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국어는 하방을 지키기 힘듭니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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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은 어느 정도 실력을 가진 학생의 경우
자신이 받는 점수의 범위가 있고
그 범위는 생각보다 좁은 편입니다
평소에 92점 정도 받는 학생이 만약 68점을 받는다면
그건 학생이 하방을 지키지 못했다기 보다
그냥 그 시험지가 엄청나게 매웠을 확률이 높습니다
거기다가 컨디션이 좀 안 좋은 상태까지 겹치면 그렇게 되는거죠
하지만
국어와 탐구는 자신의 실력에 비해
터무니없는 점수를 받는 경우가 굉장히 잦습니다
제가 바로 작년 내내 그런 케이스였고
수능에서 국어에서는 비교적 고점, 탐구에서는 저점을 찍었죠
탐구는 문제 유형이 어느 정도 정형화되어있고
비킬러, 준킬러, 킬러 문제를 눈으로 바로 유추할 수 있고
무엇보다 4페이지, 20문제로 문제 수까지 적으니
버릴 문제와 풀 문제를 골라 시험 계획을 즉석에서 짜는 것이
훈련이 잘 되어있다는 전제 하에 어렵지 않습니다
국어는 좀 이야기가 다릅니다
일단 16페이지에 달하는 면수를 가지고 있고
45문제나 되는 문제를 한눈에 보고 문제풀이 계획을
즉석에서 세우기가 무척 힘듭니다
이 지문을 딱 보고 누가 미친 수준의 문제가 나올 거라고
예측을 했을까요?
매년 수능에서
평소 실모와 교육청에서 90점대를 유지했다는 학생이
60점대, 70점대로 추락하는 사례를 어렵지 않게 봤습니다
국어는 가능합니다
다 같은 제가 본 시험입니다
믿기지가 않죠
다음 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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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딱 현장에서 읽기전에
지문 짧아서 개좆밥인줄 알고 신나서 들어갔다가 3번 읽었는데 머리에 남는거 1도 없어서 다찍고 다틀림 ㅋㅋ
22수능 처음 딱 펼쳐보고 손쉽게 요리할거같이 생겼는데
풀어보니 엄 음... 머리 하얘질 시간도 없이 수능 망한 채로 자대복귀해야되고 또 부모님 죄송합니다 해야되나 온갖 생각이 다 들었습니다
찍신 강림해서 백분위 99 뜨고 국어만은 커하 찍었지만요
저도 현역 9모까지 다 1이었는데 갑자기 수능날 3이 떴음
하지만 그 수학의 하방이 가형의 하방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지는...
진짜 92 88 84 시절에는 컨디션 난조와 실수로 백분위 97이 79가 되는 일도 비일비재했죠 ㅋㅋ
18수능 92점이 백분위 97인데 84가 76이었죠ㅋㅋ
저도 6평 97점에서 수능 54점 박아버린..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