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탐 3~4등급 학생이 1주만에 2등급으로 올리는 방법
게시글 주소: https://ys.orbi.kr/00069000259
그런건 없다 게이야
0. 요약)
3페이지까지만 푼다는 마인드로 문제 풀면 됨
1. 3,4등급대 학생들이 3,4등급을 받는 이유
그동안 3,4등급대 학생들을 적어도 30~40명은 가르쳐봤는데
이중에 8할은 시간 제한 없이 풀라고 하면 44점 이상 받음
과탐 특) 3,4등급대 학생도 킬러 풀줄 알음
심지어 시간도 그렇게 오래 안걸림
그러면 이런 애들이 왜 시험만 보면 시간 부족해서 4페이지는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
2,3페이지에서 2~3개씩 틀리고 찍맞 1~2개 해서 32~38점이 나오는걸까
하고 보니까
1. 빠르게 푼답시고 문제 제대로 안읽고 푼다
1-1 이러고 틀림
1-2 선지에 답이 없어서 뇌정지옴
이때 1-1은 그냥 하나 틀리고 마는거라 큰 타격이 없는데
1-2는 그대로 시험 말아먹게 됨
한번 문제 잘못읽으면 두번, 세번 읽는다고 해서 제대로 읽히지 않음
걍 계속 똑같은 실수 반복하면서 시간 2분 날리고 넘어가는데
이때부터
ㄱ. 1,2페이지부터 막혔다는 생각
ㄴ. 시간 날렸다는 생각
에 멘탈 갈림
그럼 다시 1로 돌아가서 더 빨리 풀겠다고 대충 읽다가 또 실수함
2. 풀다가 시간 오래 걸리면 넘어감
2-1 넘어가서 나머지 풀고 다시 돌아와서 풀어야지 하는데 다시 돌아오면 처음부터 다시 풀어야함
2-2 넘어갔다가 시간 부족해서 다시 돌아오질 못함
이게 특히 나열하는 문제, 그리고 계산 조금 더러운 문제들에서 나타남
화학1 산화환원 문제에서 미지수가 있다 하면
여기서 식좀 세우다가 연립해야할 때 걍 넘어가는 학생들 다수
이 두 개가 가장 큰 이유임
시험장에서 안보이던 풀이가 집에 와서 보면 바로 보이는 경우가 많은데 다 멘탈적인 부분이라 봄
2. 해결책
1. 실력을 기른다
너무 당연한 해결책임
근데 9평때까지 이게 가능할까?
2. 멘탈 관리
19 + n년간 만들어진 멘탈이
"나 이제 멘탈 잡아야지" 한다고 잡아질까?
3. 사고의 전환
20문제 30분이 시간이 부족하다면 16문제 30분이면 여유롭지 않나?
30분동안 1~3페이지만 푼다고 생각하면 시간이 전혀 부족하지 않음
멘탈적인 문제는 자연스럽게 해결되는거임
근데 여기서 조심해야할게
"30분동안 3페이지까지만 제대로 풀자" 라는 생각과
"30분동안 3페이지까지 풀자는 마인드로 하면 실수 안할거니까 이대로 4페이지까지 풀자" 라는 생각은 전혀 다름
철저하게 "30분동안 3페이지까지만 제대로 풀자" 라는 마인드로 접근해야함
그러면 16번까지 맞고, 찍맞 하나 하면 41~42점이 나옴
만약 17번까지 풀고 찍맞 하나 하면 43~44점으로 안정적인 2등급이 되는거고
3. 9평때 이렇게 해야 하는 이유
9평때 이렇게 해야 하는 이유가 있음
1. 천천히 풀어도 생각보다 오래 안걸림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옛 말 틀린거 하나 없음
천천히 풀어도 생각보다 오래 안걸려서 4페이지 볼 시간 남을 확률 70%
이거를 실제 시험장에서 겪어보는거랑
내가 이렇게 말로 주구장창 말하는거랑
백문이 불어일견임
2. 9평때 테스트 안해보면 수능때 테스트 할건가?
