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첫째면 자기가 뚫어내야 하긴 하죠.. 생각보다 솔직하게 털어 놓으면 꽤 통하는 것 같기도 해요. 통제가 있는 상황에서 크면 말을 꺼내기 전부터 억압된 느낌 때문에 힘든 경우가 많은데, 성인되고나서 말 꺼내보면 생각보다 허락해주시는 부분이 많이 늘어날 거예요 한 명의 사람으로서 의견 낼 수 있어야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는 사견 드립니다.. !
어차피 언매를 하신다고 하셔도 재수생이시면 4월 정도까지 언매 끝내는 게 맞습니다. 시간 상의 큰 차이가 나지 않는데, 읽는 속도가 느리면 오히려 언매 공부만 잘 되어 있다면 훨씬 유리하실 수 있으니 4월까지 언매 공부해서 만점 안 나오면 그때 화작 가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사실 시간을 줄이는 방법은 없습니다. 정확하면 빨라지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얼마나 중요한 정보를 잘 걸러내서 그에 맞춰 읽는지가 중요합니다. 지문을 같은 속도로 읽을 수는 없습니다. 중요한 부분은 천천히 읽고 그 외의 내용은 빠르게 읽으며 조절을 해야 하죠. 이런 조절이 가능하려면 핵심을 알아보아야 하므로 결국 '정확한' 독해가 빠른 독해가 됩니다.
기출문제를 처음 풀어보고 있는데 통합 22번이나 가나형 30번을 보면 벽이 느껴져요. 그 외 문제들은 왠만하면 풀겠는데 유독 이 문제들은 한참 봐도 감조차 안옵니다. 언젠가는 풀어야 하겠지만 지금 풀어서 제가 뭔가 배울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너무 오래걸려서 일단 넘기고 있는데 그냥 지금 풀어야 할까요? 아니면 실전개념 강의를 듣거나 준킬러를 더 풀어보고 다시 보면 뭔가 보일까요?
실전 개념 강의를 들으시면서 거기에 나오는 킬러들은 강의를 따라 푸세요. 킬러에는 킬러 개념 하나만 있는 게 아니라, 그 안에 준킬러에 필요한 개념들이 다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킬러를 날리시면 개념 상당 수를 날리는 것이나 다름없으니 무작정 넘길 수는 없습니다.. 그러니 처음하실 때는 강의의 도움을 받으면서 하시라고 말씀 드려보았습니다!
개념의 양 자체는 오히려 확통보다도 적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일례로 삼수선의 정리를 배웠다고 해서 모든 입체 도형에서 삼수선을 알아보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기하가 개념과 적용 사이의 괴리가 확통보다 크기 때문에 6 정도의 공부량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에 따라서 공간 능력 좋은 사람은 3까지도 내려가는 것 같습니다만 사견이니 참고 정도만 해주시길 바랍니다
공부라는 게 참 어려운 것 같네요
독존님이나 다른 분들 칼럼을 읽어보면 공부에서의 경지(?)에 오른 느낌을 받아요
그리고 저런 단계에 오른 분들이 잘하는 거구나 하고 생각이 들기도 하고, 내가 노력을 한다고 저 단계까지 도달할 수 있을지/어떻게 도달할 수 있을지 참 고민이 되네요
예를 들어 제가 1단계에 머물고 있다고 하면, 칼럼에서는 5단계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아요
5단계에 도달하기까지 사실 2, 3, 4가 존재하는 것은 아닙니다. 한 번에 5로 가는 경우도 꽤나 많고, 5를 제시하는 것은 과정은 개인마다 편차가 있을 수 있으나 경지는 모두에게 같기 때문에 제일 정확한 전달이 됩니다. 다시 말해서 글로는 세부적인 단계를 나누는 것이 너무 힘들어서 결국 칼럼에서는 경지를 말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ㅜㅜ 그래도 본질 자체를 얘기하려고 노력했으니 그 본질에 대한 자기만의 고민을 한다면 그 자체로 공부에 대한 깨달음이 될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언매 미적분 생지 선택 꿈은 메디컬인 재수생입니다...
