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문학 사설 풀면서 걸러야 하는 유형
게시글 주소: https://ys.orbi.kr/00069394418
1. 대충 글 내용은 사과가 맛있다는 내용인데
'사과는 빨간색이다' <– 이렇게 글의 맥락과 부합하지 않는 내용으로 정답선지 만드는거(갑툭튀)
평가원에서 글의 맥락과 무관한걸 물어보면 틀린건데 신경안쓰고 만들어진 내용있음
2. 상황이 '길가다가 차에 치였다' 일때
'화자는 두려움을 느꼈다' <– '화자는 아픔을 느꼈을뿐 두려움을 느끼지 않았음으로 틀렸다' 이렇게 판단의 경계선에 있는 감정을 건드리는거
평가원에서 상황에 대한 적절한 반응을 물을때 오답선지가 되려면 반응에 대비점이 존재하던가 명백하게 공감불가능한 감정이여야 함
( ex) 글 분위기가 역동적일때 화자는 고요함을 느끼고 있다
Or 차에 치였을때 오만함을 느꼈다)
작년에 비해 올해 유독 이런 잘못만들어진 사설이 많은거 같음
물론 평가원이 납득 안가면 붙잡고 분석해야 겠지만 사설이 납득 안가면 버리는 것도 하나의 방법임
이상한 문제 풀다가 그동안 잘 만들어놓은 판단의 기준선을 무너뜨리지 않았으면 좋겠음
Tmi 1) 과거 기출은 상황제시–허용가능한 반응에 대해 묻는 문제가 대다수였다면 24년도부터 반응제시–반응의 이유 를 묻는 경우가 많아짐
–> 과거에 비해 글을 이해해야 할 필요가 늘어났다고 생각함
Tmi 2) 2번이 곡해될 여지가 있는데 감정은 플마질 하란건 아님
(2506 23번 문제만 봐도 글의 분위기–/수치심– 인데 틀린선지임
그치만 평가원에서 감정이 틀렸을경우 플마질에 준할 정도로 명백히 인지 가능한 수준이기 때문에 '혹시 이 감정이 불가능한거 아닐까 고민하지 말아야 함'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질투는 나의 힘!
-
솔직히 쥐새끼 좀 귀여움
-
구매자가 보호자 동의받고 산거면 판매자 철회권 없음? 1
미성년자인거 몰라도?
-
컷 무조건 떨어지겠지
-
사문황들 질문좀 11
역할이 지위에 '기대' 되는 행동양식이니까 역할행동도 반드시 그 역할에 부합해야...
-
수성지 나오면 진짜 재밌겠다 근데 절대로 안나올듯
-
수능도이겨내야지
-
국어 > [이감국어 모의고사 시즌6 8] 모의고사 8차 공통, 화작 > [수능완성]...
-
생윤 질문 8
현돌 모의고사인데 ㄱ이 왜 맞는 선지인지 잘 이해가 안가서요ㅜ 해설에는 노자가...
-
소년법상보호처분 0
형벌이랑 동시부과 안됨 책임없어도 부과 가능 보안처분은 형벌이랑 동시부과 가능
-
증가한다는 소문이 있었는데 실제로 서울 강남 3구에서 처방량이 가장 높았네요 학구열...
-
체감상 헤겔보다 어려운듯 헤겔은 5번이 젤 어렵던데 점마는 1516 둘다 어렵네 ㅡㅡ
-
수2 아예 한번도안나가서 노벤데 원래 시발하려고햇는데 너무길어서 생질 어떤가요
-
수성지 본문 읽어도 개소리밖에 없음
-
어부사시가 농가월령가 낙지가 관동별곡 달달달 외웠는데 반월, 백구야 놀라지 마라...
-
졸부메타의 시발점인 https://orbi.kr/00069690912 와 같은...
-
물수능 불수능 메타 국어 작품 연계 예측 메타 국어 독서 찌라시 메타
-
ㄹㅇ
-
메인글 찌라시양반이 9모에서 출제진 다 바뀌었다고 했는데 과연 어떨지.....
