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상위권들이 가진 강력한 무기
게시글 주소: https://ys.orbi.kr/00067989559
저는 여러분을 위해 매주 3편의 편지를 쓰고 있습니다.
카톡으로 전달받는 3편의 편지, 편하게 읽어보세요.
어떤 편지인가요? ► https://bit.ly/mental_letter
모바일이라면 링크를 꾸~욱!
상위권들은 이렇게 합니다.
대충 할 건 대충 해야 합니다.
상위권들은 어차피 한 번에 안 되는 것, 한 번에 완벽하게 할 수 없는 것은 대충 합니다. 반면에 하위권들은 절대로 한 번에 완성될 수 없는 것을 한 번에 완성시키려 애씁니다. ‘이왕에 하는 거 한 번에 끝내보자!’라며 의욕에 불타오릅니다. 그래서 남들보다 시간은 더 많이 쓰는데 결과적으로는 더디게 성장합니다.
우리는 이걸 비효율이라고 부릅니다. 중하위권 학생들이 상위권으로 가는 열쇠 중 하나가 이 비효율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상위권들은 모든 것을 대충 할까요?
강강약약 vs 강강약강
그렇지 않습니다.
상위권들은 한 번에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것들에는 힘을 강하게 주지만, 어차피 한 번에 완성될 수 없는 것들에는 힘을 빼는 현명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스트레스 수치를 적정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는 것이죠.
이렇듯 상위권들은 강강약약의 전략을 적절하게 활용하지만, 하위권들은 강강약강(모든 것에 힘을 줌)의 공부를 하다 지쳐버리고, 결국 강약약약(모든 것에 힘을 주지 못함)의 상태로 좌절하게 됩니다.
혹시 지난 한 주 이런 자신의 모습을 보며 자책하는 시간을 보낸 학생들이 있나요?
절대 잊으면 안 되는 공식
완성도 = 분산된 노력 X 빈도
완성도 = 분산된 노력 X 빈도
완성도 = 분산된 노력 X 빈도
상위권들이 공부를 대충 해도(남들에게는 그렇게 보임) 성적이 오르는 이유는 노력을 쪼갤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순간의 의욕에 불타올라 자신의 노력을 함부로 다 소진시켜버리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어차피 한 번에 안 된다는 것을 인정하고 지금 당장 완성도가 40%밖에 안 되더라도 넘어갈 수 있는 용기가 있습니다. 그리고 돌아와서 60%, 그리고 또 돌아와서 80%, 그리고 다시 또 돌아와서 100%를 향해 도전해나갑니다. 상위권들은 이미 이렇게 차근차근 성장한 경험이 많이 있기 때문에 지금 당장 자신의 노력의 결과물이 불완전하더라도 조급해하지 않고 계속해서 횟수를 늘려나갈 수 있는 것이죠.
상위권들은 지속성이라는 무기를 이렇게 얻은 것입니다.
여러분이 계속해서 지속성을 잃는 과목이 있나요? 그렇다면 한 번 점검해 보세요. 단번에 완벽해질 수 없는 것을 단번에 완성시키겠다는 강박과 완벽주의가 너무나도 소중한 여러분의 노력을 함부로 태워버리고 있지는 않은지 점검해 보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가오는 주말도 응원하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고생 많으셨어요 :)
제 계정을 팔로우 해두시면 칼럼을 놓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여러분의 좋아요와 댓글은 칼럼 연재에 큰 힘이 됩니다
0 XDK (+3,050)
-
1,000
-
1,000
-
1,000
-
50
-
본인 인문인데 다군에 쓸 데 없어서 인공지능 학부 쓸거임 근데 가서 학점 못따고...
-
저는 다군 공대 기준으로 6.1점 올랐어여
-
정확히는 휴학해서 1년 반수입니다 지방 사범대 다니는데 작수...
-
의대 학사편입 제도 운영 당시 경쟁률이 낮은 학교가 서울대 의대이긴 했죠. 2
의전원에서 의대체제로 환원하기 전 과도기로 이뤄졌던 의대 학사편입 경쟁률인데 서울대...
-
투표 ㄱㄱ
-
안녕하세요 뻑가입니다
-
ㅈㄱㄴ 에타 인스타에 짤로 돌아다니는거 보면 걍 노답커뮤같은데 가입할 가치 있음?...
-
차단을 많이 해서 싸울 때 싸움이 일어나는 걸 모름ㅇㅇ
-
국어를 매일 두시간정도 인강들으면서 공부하고 일주일에 한번씩 모의고사를 풀려하는데...
-
아동가족학과... 14
갑자기가정적인남편이 되고싶어지네요
-
1월부터 시작할건데 과탐 보통 뭐부터 시작하셨나요? 개념부터 다시 하셨나요? 개념...
-
물변이겠죠? 영어1=4 가즈아아ㅏㅏㅏㅏ
-
언제 완화될까 이건... 적어도 작년 경쟁률 정도는 채워야하나
-
개나락가나요 막 6칸 1등 이런과들도??
-
낙지 4칸 1
4칸인데 커트라인에 0.5점정도차이나고 4칸 중 2등입니다. 아직 표본이 더...
-
경희 경영은 7칸이고 성대 의상은 5칸임뇨 ㅜ ㅜ 경희 경영 쓰고 나다군...