냉정하게 말해서 지금 상황과 달라지려면
1. 실력을 1.5배 향상시키거나
2. 멘탈이 탄탄해지거나
해야하는데 그게 쉽지 않음
어떻게 보면 이 방법이 최후의 수단인건데
최후의 수단이라고 진짜 최후에 테스트하는 멍청이는 없을거고
수능장 가면 결국 똑같이 급하게 풀다가 운 좋으면 실수 안하고 점수 잘 받는거고
운 나쁘면 실수 더 많이 하고 강대갈지 시대갈지 고민하는거고 (둘 다 못갈수도 있음)
물론 실력을 기르거나, 멘탈을 붙잡거나 하는게 베스트지만
그게 안되면 차선책을 마련해야함
3. 내가 정확하게 얼마나 시간이 걸리는지 판단 가능
이게 제일 중요한데
대부분 학생들은 실제로 "시간이 부족하지 않음", 부족하더라도 그렇게 많이 부족하지 않음
그런데 시간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급하게 풀고 있음 => 악순환
+ 사설 풀다보면 걍 시간 부족함
그런데 학생들은 실체가 불분명한 것에 대한 두려움에 빠져있는 경우가 대다수임
적어도 내가 문제를 푸는데 몇분이 걸리고
실수하는거 몇분 고려하고
마킹하는거 고려했을 때
몇분이 부족하니까
내가 이걸 한두문제를 포기할지
아니면 조금 급하게 풀어서라도 20문제를 다 볼지
이런 계산이 되어야 하는데
전혀 그런게 없음
걍 시간 부족해 엉엉
근데 이런 시간 계산은
"사설로는 절대 불가능함"
그러니까 9평때 테스트 하면서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 체크해봐야 함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부탁입니다
-
고옥고옥하고울었어
-
내년, 내후년 더 봐볼까 싶은데, 여러분이라면 이 상황에서 만에하나 메디컬을 갈...
-
[속보]“北 파병 대부분 앳된 20대 초반…전투능력은 낮지않다” 0
국가정보원이 북한 군부 내 대표적인 ‘특수작전통’인 김영복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
한지 커리 보니까 여러가지 되게 많던데 이개념이다랑 이기출이다 이거 두개만 사놓으면...
-
대성아 한번만 봐줘 빡스없어
-
지금 서점왕는데 머살까요?
-
문제도 잘 풀어야 하지만 선지도 제대로 봐야 함 문제 조건 다 제대로 분석해서 선지...
-
스프링 분철 돼있는 게 편하려나
-
6모급이거나 그 근처
-
허수특 0
2주전에 순공 0시간인 본인임
-
난이도,오답률 순임? 2점이 3점보다 보통 쉬움?
-
허수 특:수학 3을 ㅈ으로 봄 130
요즘 큐브 답변하다가 속터져 죽을거같은데 최저런데 3은 받을 수 있겠죠? (실모 8...
-
31313
-
밟고 2
발음되면 밥꼬 맞지?
-
드릴 워크북 0
드릴5 드릴4 워크북 문제 겹치나요??
-
에라 모르겠다 0
에헤라디야~
-
올해 독서 끝내고 내년에 문학,화작하기
-
한 3회차분만 번장에서 구매 풀려고 하는데 괜찮나요?? 시리즈병로 다 잇던데
-
된다면 수시도 정지되려나요?
-
N티켓 3등급 중반 정도가 하면 얻을 거 많을까요?
-
진짜 머리 좋은 대학생들만 받아들이겠다는 의지가 보이는데... 수능은 손질다한...
-
확통선택자기준으로 수1,2,확통 수특수완 끝내는데 얼마나 걸리셨나요?
-
수학 0
기출 프린트해서 풀다가 확통 주머니에 공 원래4인데 화질깨져서 1로 보여서 그렇게...
-
국어6이긴한제 강기분 들어갈까요? 강기본은 너무 쉬울것같아서 ㅠ
-
김승모 2회 3
14,16,27틀 강의보면서 같이 채점했는데 27번보자마자 이마 탁쳐버림
-
08년생 드루와 10
나랑 계삭빵하자
-
나는 배가 고프다
-
국어가 이렇게 힘듭니다 여러분
-
공통 열심히하자.
