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 노우맨 [1170718] · MS 2022 · 쪽지

2024-03-26 05:01:45
조회수 6,032

죄송합니다) 헝가리 체코 의대,홍콩 금융학과,연고대 분교 잔류 중에 어느 쪽이 그래도…

게시글 주소: https://ys.orbi.kr/00067691132

오르비 유저님들 안녕하세요! 이런 글 오라비에 올리면 분위기에 안 맞는 거라는 거 알고 있는데요


다른 사이트를 아는 곳이 없어서 여기 올립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하…이 선택지들은 오르비 분들도 그렇고 다른 분들도 하나같이 선택지가 한심하다고 생각하실텐데요…


예…현재 시각 04시 15분을 지나고 있는 이 시점에서도 고민이 멈추질 않네요…


저는 삼수에 도전하다가 국어의 벽과 기력의 문제에 다다라서 이제 유학을 가든 이 대학에 남든 하려 합니다.


제 목표는 30 넘는 순간 부모님께 손 거의 안 벌리고 살기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건 비록 수능에선 2등급을 받았지만 해석학,측도,확률미적분 분야를 많이 좋아합니다..(그래봤자 기초의 기초도 모르지만..) 또한, 의학 쪽에도 관심이 꽤 있습니다..(신약 개발의 기초의 기초라던지, 발생,병리학이라던지요)


제 나이는 올해 한국 나이로 21입니다.


저는 현재 홍콩의 모 대학 한 곳 상경학과에 작년에 합격을 해놓기는 한 상태구요, 동유럽(헝가리,체코)의대는 준비 기간이 1년정도 추가로 필요할 듯 합니다.


또한 저는 현재는 연고대 분교에 재학 중입니다.(물론 4학기 장학이 있긴 하지만 그건 일단 제쳐두는 것도 좋아보입니다.)


주변에서는 유학을 가라는 의견이 지배적이구요, 제가 정말 아끼는 친구와 은사님께서는 네가 좋아하는 걸 하라고 하고요

, 부모님께서는 의대 유학을 강권하시네요


결국은 의대 유학과 홍콩 유학 중에서 결정하고 싶은데요..제 목표(30 돼서는 부모님께 손 안 벌리기)를 이루려면 어느 길이 그래도 나을까요? 


고견 있으시면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서른 넘어서는 부모님께 손 안 벌리고 싶어요.. 어느 쪽이 그래도 가능성 있을까요?

최대 1개 선택 / ~2024-04-02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두종철 · 986620 · 03/26 05:10 · MS 2020

    헝가리 의대보다는 차라리 캐리비안 의대가 낫지 않나요?이후 미국으로 usmle도 수월하고

  • 스 노우맨 · 1170718 · 03/26 05:12 · MS 2022 (수정됨)

    아 답글 감사합니다! 세인트 죠지 의과대 말씀하시는 거죠? 거기도 알아보긴 했는데요 아무래도 usmle 합격률이 오히려 동유럽이 높을 거라는 얘기를 여러 분께 들어서요… 저도 다시 알아봐야 할 듯 하네요!! 감사합니다!!

  • 스 노우맨 · 1170718 · 03/26 05:13 · MS 2022

    사실 이후 미국 병원으로 연계를 생각한다면 카리브해 의대도 좋긴 한데요… 또 연 6000만원 정도 한다고 들어서요…(역시 미국의 위엄인가 싶네요)

  • 두종철 · 986620 · 03/26 05:18 · MS 2020 (수정됨)

    학비는 비슷한거 같고(캐리비안에 의대가 많아서 학비도 천차만별)
    생활환경이나 치안 등을 고려해서 선택하심이

  • 스 노우맨 · 1170718 · 03/26 05:21 · MS 2022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알겠습니다 유념하겠습니다!

  • Cauer · 1262303 · 03/26 06:41 · MS 2023

    홍콩의 어느 대학인지에 따라 결과가 많이 달리질것같네요

  • 스 노우맨 · 1170718 · 03/26 08:02 · MS 2022

    앗 중문,과기 중 하나입니다!