-
뭔가 올해 수능은 2106 디지털세처럼 나올 거 같음 0
기업의 경제 활동과 법률을 연관지어서 사회 지문 쓸 거 같은데, 이게 그런 주제...
-
집 근처 관리형 독서실에서 평일엔 자습하고 인강듣고 주말엔 대치쪽 가서 단과...
-
약점 보완하려는데 뭐가 좋을까요?
-
강철중 스러움이 정확히 뭔가 묘사 하면 뭘가요? 뭔가 저는 되게 미로에 갇힌...
-
확통사탐기준 문과는 어디쯤가고 이과는 어디쯤가나여
-
작수보다 무조건 어렵겠지...?
-
ot mt 개강총회 등 입학하고 3월에 하나요? 입학하고 1학년 1학년 군휴학 할...
-
물국어 -> 씨발 실수하면 바로 3등급 작수 백분위 99인데 찐 3등급들이랑...
-
솔직히 시험 끝나고 복기하면 다 기억나던데 나만 그런가 작년에 1컷 맞고 내 기억이...
-
기행가사,,,
-
돈이 없거든
-
예비고1입니다 현재 중학교 내신에서 수학은 95~100을 유지했습니다 고1을...
-
개념 다돌리고 빨더텅으로 69수능기출 3개년치 다보고 Ebs 오답위주로 회독중인데...
-
돈이 많아도 천박해 보일수가 있구나 근데 돈이 없는것보단 나은거같음
-
커뮤 여론은 개쉽다네... 걍걍....
-
체감난도는 확 올라가려나요
-
백분위 0
93 95 1 98 98 화작 확통 한지 세지 이리나오면 고대 낮과 가능함??
-
9평도 47점이 3.9퍼에서 끊기는 바람에 46까지 떨어진거지 20번 역배점이라...
-
준비가 끝났다
-
언매면 몇등급인가요? 5-7,8둘다 70점때 초반인가 중반인가 떴는데 좀 다행이다…
-
안녕하세요 26학년도 수능에서 서울대 치대를 가고 싶은 05인데요 서울대 치대가...
-
근데 ㄹㅇ 말도안되게 쉽긴했지않음?
-
그냥 수특수완 전부가 됨 ㄹㅇㅋㅋ
-
한국사 처음으로 챙겨서 1 떴는데 수행 제출 ㅈㄴ 늦게 해서 3됨 ㅋㅋㅋㅋㅜㅜ
-
지구 수완 실모 1
공부할겸 시간 안재면서 푸는데 무슨 초반부터 귀찮게 만들었냐 69모도...
-
그냥 수2 조지면 안되나 수열내면 뭔가 남들은 다 풀었을거같은 느낌 들어서 좆같을거같은데
-
감사합니다
-
이렇게 풀고 다 맞으면 기분이 아주 좋아요
-
어느정도인지 알려주실 분
-
걍 느낌임 ㅇㅇ……
-
평가원이랑 괴리심한것같음 정오답기준에요
뭔가 24랑 24이전이랑 선지의 차이가 있다는건 느꼈는데 그걸 정제해서 표현해 주시니까 시원하네요
신유형인가 싶어서 18년도부터 쭉 찾아봤는데
신유형은 아니고 과거에 2점짜리로 간단하게 등장하다가
24부터 주류로 올라온거 같아요
예전에는 상황만 정확히 인지 해도 충분했다면
좀 더 상황–반응 을 명확히 연결해서 읽어야 할듯 싶어요
결국 반응의 이유는 상황에서 비롯되기 때문에 역설적으로 상황을 좀 더 정확히 파악해야 할듯 싶습니다
요즘 사설풀면 꼭 기출 한번 풀게 되더라고요...
특히 문학땜에...
저도 실모벅벅하고 싶어도 뭔가 실모를 풀때마다 기준점이 흐트러지는 느낌이라 자꾸 기출 보면서 비교해보게 되요..
2번 ㄹㅇ 개많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