메타인지 관련해서 질문이 있는데
피드백이 중요하고 제 문제점을 찾고 그걸 해결하는 시스템을 만드는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걸 실행할 방법을 잘 모르겠습니다
만약 문학 문제를 풀다가 찝찝한 생각이 들면(예를 들면 보기없는 지문에서 많이 틀린다)
그 문제의 원인(보기가 없으니기준이 없어 내 마음대로 읽는다)을 찾고
해결책(알맞은 논리 오류를 생각해 선지를 날린다)같은 식으로 해야하는것같은데
제가 그 과목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지는 경우는
일단 원인 단계에서 무엇이 근원적으로, 즉 제 태도나 스타일의 본질적인 부분이 문제인건지 모르겠고(예를 들자면 문학 문제를 많이 틀려도 어떤 태도가 문제인지 감이 안 잡히는 식입니다...)
원인을 알아도 해결책도 잘 모르다보니(예를 들자면 보기가 없으니 기준이 없어 내 마음대로 읽는게 문제인 것을 알아도 어떻게 고쳐야할지 모르는 식이에요)
이 강의를 들을까 저 강의를 들을까 이걸해야하나 저걸해야하나 갈팡질팡하는 식인데요.
설령 깨달음을 얻어도 그 깨달음들이 체화되는게 아니라 그냥 그렇구나 하고 잊히는 느낌입니다.
제가 이걸 고칠려고 작년엔 포스트잇에 몰랐던 내용,깨달은 행동강령들을 기록하고
몰랐던 내용은 마칠때 문제형식으로 노트에 적은 후(예를 들면 항체의 성분?질문적고 옆에 단백질이라고 답 적는 식입니다)
다음날에 전날 적은걸 읽어보고(훑어보는 느낌으로 했는데 눈만 움직이고 생각은 안 할때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일주일 후 다시 문제를 풀어보고 틀린건 다시 포스트잇에 적고
또 그날 마칠때 다시 문제화시키면서 복습하는 식으로 공부했는데요
행동강령은 다음날 훑는게 다니 체화가 안되고 몰랐던 내용은 지엽외우기식 공부가 되면서 수능을 망했습니다..(69수능 21255->32544->34233)
탐구는 꽤 올랐지만 원리 이해식이 아니라 지엽 수집식으로 공부했으니 한계가 있었어요
그래서 올해는 이 포스트잇 공부방식을 어떻게 개선해서 시스템화시키고 싶은데요...
문제가 그렇게 메타인지 관련 글을 읽어도 뜬구름 잡는 소리인것같아요ㅠㅠ
공부내용을 복습하고 제 약점을 정확히 판단하고 보강하는,시스템이 정말 간절한데 어떤식으로 포스트잇 공부법을 활용하는걸 추천하시나요...?
제가 모르는걸 지나치는게 아니라 바로 제 것으로 만들고,또 제 단계의 약점을 파악하고 그걸 보강하는 시스템같은 느낌으로 공부해야할것같은데 뭔가 알듯말듯한 느낌입니다...
플래너도 작년엔 안쓰던걸 올해 시작했는데 느낌이 제 공부량 밸런스를 체크하고 향후 방향에 대한 전략을 짜기보단
적정량 생각하고 감대로 배분하고 공부량 기록하는 연습장같은 느낌입니다...
제가 얼마나 할 수 있을지 파악하고 이건 이정도하면 되겠다 가다가 잡히는 느낌이 아니라요
시스템처럼 유기적으로 작동하면 좋을텐데 너무 이상적인것일까요?
제가 최근에 올린 지문 분석 대로 자신이 그 지문에 속한 모든 문장의 존재 의의를 찾아낼 수 있을 때 분석을 종료해야 합니다. 또한 문제의 답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왜 이 지문에서는 이 문제가 최선이며, 이 문제의 정답으로는 왜 하필 이 선지일까에 대해서 계속해서 고민하며 출제자의 의도를 써보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답은 중요치 않아요. 풀이가 아닌 분석이 공부입니다.