-
자기가 좋아하고 잘하는게 정배지 싸울필요가 없음 유불리는 해마다 바뀌는거 아닌가
-
충분히 넣어보고 붙을 확률 좀 있다고 봐도 되나요? 아니면 결국엔 다 떨어질 것들인가요
-
어렵게 들어왔는데 머하고 갈까요?
-
걍 처음부터 사탐해서 대학라인 높이고 공대 전과나 복전 하는게 낫죠?
-
07친구들없나 6
올때되지않았니 3모찢을사람들구함
-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국어를 잘본 학생들 특히 1등급 라인(96~) 이...
-
이지영쌤 출눈으로 개념 잡을건데 기시감 필요없나요? 아니면 둘 다 해도 되나요?
-
산타할아버지 16
저 이런 와이프를 원해요
-
내일 뭐하시나요 8
이브날인데
-
아니면 진짜 빈집인건가요
-
강민철 김동욱 4
고2때 국어 높2~높3 왔다갔다하는데 강민철 들을까요? 김동욱 들을까요?
-
1014명은 부담되었는데 조금 덜었네요. 팔로워만 건재하다면 저는 땡큐입니다.
-
ㅈㄱㄴ
-
심찬우 커리 3
생글 끝나면 생감을 하는건가요? 독서 문학 같이 안하나요?
-
이러면 기계공 6칸 가능할까요?
-
수시 담요단들한테 대학 퐁퐁당해 사탐런들한테 백분위 퐁퐁당해 그냥 과탐하는 남자랑...
-
메가패스n빵 0
오르비에서 구하면 제재당함?
-
또 싸워? 공부도 못 하는것들이 선택과목 갖고 싸우는 꼴이 우습다 라고 말하면 안되겠죠?
-
원래 세상은 불공정한거야
-
사탐 VS 지구 22
어떡하지
-
초딩때부터 디시함 ㅋㅋ
-
중대 씨발아 0
758이면 글금 최초합 가능하나여? 또 물이냐 이 우라질 개새끼들
-
봤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제 저격까지 했는데 아직도 저ㅈㄹ이네
-
어느정도냐면 나한테 하는 말도 아니고 나한테 거의 해당안되는말이어도 억지로 나랑...
-
이거 큰일이네
-
결국 하고싶은 직업은 의사밖에 없고 그마저도 잠깐 잊고 이제 적당히 타협하면서 살까...
-
한완수 말고 ㅇㅇ 시발점, 마플교과서, 수학의정석, 수학의바이블 쓰나
-
퇴근핑 3
허허
-
5칸이라 좀 쫄리네 ㅠㅠ
-
………
-
투과목 높2인데 원과목 1등급 걍 바르고 투가산 받으면 만점도 이김 걍 미친놈임
-
85명 뽑는데 32등/316명이고 6칸 최초합 이거 확실한 안정으로 써도될까요...
최근에 올린 칼럼들보다는 좀 더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칼럼을 올려봤어요. 그럼 주말에 또 뵐게요 :)
글 잘 읽고 있습니다!
고마워요
주말에도 힘이 될 수 있도록 찾아올게요! 매번 잘 읽어줘서 고마워요 :)
반복학습이 많은 영향을 주는거같습니다
회독하라는 이유가 저거같기도 하고요
네! 저도 난몰랴님과 같은 생각이랍니다. 회독과 관련된 칼럼도 앞으로 올라올 예정이니 기대해주세요! 응원도 해주시면 더욱 좋구요ㅎㅎ
오늘 하루 잘 마무리하시고 주말도 화이팅하세요 :)
오늘도 힘 얻구 가요!!..
힘이 되어 줄 수 있어 다행입니다 :) 응원해요!!
앞으로도 올려주시는 칼럼들 무의식 속에 저장하겠습니다 :)
잘 읽었습니다!
오늘 하루도 응원할게요 백천님 :)
혹시 수학 문제를 기준으로 강 약을 구별하는 기준 알 수 있을까요?
네! 질문 답변 정리 중인 와중에 칼럼을 올리게되어 ajueio님이 기다리실까봐 댓글 남겨둡니다
정리 되는대로 추가로 댓글 남겨드릴게요 :)
수학 공부를 하면서 학생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가 있습니다. 바로 "풀릴 것 같은데" 잘 안 풀리는 문제에 너무 많은 시간을 쏟다가 절대적인 문제 풀이량을 채우지 못하기 때문이죠.
이런 경우가 강강약강(모든 문제를 집요하게 고민함)에 해당하고, 이런 학습이 지속되면 결국 강약약약(절대적인 문제 풀이량이 부족해짐)의 상태로 향하게 된답니다.
위 내용을 자세히 정리한 칼럼을 공유 해드립니다
문제 풀이량 확 늘리는 법 [수학편]
https://bit.ly/mental_040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오늘 하루도 응원할게요 :)
제 3번째 글인 칼럼하고 내용이 비슷하네요... 이걸 미리 알았더라면 좋았을텐데... 이걸 이런식으로 명시화해서 풀어내시다니 대단합니다... 응원하고 있어요
초보를 위한 칼럼 1편 맞죠?! 보고 왔는데 확실히 메시지의 결이 비슷하네요
응원해주셔서 감사하고 저도 삐야기님을 응원하겠습니다!! 몇 안 남은 칼럼러라 소중하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