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 생활 망한 것 같은 고 3 수험생 좀 도와주세요 ㅠㅠ
게시글 주소: https://ys.orbi.kr/00068350518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06년생 수능을 준비하고 있는 수험생입니다
저는 고 1 겨울 방학 때부터 친구 따라 학원 갔다가 학원 선생님이 3수를 해서 15학년도에 경희 대학교 한의대인가 의대를 합격한 업적을 가지고 있기에 너무 멋있어서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한 학생입니다 근데 제 내신 성적으로는 원하는 인서울 대학교에 갈 수 없어서 고 2 넘어 가기 직전 정시로 돌렸습니다 그러다 2023 10월 말쯤 선생님께서 학원 수강료 먹튀를 하시고 잠수를 타셨습니다 근데 선생님께서 먹튀 하시기 전에 대치 시대인재 경험하는 것이 어떠냐 등등 저 말고 다른 친구들에게도 권유를 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대치에 관한 환상 등등이 있었기에 부모님께 부탁해서 가고 싶다고 했지만 처음에는 반대 하시다가 결국엔 허락해 주셨습니다 그렇게 고 2 겨울 방학 때 시대인재 수학 공통 선택 / 국어 / 물리 이렇게 4개를 수강하다가 지금은 국어만 수강하고 있습니다 국어도 현강 듣다가 인강(선택 과목) 들어 보니까 인강도 좋은 것 같아서 이제 와서 커리를 갈아 타야 하나 고민도 됩니다.
전 진짜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열심히 했는데 성적이 안 나오기도하고 공부 방향이 잘 못 된 건가 싶어서 커뮤니티에 글 남겨 봅니다. (제발 저 좀 도와 주세요 극단적 선택할까 두렵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아무나 쪽지줘
-
합격자 95%가 사용하는 세특 작성하는 방법 대입과 합격에 관심이 높고 똑똑하신...
-
3d로 본다.
-
윗집에서 내 히카 뽀려감 박스 까고 봉투까지 다 뜯어놨네
-
지금 물1 시작 0
오랜만에 수능 준비하는데요.중학교과학,통합과학내용 하나도 모르는데 물1개념부터...
-
내가 밉다
-
겨울에 88도 찍고 했었는데 사실 빡모라 좀 쉬웠던거같고 못보묜 땅끝까지 내려갔다가...
-
이적료는 40m 로든 10m 포함해서 사실상 30m
-
화2어렵다 0
시험전날에 시작하니 꽤나하드코어네요 a 되려나
-
수강후기 커뮤에 돌아다니는거 몇개봤는데(팩트인지 아닌지는 모르겠네요) 어려워서...
-
사탐런하려면 윤사가 꿀통이네 윤사 만표 이 썩겠다
-
이 문제 왜 풀었는지는 모르겠는데 과조건 맞는 것 같네요 a=3/2는 (1,2),...
-
태성? 본관? 혹시 어디에서 하시는지 아시는 분 계신가요..?
-
이제 반수 시작하는 반수러인데 이번에 6모 현대소설 고전소설 다 연계된건가요??...
-
만년 3뜨다가 6모때 개같이 4뜨고 영어 독해력자체를 늘리고싶은데 작년 알고리즘...
-
시즌2 난이도 많이 빡셈? 다 킬러급?
-
지금 김기현쌤 아이디어 다 들었고 회독도 몇 번 한 상태입니다 교육청은 높3 정도...
-
근육이 이완할 때 액틴 마이오신이 겹치는 부위가 아예 사라질 수 있는 건가요? 기말에 나와서요
-
하셨나요??
-
생윤 생명을 같이봤네 왜지
-
과외 1
해볼까요…
-
기출을 고2때 내신한다고 몇번 보고 고3 올라오고부터 지금까지 시대컨 강사컨 풀면서...
-
저메추 10
흐응
-
오늘은 오랜만에 비문학 자작 세트로 돌아왔습니다 5번과 6번은 글의 내용과 대조하여...
-
올해는 그냥 교재 독학하면서 아리까리 한거,틀린 문제만 강의듣고 넘기려고 합니다...
-
창무형?
-
시바 60문제중 28개틀린거면 그냥 다시 공부해야하냐? ㅋㅋㅋㅋㅋ 1
생명과학1 2025 수능기출문제집 항상성유지 파트 60문제 중에서 28개 틀린거...
-
미적 2컷 투표 0
.
-
화학하고 싶은데 아무리 생각해도 좀 에바인거 같아요 누나랑 엄마도 걍...
-
질의응답 과외가 들어왔는데 4주 기준 어느정도가 적당할까요?? 처음이라 감이...
-
더 쉽나? 어렵나?
-
샤인미 고난도 제외 걔네는 의욕 없어짐...
-
아...
-
2024 수능 후기 (1) https://orbi.kr/00067518779...
-
장장 6일을 0
N제 다포기하고 하루를 수완에 거의 투자했다. . 끝나니까 기분 좋네
-
3점 3점 2점 틀려도 1이 나오는 시험... 귀하다
-
고려대 학우 쓰겠다고 과탐에 남는게 현명한 걸까? 막상 이러다가 한양대 최저 3합...
-
진도나가면서 기출병행하는게 좋을까요
-
이야 신상 다 까발려지네 ㅋㅋㅋㅋ 세상 무서운걸 모르노
-
디엠이나 톡왔을 때 귀찮으면 걍 안 읽고 놨두지만 그게 상대가 싫어서 그러는 게...
-
문제가 참 쪼잔하게 나옴. 은근 재밋는 것도 있음. 시간안에 풀지말라고 만든 문제가 있음.
-
탐구가 제일 걱정입니다
정확히 어떻게 공부하고 계신지 알려주셔야 피드백이 가능할 것 같네요
국어는 시대인재 강사 주간지 풀고 답지 해설 보고 어떤 식으로 지문을 읽어야 하는 지 제가 읽은 거랑 비교해 보고요 수학은 기출 풀고 있는데 (해설을 봐도 이해가 안 갔던 부분만) 제가 막혔던 사고 과정에서 이런 생각을 해야 한다 등등 메모해 둡니다(근데 수학에서 해야 하는 행동들을 까먹는 일이 자주 발생합니다) 영어는 시작한 지 얼마 안 돼서 적지 않겠습니다
근데 국어 독서 부분은 강사의 풀이가 체계화가 안 된 것 같아 인강 생각도 있는 것입니다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기도 했고, 원래 공부라는게 처음에는 점수로 잘 드러나지 않는거라 벌써부터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본론으로 들어가서 커리 얘기를 하자면, 사실 국어 독서는 제 경험상 누구 강의를 듣느냐가 그렇게 크게 중요하진 않습니다. 그래서 웬만하면 원래 듣던 선생님의 커리를 타는게 가장 좋긴 하지만, 그게 여러 여건이나 현재의 불안감 등을 고려했을 때 별로라고 생각이 들면 현강을 드랍하고 인강 커리로 갈아타도 크게 문제는 없다고 봅니다. 어차피 국어라는 과목의 본질 자체는 변하지 않고 선생님들이 가르치는 내용도 거기서 거기일테니까요. 아무튼 아직 점수가 안나와도 당연한거고 지금까지 한 노력이 헛된 건 절대 아니니까 그냥 하던대로 그냥 열심히 하시면 될 갓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