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에서 국어 제일 잘하는 형이다
게시글 주소: https://ys.orbi.kr/00068071935
제목은 솔직히 어그로 끌려고 적은 것입니다.
연새대 사람들을 다 알지도 못하는데, 제일 잘하지는 않지요.
그러나 과제나 프로젝트할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제가 독해력은 언제나 가장 좋은 편이더라고요. (같은 1등급인데도 차이가 많이 남. 수능 국어 1등급 대부분도 어려운 인문학
책은 이해못하더라고요.)
제 이야기가 아니라 주위 친구들이 동의해줍니다.
이게 다 수능 비문때에서 얻은 능력인데 어떻게 공부해서 그런 건지 알려드릴게요.
1. 의문사 던지기. 독해에서의 핵심은 중요한 단어를 캐치하는 것. 그러기 위해서는 단순히 이해하는 게 아니라, 필요한 단어와 앞에 단어의 동의어를 구분하는 능력이 중요.
2. 사설 쳐다도 보지 말기. 사설에서 주는 지문들은 글이 논리성에 어긋남. 왜냐하면 서론을 바탕으로 본론을 예측하고, 매단락의 첫문장이 수능처럼 깔끔하지가 않음. 사설 풀바에 차라리 사관학교 지문 구해서 푸시기를. 마케팅에 속지 마시기를.
3. 명상하기. 글 읽기 전에는 언제나 차분한 마음으로 읽어야 함. 그래야 나의 사고과정이 어떤지 되돌아볼 수 있음. 문제 많이 푸는 건 전혀 도움 안 됨. 한 지문 N번 보면서 글의 구조가 머릿속에 들어오는 게 중요.
4. 구조도 그리기. 구조도만큼 좋은 수단은 없음. 구조도 그리면서 뒤의 내용까지 예측 가능이기 때문. 특히 과학 글이나 경제 글을 읽으면서 구조도를 안 그리는 것은 미친 짓임. 방법에 속하는 단어들의 절차와 인과관계가 어떻게 이어지는지를 표시 안하면서 읽는 천재는 거의 못 봄. 본인은 책 읽을 때도 표시하면서 읽어서 경제학 고전도 읽어요.
원래 말투 친절한데 커뮤니티 말투로 적어봄.
마케팅의 노예가 되지 말고, 국어는 혼자 많이 자습하도록 !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존재가능vs불가능 의견 ㄱ
-
프사를 바꿔봤어요 26
프사 분은 스텔라이브 2기생 시라유키 히나입니다
-
구름 위의 번개? 21
번개는 하늘에서 땅으로만(낙뢰) 치는게 아니라 구름 위로도 칩니다. 이걸...
-
원준쌤, 이게 맞아요? 23
맞냐구요
-
6월 평가원 모의고사를 친 이후로 지금까지 부정적 감정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학생들이...
-
쓸데없는 상상 14
영어 90점으로 1등급 받는 쾌감이랑 (채점하니 4개 틀림 -> 앞에서부터 배점...
-
포켓몬 지우랑 어벤져스 토르 싸우면 누가 이겨요? 15
피카츄 100만볼트 쓰자늠 꼬리도 아이언테일이고 까딱하면 포켓몬볼로...
-
미치겠네 12
지오지브라를 한시간동안돌리고 작도법 바꿔서 그림파일 자체를 새로만들었는데 오타가...
-
현역들도 원하면 같이 쉬자 우리
-
오늘 단일인자랑 복대립 1/2 3/4 그거 복습한다고 1시간씀...
-
배고프다 11
벌써 배고프면 안되는데....
-
대부분 이정도 출산율이면 망하는게 확정이라던데.. 다들 이민 생각은 있나요?
-
기출을 보면 여러 가지 요소 (열성공유, 여우남열 등등)을 복합적으로 생각해서...
-
전류 9
보통 100mA 이상 전류부터는 감전됐을때 생사를 장담할 수 없고 10A정도부터는...
-
역학 유전 뭐 등등 아닌가 단원명만 보면 사탐이 낫나
이거보고 피드백 던졌다
김동욱+이원준 들으셨나봄
아닙니당 ㅎㅎ
국어는 논리 최인호 듣고, 영어는 처음 공부할 때 이명학 T 신택스 들었습니다.
수학은 양승진T(기출)+ 현우진T(개념),
탐구는 윤성훈 T의 도표 특강만..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