  • 오늘보다나은내일 · 1129690 · 03/26 07:56 · MS 2022

    돈이 목적이면 금융이지

  • 스 노우맨 · 1170718 · 03/26 08:02 · MS 2022

    역시 그런가요? 이 쪽으로 밀어붙일까요?

  • 오늘보다나은내일 · 1129690 · 03/26 09:30 · MS 2022

    ㅇㅇ 외국 의사는 미국식 체계 아니면 공무원 느낌이 강함.

  • 스 노우맨 · 1170718 · 03/26 09:35 · MS 2022

    아하…정말 감사합니다!!

  • NeurIPS · 1277071 · 03/26 09:30 · MS 2023

    30 넘는순간부터면 금융권이 맞음

    금융권만큼 빨리 많이 버는 직군 없음 (심지어 홍콩이니까)

    근데 해석학, 측도론, 확률미적?(SDE를 말하는 건가..)는 왜 써놓은 거임? 지금 본인이 써놓은 거 중에 저거랑 관련 있는 게 하나도 없음

    경제여도 학계로 빠질 거 아니면 저거 ㅈ도 몰라도 됨

  • 스 노우맨 · 1170718 · 03/26 09:36 · MS 2022

    아…금융권이 맞군요 역시..

    네 sde 언급한 거 맞습니다! 그런데 관련이 1도 없는 줄은 몰랐네요..(무지입니다)

  • NeurIPS · 1277071 · 03/26 12:48 · MS 2023 (수정됨)

    Finance engineering (Quantitative, 흔히들 퀀트라고 부르는 그것) 쪽으로 갈 거면 있습니다. 근데 사람들이 흔히 떠올리는 금융권은 IB인데 그런 걸 공부해야 들어갈 수 있다거나 들어가도 그런 걸 하지 않습니다. 해석학의 경우는 경제학 전공자들이 학계로 빠지는 경우엔 필요하나 학사졸 정도 할 거면 전혀 필요 없습니다.

    + Measure, SDE는 수학과 대학원 레벨입니다. 이 쪽에 관심이 있으면 일단 최소 석사 학위는 생각하는 게 맞습니다.

  • 스 노우맨 · 1170718 · 03/26 23:23 · MS 2022

    아 저는 감히 quantitative를 노리고 있긴 합니다! 만약 한다면 사실 석사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댓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젤이 · 1250736 · 03/27 22:35 · MS 2023

    뭘 하게 되시던 응원합니다!!

  • 스 노우맨 · 1170718 · 03/28 12:33 · MS 2022

    아이고 응원 진짜 감사합니다!!

  • cdd21 · 344607 · 04/20 14:15 · MS 2010

    중국에서 대학나오고 헝가리에서 주재원 하고 있습니다. 홍콩 과기대 나온친구도 알고 있어서 글 내용이 뭔가 반갑네요 ㅎ
    인생에 정답은 없지만 같은데 지금 삶을 만족하지만 다시 고등학교때로 돌아간다면 저는 의대를 가지 않을까 싶기도 하지만 제가 선택한 길을 후회하진 않는 것 같아요. 결국 제일 중요한건 내가 선택한 길은 가면서 최선을 다 했다면 안가본 길보단 후회가 남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어떤 방향이든 남들의 의견보단 더 마음이 가는 선택을 하시고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네요~ 궁굼한점 있으면 댓글 남겨주시면 최대한 설명 해드릴게요.
    요나폿코리아라는 네이버 카페에 보면 헝가리의대 유학중인 친구들이 많으니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eceo0925 · 878571 · 06/27 19:42 · MS 2019

    금융 자체는 quantitative 의 경우 굉장히 마이너한 과목이라서요. 홍콩 유학으로 결정하셨으면 관심사를 한곳에만 두지 말고 견문을 넓히시기 바랍니다. 기업이 financing 하는 과정을 제대로 모르면 퀀트를 공부해도 제대로 못써먹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