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각의 아이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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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실을 잊고 싶다고 하면 더더욱 잊을 수 없게 되는듯
잊고싶은걸 잊어버릴 수 있다면 참 좋을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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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으려고 하는 행위가 떠올리는 행위니까..
강박증이랑 결이 비슷하네요
자고 일어나면 기억 어딘가가 지워져있더라고요
그게 소중하든 떨치고싶든 간에
잊으려고 떠올리는 것
슬프게도(?) 뇌가 알아서 처리해줍니다…
전 진짜 절 힘들게했던 그런 기억들은 방어기제인지 뭔지 뇌가 알아서 부분적으로 삭제해주는듯
나중에 부모님이나 친구들이 그 얘기 꺼내면 아..? 아! 하면서 기억나는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