끓는 물 속의 개구리 [1304935] · MS 2024 · 쪽지

2024-04-02 01:03:05
조회수 4,020

24년 4월 1일 공부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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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주 기똥차게 휴식을 하였음을..


자의 반, 타의 반이지만


자의가 반이나 들어갔으니


부끄럽지 않을 수 없다..


연유가 설명할 수 있겠지만


사연 없는 무덤 어딨는가!


아무튼, 6모 원서접수도 완벽하게 클리어-


서울에 세 곳 중에 골라서 가기만 하면 되는


아주 싱글벙글한 상황


근데 문득,



나이 쳐먹고


시험장 골라가는거에 행복해 했다는 사실이

나를




..





RED SUN.

당신은 깨어납니다


-넵



지금까지는 일기였다면

이젠 공부 향을 좀 첨가해볼까



내게 현재 다가오는 시험으로는



4/16일 더프

6/? 6모



단 두개



먼저 4더프 얘기부터 해보자면


4더프를 위한 공부를 하지는 않을거임


내가 기록에 광적인 집착을 보이는 만큼


나의 현 실력 또한 기록으로 남길 수 있는 방법이 


무어가 있을까

하던 찰나에 택한 시험이기에


굳이 4더프를 위한 공부를 따로 하지는 않을듯




다음으로는 6모 얘기를 하자면


6모의 수학 범위는 일부분이 잘려나간 반퉁짜리 시험이기에


앞서 말한 4더프보다 더 ’특정 시험을 위한 공부‘가 통하는


시험일지도 모른다..


현재 미적분을 학습하고 있는 입장에서


6모에 들어가지 않는 적분 파트를 넘기느냐

에 관해 고민해볼 수도 있겠지만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NOPE-



6모가

나의 수험생활을 이어나가게 해줄

크나큰 토템이 될 것임은 분명하지만



난 수능을 준비하는 사람이다!!!


6모를 준비하는게

아니야!!!!




자긍심..


끽해야 고졸들이 보는 시험에 자긍심...


몇년동안 사그라들지 않는 똥고집 같은 자긍심...


이젠 좀 포기할줄도




rEd SuN

당신은 깨어납니다


-아....



그래

뭐 아무튼

6모는 앞서 말했듯이

나름 소중한 무언가기에

좀 준비는 하더라도

큰 틀을 바꾸지는 않을 것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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