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문과는 왜 취업 안된다고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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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하고 발품 팔면 어느정도는 갈 수 있지 않나
눈이 높아서 취업을 못하는 것도 분명히 있을 거라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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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데나 취업할거면 굳이 좋은대학을 가진 않죠
노력, 발품이 이과보다 더 든다는것때문에 나오는 말 아닐까요
문과는
SKY 학부, 대학원 빼고는 일단 멋있는 직업은 사실상 못하고
이상한 대학 문과 가면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음
가령 이상한 데 가면
정치외교학과 전공해봤자
정치도, 외교도 못함
그나마 상경은 할 줄 아는 게 있어서 살아남는다고는 하고
어문이나 철학도 교사로 빠지긴 한다던데
문과는 그리고 기본적으로
학부 졸업 -> 땡 이게 아니라
대학원, CPA, 로스쿨 등등… 뭔가 곁들여야 하는 게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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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뽑는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간단합니다.
현재 조선을 먹여살리는 산업의 대부분은 이과생들을 많이 필요로 하죠.
결국 이과생들에 대한 구인 수요가 많은 것이며 상대적으로 문과생들에 대한 구인 수요가 적습니다. 그런데 대학 전공 분포를 보면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인원보다 과잉 공급되는 편이죠.
정리하면 취업 난이도가 문과가 이과에 비해 월등히 높다. 이런 의미입니다.
참고로 인서울대학교 문과전공(일본어학과)인 제 아내는 구직 당시 100군데 넘게 쓰고 3곳만 면접까지 하고 최동 합격 1곳에만 했구요. 이과 전공인 처제(제 아내 동생)는 인서울대학교 공대 출신인데 2곳(삼성전자, 현대차) 지원에서 2곳 합격했었습니다.
* 참고로 이때가 지금부터 약 10여년전 상황임을 참고하세요
이게 대략적인 문과와 이과의 구직난이도 차이입니다.
10여년전 상황이긴 하지만 그때보다 문과 취업 난이도가 올라가면 올라갔지 쉬워지진 않았을 것입니다.
*저는 40살 아재고 명절이라 그냥 취미로 오랜만에 여기 들어와서 훈수두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