이건.. 저도 모르겠습니다. 만약 시험말고도 다른 것도 집중력이 좋지 않으신 거라면 방법이 없는데, 다른 활동에서는 충분히 좋은 집중력을 보이는 데에도 불구하고 시험만 치면 그러신 거라면, 혼자 모의고사를 푸는 경험을 다수 해보면서 개선해나가는 수밖에 없습니다. 정말 시험 때만 그런 건가요 아니면 일상 생활 전반적으로 예민해서 공부 전체에 지장이 있는 건가요..? 안정제를 한 번 먹어보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사실 세 개 중 그 무엇도 다 챙겨야 합니다,, 다만 문장과 문장 연결은 미시적으로 그때 그때 순간적으로 하는 것이고, 글의 구조는 반드시 도입부에서 목차를 머릿속에서 생성하고 그에 따라 다른 문단들을 독해하며 구조를 구체화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선지로 출제될 문장과 단어는 사실상 결국 '주제'입니다. 따라서 주제를 직간접적으로 뒷받침하는 문장들에 순간 순간 밑줄 치는 것으로 충족이 되겠죠. 전부 다 독해 시에 시험장에서도 해야 할 일이기에 우선순위를 따로 매기는 것이 무의미하다고 생각합니다,, 도입부로부터 목차를 추출하는 연습을 계속해서 하셔야 합니다. 목차 추출 역시 독서에서는 공부의 대상임을 이번 질문에서 얻어가시면 될 것 같아요
진로관련 질문인데요
1) 의사도 되고싶고 변호사도 되고싶을땐 어떡하나요 적성에 맞는걸 해야할까요 좋아하는걸 해야할까요..
2) 현재 고3이고 이과인데요 수시로 중앙대~고려대 생명쪽을 넣으려고합니다 만약 변호사로 목표를 잡으면 수시를 버리고 정시 중심으로 하는게 맞을까요?ㅠ 정시로한다면 서울대 문과 목표로 잡고 하려고요 아니면 수시에서 이과를 문과로 교차지원하려고하는데 이건 좀 무리일까요?
이 두가지 질문이 해결이 안되서 힘드네요 그리고 공부해야할 시기에 진로에 대해서 너무 많이 고민하고 있는건 아닐까요?
꼭 해야 하는 고민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고등학교 2학년 때 컴공과 검사 사이에서 엄청나게 고민을 하다 끝내 전과를 하지 못하고 이과에 남았었습니다. 대신 법조계에 대한 관심을 끈 것은 아니기에 아직도 의대 졸업 하고 나서 의료전문 변호사라는 직업에 대해서는 여전히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이처럼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 지에 대한 고민은 인생 전반적으로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당장 결정 내리지는 않아도 되니 두 분야에 모두 관심이 깊은 것은 맞는 지 그에 대한 고민부터 확정 지으시고, 둘 다가 맞다면 둘 중 무엇이 우선되어야 할지 결정하세요. 예를 들어 컴공이랑 의대랑 고민될 때 제가 했던 생각은, 의료 AI를 만들 때 아무래도 의사가 된 다음 컴퓨터를 배우는 게, 컴퓨터 전공이 되고 의료 관련 지식을 얻는 것보다 쉽겠다고 판단하여 저도 의대를 진학했습니다.
지문에서 배경지식이 독이되는 경우에 대해서는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2008년 10월모 언어영역 28번 문제를 푸는데 3번선지를 광속은 항상 불변이지라는 배경지식을 사용해서 걸렀는데 지문 속 상황에선 광속이 느려지게 관찰될 수 있는 상황이지만 그에대한 설명이 부족해서 아예 생각을 못했어요 배경지식 사용에대한 기준을 어떻게 잡아야할까요?
배경지식을 갖고 있었다고 하더라도 독해 시에 자신의 배경지식과 충돌되는 내용이 있었음에도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자신의 생각만으로 풀었다면 이는 그저 독해력 부족인 것입니다. 계속해서 지문의 내용을 통해 내가 알고 있느 ㄴ것이 맞는지 검증하며 독해를 해야 하는데, 너무 알고 있는 것이라는 판단이 앞선 나머지 독해 시에 주의력이 떨어지신 게 아닐까 싶습니다. 이는 배경지식의 사용이 독으로 작용했다기 보다는 독해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보는 것이 보다 정확한 분석일 것 같네요.
