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 처 생가가 “가고 싶은 관광지”?…조희연 전 교육감 시절 교육자료 곳곳 ‘친북’ 색채 논란
2024-10-10 08:22:56 원문 2024-10-09 08:48 조회수 1,953
게시글 주소: https://ys.orbi.kr/00069432856
북한 체제 옹호 등 내용 다수…편향된 시도 교육자료에 교육부 예산까지
조정훈 "지방교육 자치는 교육을 정치로부터 지키기 위한 것…편향교육 견제 장치 필요"
조희연 전 서울시교육감 당시 서울시교육청에서 발간한 교육자료에 북한 김일성의 아내 김정숙 생가가 ‘가보고 싶은 북한의 관광지’로 선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자료에 북한을 향해 편향적인 이른바 좌편향 내용이 곳곳에 담겨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9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이 조희연 전 교육감 당시 발간된 서울시교육청 교육자료를 분석한 결과, 자료 곳...
-
이오스트 대표 "블록체인 속도 높이려면 노드수 줄여야"
09/05 09:24 등록 | 원문 2018-09-17 17:00 4 5
(서울=뉴스1) 송화연 기자 =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블록체인...
-
09/05 09:23 등록 | 원문 2024-09-04 14:59 0 1
할부 계약을 체결해 별도로 구매해야 하는 가전제품을 ‘무료 제공’이라고 광고한...
-
아침밥만? 우리는 저녁도 챙긴다…전북대, ‘천원의 저녁밥’ 운영
09/04 20:32 등록 | 원문 2024-09-04 15:22 1 4
전북대학교가 ‘천원의 아침밥’에 이어 ‘천원의 저녁밥’을 운영해 학생들의 식사를...
-
신교대도 군부대도 해체…“나라 지킬 사람 없어요” [인구소멸]③
09/04 17:56 등록 | 원문 2024-09-04 14:33 0 1
■ 70년 전통 이기자부대 해체…주변 상권 '직격탄' "2색 7각 빛나는 우리의...
-
09/04 15:39 등록 | 원문 2024-09-04 15:26 2 1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4일 응급의료 등 비상진료 대응 브리핑에서 "이날 기준...
-
[속보] 국민연금, 더 내고 더 받는다…'보험료율 9→13%' 개혁안 발표
09/04 14:19 등록 | 원문 2024-09-04 14:12 0 4
[서울경제] 정부가 국민연금 보험료율을 현행 9%에서 13%로, 소득대체율은...
-
복지 차관 “어디 찢어져 피 많이 나도 응급실선 경증”
09/04 12:30 등록 | 원문 2024-09-04 10:39 1 3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운영에 일부 차질을 빚고 있는 응급실 상황에 대해...
-
[단독]LNG선박 뒤처진 中, 세계 1위 韓 국가핵심기술 빼갔다
09/04 11:19 등록 | 원문 2024-09-04 03:02 1 0
‘K조선’의 마지막 보루로 평가받는 액화천연가스(LNG) 선박 건조 관련 핵심...
-
공군 기지에서 병사가 음주운전 질주…경계 철조망 들이받아
09/04 09:58 등록 | 원문 2024-09-04 08:40 4 7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군부대에서 술에 취한 병사가 차량을 난폭하게...
-
09/03 23:05 등록 | 원문 2024-09-03 11:51 0 0
■ 횡행하는 ‘텔레그램 기반 범죄’ 형량 낮추기 ‘꿀팁’ 까지 공유 성착취물로 불법...
-
"수능 모의평가 응시자격 '학생'으로 제한한 법률은 차별"
09/03 21:16 등록 | 원문 2024-09-03 15:07 6 11
부산인권센터, 학교 밖 청소년 기회 박탈…헌법 소송 제기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조희연 전 서울시교육감 당시 서울시교육청에서 발간한 교육자료에 북한 김일성의 아내 김정숙 생가가 ‘가보고 싶은 북한의 관광지’로 선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자료에 북한을 향해 편향적인 이른바 좌편향 내용이 곳곳에 담겨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9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이 조희연 전 교육감 당시 발간된 서울시교육청 교육자료를 분석한 결과, 자료 곳곳에 북한 체제 옹호 등 이념편향적 내용이 담긴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토론으로 만나는 평화·통일’ 교육자료에는 ‘북한으로 여행을 간다면, 가장 가보고 싶은 곳’을 짝과 토의해 보고 자신만의 여행 계획서를 만드는 활동이 소개된다. 이 활동 자료의 예시에는 가고 싶은 관광의 테마로 ‘국경 지역 관광’을 꼽으며 "이곳에서 태어난 김일성 주석의 처 김정숙의 옛집·동상 등을 둘러보고 북한 예술단의 공연을 감상하는 일정으로 구성"이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김정숙 생가의 경우 북한의 체제 선전을 위해 활용되는 곳이기도 해 의구심을 자아낸다. 실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취임 후 ‘백두혈통’인 자신의 정통성을 강조하기 위해 조모인 김정숙 띄우기에 몰두한 바 있다. 당시 김 위원장은 2012년 집권 후 김정숙의 생일과 기일을 대대적으로 치르고, 김정숙 탄생 100주년 당시 기념주화를 발행하기도 했다.
또 해당 활동에는 해보고 싶은 관광 테마로 ‘노동 체험’이 언급돼 있다. "북한의 모내기·김매기 등 농촌활동을 직접 해보는 관광"이라고 서술돼 있는데, 북한의 농촌 노동의 경우 제대로 된 보상도 없이 고된 노동과 통제에 시달려 반인권적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를 관광의 한 예시로 소개한 것도 문제로 지적된다.
이 같은 시도교육청 교육자료 제작에 심지어 교육부 예산까지 지원된 형국이다. 교육부는 2012년부터 시도별로 지속가능발전교육을 지원해 왔다. 지난해까지는 국고로 지원해 왔으며, 올해부터는 국가시책 특별교부금으로 지원하고 있다. 조희연 교육감이 재직하던 2022·2023년에는 각각 2억3700만원이 국고로 지원됐고, 2024년에는 2억7000만원이 국가시책 특별교부금 사업비 명목으로 지원됐다. 이처럼 막대한 예산이 지원되는 상황이지만 시도별로 자체 개발하는 자료의 제작과 배포에 대한 관리·감독은 전혀 없는 실정이다.
조 의원은 "조희연 전 교육감은 서울시교육청을 개인의 이념 실현 도구로 활용하며, 아이들에게 편향된 교육을 강요해 왔다"며 "지방교육 자치는 교육을 정치로부터 지키기 위한 것이며, 이를 견제할 안전장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