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군인으로서 드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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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한번쯤은 경험해볼만 합니다.
특히나 여기 사람들은 더할텐데, 엘리트주의에서 빠져나올 수 있습니다.
정말 다양한 사람이 모이는만큼 처음에는 거부감이 컸어요.
그래도 같이 훈련받고 풋살하고 새벽에 몰래 라면 끓여먹다보면
다 괜찮은 사람들이구나라고 생각하게되더라구요.
사망 사건이 연이어 발생해서 군대에 대한 불신과 두려움이 커져가는 분위기입니다.
아직 군대를 안가셔서 몇년 안에 가야한다거나 주위에 곧 갈 사람이 있는 분들은 크게 걱정안하셨으면 합니다.
다 사람 사는 곳입니다. 그리고 윤일병, 임병장 사건 등 큰 사건들이 터졌을 때마다 크게 개혁이 되었습니다. 이번 사건들을 기점으로 또한번 크게 바뀔것입니다.
무섭고 불합리한 간부들도 있긴하지만 그런 사람들보다 합리적이고
인자한 간부들이 더 많습니다. 적어도 병사입장에서는 그렇습니다.
그리고 DP와 같은 미디어에서 나오는 부조리? 존재할 수 없습니다.
존재하더라도 그 가해자는 바로 군교대에 전출 엔딩입니다.
군법은 뭐든지 피해자 중심이도록 원칙이 정해져있습니다. 이것도바뀐지 몇년 안되었습니다.
너무 걱정하지마세요. 직접 경험해본다면 그래도 살만하고 그 속에서도 나름의 소소한 행복을 찾을 수 있을것입니다. 저도 곧 전역인데 바쁜 일상들을 보내다보면 군대에서 동기, 친한 선.후임들과 즐겁게 놀던 시절이 좋았던 추억으로 떠오를것 같네요.
근데 군생활 한번 더 해야하면 걍 죽을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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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유명하고 좋은 노래죠 실제로 제 모닝 루틴을 책임져주기도 해요
막줄 독해 성공
힘내세요
주의) 공군은 엘리트주의 더 심해질 수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