부모님의 통제가 너무 힘든데 어떻게 해야 통제를 줄일 수 있을까요... 현실적으로 벗어나는 건 아직 무리고ㅠ
보통 첫째면 자기가 뚫어내야 하긴 하죠.. 생각보다 솔직하게 털어 놓으면 꽤 통하는 것 같기도 해요. 통제가 있는 상황에서 크면 말을 꺼내기 전부터 억압된 느낌 때문에 힘든 경우가 많은데, 성인되고나서 말 꺼내보면 생각보다 허락해주시는 부분이 많이 늘어날 거예요 한 명의 사람으로서 의견 낼 수 있어야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는 사견 드립니다.. !
개vs고양이
저는 자랑스러운 아롱 4세 (비숑) 견주입니다.
아롱이 발 입에 넣고 왈랄라 가능한가요?
안 해봤지만.. ㄱㄴㅎ지 않을까요?
군대는 군의관이나 공보의로 해결하실 예정인가용
현역도 생각 중인데.. 고민이 크네요 ㅎㅎ 일단 본 2까지는 안 갈 거 같아요
글쿤용
카투사는 지원해보셧나용?
가게 될 때 넣어보려고요!! 되면 영어 공부도 하고 좋죠 ㅎㅎ
홧팅 ㅎㅎ
아프지 않기 님도 항상 건강하세요!! :)
3달만에 공부시작한 재수생입니다. 작년에 언매에서 15분 걸려 2개 틀린걸로 기억합니다. 방금 화작만 풀어보니 1개 틀리고 14분 걸렸습니다. 글 읽는 속도거 느려 화작으로 바꾸는게 맞나 싶은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어차피 언매를 하신다고 하셔도 재수생이시면 4월 정도까지 언매 끝내는 게 맞습니다. 시간 상의 큰 차이가 나지 않는데, 읽는 속도가 느리면 오히려 언매 공부만 잘 되어 있다면 훨씬 유리하실 수 있으니 4월까지 언매 공부해서 만점 안 나오면 그때 화작 가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26댓글 달았습니다 저런글은 이륙해야죠...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노바뱀 님도 올 한 해 대성하는 한 해 되시길 바라요 ㅎㅎ
저도 읽는 속도가 느린 편인데 이거는 양을 늘리면 해결이 될까요? 국어 기출 분석하면서 정답률은 많이 올랐는데 시간단축 <- 이거는 진짜 어떻게 해야 할지 감이 안잡히네용.. 언매선택 했고 언매에서 보통 15분정도 쓰는 것 같아요 전체적으로 어떻게 시간을 줄여야 할까요
사실 시간을 줄이는 방법은 없습니다. 정확하면 빨라지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얼마나 중요한 정보를 잘 걸러내서 그에 맞춰 읽는지가 중요합니다. 지문을 같은 속도로 읽을 수는 없습니다. 중요한 부분은 천천히 읽고 그 외의 내용은 빠르게 읽으며 조절을 해야 하죠. 이런 조절이 가능하려면 핵심을 알아보아야 하므로 결국 '정확한' 독해가 빠른 독해가 됩니다.
입시하던 시절 많은 도움 받았습니다 :) 감사의 말씀 먼저 드리고 싶습니다!
현 수능수학 체제에서 선택과목 미적 8문제 전부 무난하게 맞추기 위해 필요한 학습량이 10이라면, 확통 8문제 무난하게 맞추기 위해 필요한 학습량은 몇 이라고 생각하시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4 정도로 생각하긴 합니다. 케이스 분류가 몇 되지 않기에 그 분류만 정확히 하면 금방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 분류를 명확하게 나누는 확통 수험생을 많이 보지 못했습니다..
