죄절하지 말아요 사람들은 각자 맞는 인생시계가 있어요 언젠가 님도 지향하던 날이 찾아올거에요 우울해하지마셈요 ㅎㅇㅌ
전 내년에 음대 입시 도전 해보려구요.
천재는 아니더라도 뭐든지 열심히 해봅시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