-
ㅇㅇ 오죽 얘기할데가 없으면 학생.. 에이 설마 그런 강사가 세상에 존재나 하겠어요??
-
국어 기출 자기가 일타강사처럼 강의 찍듯 설명하는거 1
도움 됨요? 저는 남한테 가르쳐준다는 느낌으로는 접근해본적이 없었어요!
-
개념만 돌려도 3등급 기출 도표 하면 1~2등급 여러분 사문하세요
-
생1이나 지1 사설 점수는 어느정도 나오셨나요..?
-
대성 메가 둘다살껀데 사문은 임정환 한지는 이기상 맞나요?
-
187 듣고 울부짖었다
-
수2는 둘 다 그렇게 어렵진않은데 수1은 수능특강이 압도적으로, 특히 삼각함수...
-
( 국민 39.4% , 2025년 의대증원도 철회해야 한다. ) 1
국민들의 39.4%가 2025 의대증원 철회해야 한다?? 초반 여론 대비 분위기가...
-
인강 커리에 있는 월간지만 푸나요, 아니면 거기다가 이감이나 상상같은데서 나오는...
-
여친이 헤어지자함...
-
독서도 연계 체감 많이되나요?? 지금 독서까지 다 보려면 시간...
-
아직도 200을 못 찍음.....ㅠㅠㅠㅠ
-
병신짓임?
-
사탐 봐주세요 8
사문 한지 vs 정법 한지중에 미칠듯이 고민되네요 일반사회 하나는 넣어두려고 하는데...
-
어캄 그리고 스스로한테 뭐라하고 거진 혼자 1인방송 찍고 있음
-
ㅈㄴ 부럽다
-
08년생인데 과목 추천좀 부탁드립니다 고1 10모 97점/1등급 (독서-3)...
-
수능 전날에는 4
실모 치는 것보다 올해 기출 보는게 낫겠죠?
-
병신인거임?
-
첨보는글에 내 댓글이 달려있음...... 작년에 오르비 개열심히했네
어그로성이긴 하지만 실제로 저렇게 하면 절반정도는 2등급 가는듯?
흠 딱 제 얘기네요 그래서 사탐가면 1나온다는거죠?
그쵸 하루빨리 사탐런을 하는게 맞죠
이분 글 항상 다맞음 ㅇㅇ 저 맨날 화1 글뜨면 와서 빌빌대는 바닥권 화1러인데 님 말 믿고 울면서 기출벅벅 존버타서 비록 기출 모아둔 빨더텅이지만 25분컷 47까지 해냈어요 귯
지구도 적용되나여?
지구는 제가 안해봐서 모르겠지만 기출 다 풀고 3,4등급대 나오는 상황이라면 적용될거에요
과탐이 쉽게 나오면 다 맞거나, 한 개 틀리고 (환산 1등급)
과탐이 어렵게 나오면 와르르 무너지면서 40점도 무너지기도 하는데,,(환산2~3등급)
이 경우는 해법이 뭘까요?
못 푸는 문제 자체는 거의 없는 것 같은데, 시간때문에 맨 뒤의 문제를 미처 다 못풀고 무너져요.
상황이 제가 본문에 적은 상황이랑 비슷해요. 평소에 푸는데 걸리는 시간이 있을거고, 문제가 조금 어렵게 나오면 그거보다 몇분 더 걸릴거고
이 상황에서 시간 더 걸리니까 멘탈 나가서 실수 나오는거라 보여요.
결국 멘탈 문제이고, 어려우면 시간 부족한게 당연한데, 어려운걸 시간 내에 반드시 풀어야 하는게 아니란 생각을 하고 풀면 50은 아니더라도 44~47정도로 방어할 수 있을거고
그러면 백분위에서 손해보는건 없을거에요
강대 K 3~4등급 나오고 평가원 1~2초 나오면 상관없나요?,,,,
네 평가원 1~2면 상관없어요. 강대k의 문제인걸로 합시다
좀 더 이야기해보면 평가원에서 "운 좋게 버벅이지 않고 풀었다" 라고 해석할 수도 있고
"평가원 사고방식에 맞춰져있다"라는 긍정적인 해석도 가능해요.
이거는 본인이 가장 잘 느낄 수 있을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