답변 감사드립니다 :)
여러 가지 이슈로 많이 심란하실텐데 이런 와중에도 수험생들을 위해 학습 칼럼과 질받글 올려주셔서 이 또한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댓글에 힘 얻고 갑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학습에 관한 토론은 언제나 환영이니 다음에도 뵐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
기출문제를 처음 풀어보고 있는데 통합 22번이나 가나형 30번을 보면 벽이 느껴져요. 그 외 문제들은 왠만하면 풀겠는데 유독 이 문제들은 한참 봐도 감조차 안옵니다. 언젠가는 풀어야 하겠지만 지금 풀어서 제가 뭔가 배울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너무 오래걸려서 일단 넘기고 있는데 그냥 지금 풀어야 할까요? 아니면 실전개념 강의를 듣거나 준킬러를 더 풀어보고 다시 보면 뭔가 보일까요?
실전 개념 강의를 들으시면서 거기에 나오는 킬러들은 강의를 따라 푸세요. 킬러에는 킬러 개념 하나만 있는 게 아니라, 그 안에 준킬러에 필요한 개념들이 다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킬러를 날리시면 개념 상당 수를 날리는 것이나 다름없으니 무작정 넘길 수는 없습니다.. 그러니 처음하실 때는 강의의 도움을 받으면서 하시라고 말씀 드려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칼럼 항상 잘 보고 있어요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좋은 칼럼 또 많이 써볼게요 ㅎㅎ 감사합니다 :)
비문학이나 문학 풀때 표시? 하시는 기준이 있나요?? 푸시는거 보니까 되게 깔끔하게 푸시길래..
표시라는 거 자체가 다시 보려고 하는 거니끼 주로 꼭 다시 봐야 하는 정의, 고정값을 포함해서 암기나 이해로 안 되고 문제 플 때 다시 와야만 하는 것들만 표시해요! 쓸 데 없는 표시는 전혀 안 합니다
국어랑 수학중 노력으로 뭐가 더 올리기쉽다고 생각하시나요?
수학이요. 국어는 근본적인 공부 실력이라 국어가 되면 수학도 오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는 주의라 국어는 근원을 바꾸지 않는 한 오르기 힘들다고 생각해요
올해 붙은 학교가 제 완전한 실력은 아니라고 생각해서 재수하게 되었는데 합격한 곳을 걸어놓고 해야하는지 너무 고민이 됩니다... 등록금이 꽤 비싸기도 하고 한번 더 하면 훨씬 잘 볼 수 있을것 같지만, 그래도 혹시모를 상황에 대비하는게 맞는거 같기도 해서요..
라인을 혹시 알 수 있을까요..?
경희대 기계공학과 입니다
반수보다는 재수 추천드리긴 합니다.. 그 이상이라면 거시는 게 맞지만 1년 더 했을 때 성적이 잘 나오는 라인이라 생각해요. 반수는 스카이에서 의대나 지방의에서 위 의대 올 때 주로 효과가 있는 지라 마음의 준비만 되신다면 한 번 더 하시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답변 감사합니당
안녕하세요!
현 수능수학 체제에서 선택과목 미적 8문제 전부 무난하게 맞추기 위해 필요한 학습량이 10이라면, 확통 8문제 무난하게 맞추기 위해 필요한 학습량은 몇 이라고 생각하시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라고 제가 아까 질문을 드렸었는데, 저기서 확통을 기하로 바꿔서 다시 질문드려도 될까요..!
