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이 다가와서 그런가 힘드네요
게시글 주소: https://ys.orbi.kr/00069453734
완벽하지 못한 내가, 완벽하지 않아서 좋다.
사사로운 감정들에 쉽게 흔들리는 내가, 그런 나라서 좋다.
줏대있지 못하면서 고집만 쎈 내가, 그런 나라서 좋다.
공부를 좀 못하는 내가, 바보같은 내가, 그런 나라서 좋다.
초라하고 별볼일 없는 내가, 그런 나라서 좋다.
사랑에 실패했고, 잘하는 거, 좋아하는 거 하나 찾지 못해 계란 흰자처럼 노른자의 바깥을 서성이며 시간을 보내고 있는 내가, 그런 나라서 좋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체대 입시생이고 가나군은 체대 지원 예정이라 다군에 안전빵을 써야하는데 홍대...
-
질받 5
재수했음 아무거나 질받함 ㄱㄱ
-
덕코를 증발시켜볼까
-
연고 /설 차이가 크다고 듣긴했는데 솔직히 상상이상이네여 너무 빡시다 적백이였으면...
-
ㅠㅠ
-
공황임?
-
ㅠ
-
엡스키마 다 들었고 사설실모도 진짜 많이 풀었는데 현장에서 독서 연계 체감된건...
-
이게 사람이 긴장하며 살다가 탕하고 실을 끊어버리니까 1
앞으로 쏠려나가는데 그 앞으로 쏠려나갈때 넘어지느냐 달려가느냐는 지금의 태도에 달려있다고 생각.
-
운에 대한 생각 3
경쟁에서 패자가 군말없이 승복하는 이유는 개인의 노력이 결과에 가장 큰 영향을...
-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
전자는 공부해도 지거국 후자는 놀면서 공부해도 의대 대신 얼굴은 대치평균
-
문과 기준입니다.. 현역 공부 1도 안하고 5등급 재수 유형서2권 기출 엔제 4코...
-
머먹지 4
오늘은 자고 싶지않아
-
침몰하는 배인걸 알면서도 배를 지키는 타이타닉 연주자같은 느낌이랄까.. 아무튼 내년...
-
12월 본다
-
과탐에서 2
내년 수능 때 다시 평이하게 내는 가능세계는 없는건가?
오르비하는 너라서 좋다
그런 나라서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