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1 칼럼] 돌연변이 문제를 풀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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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형이 정상이다. / 클라인펠터/터너.다운증후군이다. 라는 조건이 있으면,
일단 그냥 쓰세요.
평가원 문항은 99.9% 확률로 그냥 쓰시면 귀류법을 쓰지 않거나,
쓰더라도 굉장히 짧은 호흡으로 풀립니다.
부정적분은 미분하고 대입하고 관찰한다!
외우듯이,
핵형과 관련된 조건이 주어지면 그냥 쓴다!
하고 외우셔도 됩니다.
대표적으로 작년 수능 문제에 적용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가)와 (나)는 우성 형질이고, (다)는 열성 형질
* (가)는 상, (나)와 (다)는 X
* 자녀 4는 클라인펠터
자녀 4는 ㉠~㉢이 모두 발현되지 않았으므로
유전자형이 (가)에 대한 유전자형은 aa이고,
(나)와 (다)에 대한 유전자형은 bD / b? / Y 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면 bD(정정)를 부모 중 한 명에게 받을 수 있어야 하는데,
자녀 1과 3을 보면 '정정' 연관을 어머니에게선 받을 수 없으므로
(* 이 부분은 유베이스라면 너무 당연히 이해가 되실 거고, 노베이스라면 뭔 말이지? 싶을 수 있습니다.
지금 시기(5월)에 바로 이해가 안 되신다면 좀 많이 열심히 공부하셔야 합니다.
X 염색체에 있는 유전자의 경우, 아들은 아버지에겐 Y만 받으므로 어머니에게서 받은 유전자가 표현형을 결정합니다.
어머니에게서 '정정' 유전자를 받았다면 ㉠~㉢ 중 2개는 정상이어야 하는데
자녀 1과 자녀 3에는 정상 표현형이 2개가 없으므로 어머니에게는 '정정' 연관을 받을 수 없다는 의미입니다.)
아버지에게 받아야 하고, 아버지는 '정정' 연관을 ㉡,㉢으로 가질 수밖에 없음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가)이고,
어머니와 자녀 3의 ㉡을 통해 ㉡은 우성 형질이므로 (나)이고 남은 ㉢이 (다)임을 알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이 거의 모든 기출이 핵형 관련 조건을 그냥 쓰시면 풀립니다.
자녀 4가 '우연히' ㉠~㉢이 모두 정상이라서 저렇게 풀 수 있는 게 아니냐는 의문이 들 수 있습니다.
기출 문제들을 열심히 보시면, 평가원은 돌연변이 부분에서 '공통된 요소'를 항상 제시했고,
그 부분을 통해 가정 안 하고 풀 수 있도록 출제해왔습니다.
저게 우연일 수도 있지만, 기출들을 보면 우연이라기보단 의도했다고 보는 게 타당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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