개념의 양 자체는 오히려 확통보다도 적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일례로 삼수선의 정리를 배웠다고 해서 모든 입체 도형에서 삼수선을 알아보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기하가 개념과 적용 사이의 괴리가 확통보다 크기 때문에 6 정도의 공부량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에 따라서 공간 능력 좋은 사람은 3까지도 내려가는 것 같습니다만 사견이니 참고 정도만 해주시길 바랍니다
자세하게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독존님이나 다른 분 국어 칼럼을 보면 읽어보면서 느끼는데 나도 이렇게 글을 읽고 기출분석을 해봐야겠다 싶으면서도 국어 강의에서 듣고 배운걸 적용해야하지않나?싶은데 어떻게해야하는지 궁금합니다
제 칼럼이나 국어 강의나 결국 같은 걸 얘기하지 않나요..? 교집합에 초점을 맞춰 본인의 공부에 적용해보시길 바랍니다
공부라는 게 참 어려운 것 같네요
독존님이나 다른 분들 칼럼을 읽어보면 공부에서의 경지(?)에 오른 느낌을 받아요
그리고 저런 단계에 오른 분들이 잘하는 거구나 하고 생각이 들기도 하고, 내가 노력을 한다고 저 단계까지 도달할 수 있을지/어떻게 도달할 수 있을지 참 고민이 되네요
예를 들어 제가 1단계에 머물고 있다고 하면, 칼럼에서는 5단계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아요
그 5단계에 다다르기 위해 2,3,4단계를 스스로 뚫어 나가는게 참 어려운 것 같네요
5단계에 도달하기까지 사실 2, 3, 4가 존재하는 것은 아닙니다. 한 번에 5로 가는 경우도 꽤나 많고, 5를 제시하는 것은 과정은 개인마다 편차가 있을 수 있으나 경지는 모두에게 같기 때문에 제일 정확한 전달이 됩니다. 다시 말해서 글로는 세부적인 단계를 나누는 것이 너무 힘들어서 결국 칼럼에서는 경지를 말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ㅜㅜ 그래도 본질 자체를 얘기하려고 노력했으니 그 본질에 대한 자기만의 고민을 한다면 그 자체로 공부에 대한 깨달음이 될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언매 미적분 생지 선택 꿈은 메디컬인 재수생입니다...
메타인지 관련해서 질문이 있는데
피드백이 중요하고 제 문제점을 찾고 그걸 해결하는 시스템을 만드는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걸 실행할 방법을 잘 모르겠습니다
만약 문학 문제를 풀다가 찝찝한 생각이 들면(예를 들면 보기없는 지문에서 많이 틀린다)
그 문제의 원인(보기가 없으니기준이 없어 내 마음대로 읽는다)을 찾고
해결책(알맞은 논리 오류를 생각해 선지를 날린다)같은 식으로 해야하는것같은데
제가 그 과목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지는 경우는
일단 원인 단계에서 무엇이 근원적으로, 즉 제 태도나 스타일의 본질적인 부분이 문제인건지 모르겠고(예를 들자면 문학 문제를 많이 틀려도 어떤 태도가 문제인지 감이 안 잡히는 식입니다...)
원인을 알아도 해결책도 잘 모르다보니(예를 들자면 보기가 없으니 기준이 없어 내 마음대로 읽는게 문제인 것을 알아도 어떻게 고쳐야할지 모르는 식이에요)
이 강의를 들을까 저 강의를 들을까 이걸해야하나 저걸해야하나 갈팡질팡하는 식인데요.
설령 깨달음을 얻어도 그 깨달음들이 체화되는게 아니라 그냥 그렇구나 하고 잊히는 느낌입니다.
제가 이걸 고칠려고 작년엔 포스트잇에 몰랐던 내용,깨달은 행동강령들을 기록하고
몰랐던 내용은 마칠때 문제형식으로 노트에 적은 후(예를 들면 항체의 성분?질문적고 옆에 단백질이라고 답 적는 식입니다)
다음날에 전날 적은걸 읽어보고(훑어보는 느낌으로 했는데 눈만 움직이고 생각은 안 할때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일주일 후 다시 문제를 풀어보고 틀린건 다시 포스트잇에 적고
또 그날 마칠때 다시 문제화시키면서 복습하는 식으로 공부했는데요
행동강령은 다음날 훑는게 다니 체화가 안되고 몰랐던 내용은 지엽외우기식 공부가 되면서 수능을 망했습니다..(69수능 21255->32544->34233)
탐구는 꽤 올랐지만 원리 이해식이 아니라 지엽 수집식으로 공부했으니 한계가 있었어요
그래서 올해는 이 포스트잇 공부방식을 어떻게 개선해서 시스템화시키고 싶은데요...
문제가 그렇게 메타인지 관련 글을 읽어도 뜬구름 잡는 소리인것같아요ㅠㅠ
공부내용을 복습하고 제 약점을 정확히 판단하고 보강하는,시스템이 정말 간절한데 어떤식으로 포스트잇 공부법을 활용하는걸 추천하시나요...?
