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베이스 군수생 인생 첫 모의고사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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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외출을 신청해서
스카에서 시간에 맞춰서 모의고사를 풀기로 했어요
3월이니까 작년 3모로 선택했습니다.
위병소 통과는 오전 7시 30분부터인데,
시험 시작이 8시 30분이라 커피만 빠르게 챙겨서 스카에 자리를 잡았어요.
[국어(언매)]
시험 시작하고 국어를 페이스대로 쭉 푸는데, 난이도는 나쁘지 않다고 느꼈어요
그런데 지문 2개랑 언매 남겨두고 30분이 남아서
시간에 쫓겨서 한 지문 풀고 남은 문학 한 지문이 안 읽혀서 언매로 넘겼네요.
아직 언매공부를 안 해서 문법 대강 고르고, 매체 부분은 풀고 다시 문학으로 넘어왔더니 마킹시간 제외하고 5분이 남아서 속독으로 빠르게 풀어냈습니다.
[수학(확통)]
문제 푸는 내내 너무 당황스러웠어요
노베 상태로 풀었던 작년 수능보다는 덜했지만, 공통에서 10번이 넘어가니 풀리는 문제가 없었어요.
시간 분배를 할 줄도 몰라서 11 12 13 14 15 이쯤을 계속 붙잡 고 있다가 시간부족으로 20 21 22는 패스하고 바로 확통으로 넘어갔습니다.
확통도 개념은 아직인데, 확률만 범위라서 적당히 풀었습니다.
[영어]
자투리 시간에 잠깐씩 단어를 본 게 전부라, 지문 대부분 해석이 불가능한 건 작년과 비슷했습니다.
[사탐(생윤/사문)]
사탐도 개념은 아직입니다. 왜냐면 과탐에서 넘어왔거든요...
근데 단어 정의를 모르는 걸 제외하면 생각보다 풀만했습니다.
'생각'보다는요.
사문 도표는 생각보다 더 할만했어요
하지만 노베는 노베니까요...!
[결과]
작년 수능 (노베) 언 미 영 화2 지2
36444
2024 3모 언 확 영 생윤 사문
23443
이렇게 나왔네요.
개인적으로 너무 아쉬웠습니다.
하루 평균 순공시간이 3시간 남짓.. 너무 적었고
일과를 하고 나면 체력이 고갈돼서 온전히 집중하기도 힘들었어요.
수학 끝나고 점심시간에 돈까스를 먹었는데, 이 정도도 못 푸는 제 자신한테 화가 너무 나서 울먹울먹하면서 먹었습니다..
그래도 이번에 모의고사를 보면서 제 객관적인 위치를 업데이트할 수 있어서 좋았고, 조금이나마 성적이 올라서 뿌듯했습니다.
다음에는 6모 이후, 더 향상된 성적으로 후기 들고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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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이 딸리긴 하는데 개인정비+연등시간 때문에 평균 3시간 이상은 어디든지 보장되는거같아요
전 전차승무원입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육군 군수 파이팅하세여
오호홓 군수 ㅎㅇㅌ
목표가 어디예요?
한의대 가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