제가 모르는걸 지나치는게 아니라 바로 제 것으로 만들고,또 제 단계의 약점을 파악하고 그걸 보강하는 시스템같은 느낌으로 공부해야할것같은데 뭔가 알듯말듯한 느낌입니다...
플래너도 작년엔 안쓰던걸 올해 시작했는데 느낌이 제 공부량 밸런스를 체크하고 향후 방향에 대한 전략을 짜기보단
적정량 생각하고 감대로 배분하고 공부량 기록하는 연습장같은 느낌입니다...
제가 얼마나 할 수 있을지 파악하고 이건 이정도하면 되겠다 가다가 잡히는 느낌이 아니라요
시스템처럼 유기적으로 작동하면 좋을텐데 너무 이상적인것일까요?
<보기>가 없는 지문을 틀린다. - 문제 상황
기준이 없어서 독해의 방향이 안 잡힌다 - 문제 상황의 원인
이를 뒤집으면 해결책이 됩니다.
<보기>가 없을 때는 기준을 내가 잡아야 한다. - 해결책
그렇다면 어느 기준을 잡아야 할까? - 해결책에 대한 고민
<보기>가 없으니 '제목'과 '주관적인 표현'이 초점을 맞추어 독해를 해야겠다. - 심화된 고민
따라서 나는 <보기>가 없는 지문이 나오면 제목과 주관적인 표현을 우선적으로 찾아야겠다 - 구체화된 해결책
--> 이를 체화하기 위해 <보기> 없는 지문들을 계속해서 저 방법으로 풀기
연마가 끝나면 포스트잇에 연마 내용을 적고 게속해서 되새기며 <보기> 없는 지문들을 만날 때마다 동일한 방법을 푼다.
결국 같은 유형의 문제를 알아보고 같은 방법으로만 문제를 푸는 것을 반복해야 하는 것이죠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ㅠㅠ
과정이 정말 부드럽네요...
10:30까지 올라온 답변 몰아서 대답 해드릴게요!
국어 실모치고 채점한후에 바로 고치면 웬만하면 다 맞아요 물론 실력부족으로 틀린것도 있지만 실수하는게 자꾸 반복되서 고민입니다
85분 동안 재고 풀어보도록 하세요. 만약 그렇게 했을 때 점수가 잘 나온다면 결국 침착도의 문제기 때문에 지문 독해 시에 한 문단마다 의식적으로 잠깐 멈추면서 내가 무얼 읽었나 되새기는 시간을 가지세요.
그러나 이래도 똑같은 문제가 발생한다면 그것은 실수가 아니라 어떤 문제가 있는 겁니다.
열 회 분 정도 풀고 틀린 이유를 일반화하여 통계 내보시면 자주 하는 논리의 오류가 있을 확률이 매우 매우 큽니다...!
증원이 정시 입결 하락에 유의미한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모 선생님 말대로 중앙대 -> 스카이 이정도라면 진짜 수능을 다시 볼 생각도 있어서 많은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그리고 여담인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선생님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셨으면 합니다
늘 하시는 일마다 잘되세요
독서 기출을 몇번 보니 답이 기억 나요 그래서 제가 그 지문을 제대로 이해했는지 아는 방법을 모르겠어요
어떻게 해야 제가 제대로 이해했는지 알 수 있을까요?
제가 최근에 올린 지문 분석 대로 자신이 그 지문에 속한 모든 문장의 존재 의의를 찾아낼 수 있을 때 분석을 종료해야 합니다. 또한 문제의 답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왜 이 지문에서는 이 문제가 최선이며, 이 문제의 정답으로는 왜 하필 이 선지일까에 대해서 계속해서 고민하며 출제자의 의도를 써보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답은 중요치 않아요. 풀이가 아닌 분석이 공부입니다.
감사합니다:)
집중력 높이는 법 있을까요..? 시험볼때 주위 신경 ㅈㄴ 써요 진짜;;; 그리고 일상생활에서도 너무 예민한거가타요
이건.. 저도 모르겠습니다. 만약 시험말고도 다른 것도 집중력이 좋지 않으신 거라면 방법이 없는데, 다른 활동에서는 충분히 좋은 집중력을 보이는 데에도 불구하고 시험만 치면 그러신 거라면, 혼자 모의고사를 푸는 경험을 다수 해보면서 개선해나가는 수밖에 없습니다. 정말 시험 때만 그런 건가요 아니면 일상 생활 전반적으로 예민해서 공부 전체에 지장이 있는 건가요..? 안정제를 한 번 먹어보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국어 비문학에서
글의 구조, 문장과 문장 연결, 선지로 출제될 문장과 단어
이 세가지에서 파악해야될 중요한 순위가 어떻게 될까요?
실전에서는 글의 구조를 파악하기 어렵다고 생각해서 기출을 토대로 문제로 나올만한 선지와 단어들을 파악하는 게 중요해보이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사실 세 개 중 그 무엇도 다 챙겨야 합니다,, 다만 문장과 문장 연결은 미시적으로 그때 그때 순간적으로 하는 것이고, 글의 구조는 반드시 도입부에서 목차를 머릿속에서 생성하고 그에 따라 다른 문단들을 독해하며 구조를 구체화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선지로 출제될 문장과 단어는 사실상 결국 '주제'입니다. 따라서 주제를 직간접적으로 뒷받침하는 문장들에 순간 순간 밑줄 치는 것으로 충족이 되겠죠. 전부 다 독해 시에 시험장에서도 해야 할 일이기에 우선순위를 따로 매기는 것이 무의미하다고 생각합니다,, 도입부로부터 목차를 추출하는 연습을 계속해서 하셔야 합니다. 목차 추출 역시 독서에서는 공부의 대상임을 이번 질문에서 얻어가시면 될 것 같아요
작년엔 삼극사기 잘 봤습니다!
비록 더이상 나오지 않게 된 비운의 유형이지만
극한에 대한 UR독존님의 수학적 감을 전수받은 기회라 감사히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실 삼극사기의 내용은 미분 가능성에서도 주효하게 먹힙니다. 그래서 올해 판에는 그 내용을 추가하려고 했는데 아쉽게 됐네요 .. ㅎㅎㅎ 어쨌든 좋은 평가 말씀 감사드리며 선생님께서도 올 한 해 하시는 일 잘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
수학 n제 플 때 강의가 필수라규 생각하시나요?
대성도 사야될까 고민되네요
출제자의 의도를 확인할 수 있는 강의가 있다는 것은 가능만 하다면 매우 좋은 이점입니다. 내 풀이에 그치지 않고 그 문제의 백 프로를 다 뽑아먹을 수 있다는 것이므로 인강 교재를 푸시는 거라면 인강에서 해설을 짧게 짧게라도 참고하시는 것을 권장하는 바입니다.
한의대 전망이 어떨것 같으신가요?
이번 사건에 대해서 질문하신 거라면 아무래도 의대 정원이 늘었어도 선호도가 쉽사리 잠잠해지는 않을 것이기에 단기적으로 한의대의 입결도 크게 내려갈 것 같습니다.
진로관련 질문인데요
1) 의사도 되고싶고 변호사도 되고싶을땐 어떡하나요 적성에 맞는걸 해야할까요 좋아하는걸 해야할까요..
2) 현재 고3이고 이과인데요 수시로 중앙대~고려대 생명쪽을 넣으려고합니다 만약 변호사로 목표를 잡으면 수시를 버리고 정시 중심으로 하는게 맞을까요?ㅠ 정시로한다면 서울대 문과 목표로 잡고 하려고요 아니면 수시에서 이과를 문과로 교차지원하려고하는데 이건 좀 무리일까요?
이 두가지 질문이 해결이 안되서 힘드네요 그리고 공부해야할 시기에 진로에 대해서 너무 많이 고민하고 있는건 아닐까요?
꼭 해야 하는 고민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고등학교 2학년 때 컴공과 검사 사이에서 엄청나게 고민을 하다 끝내 전과를 하지 못하고 이과에 남았었습니다. 대신 법조계에 대한 관심을 끈 것은 아니기에 아직도 의대 졸업 하고 나서 의료전문 변호사라는 직업에 대해서는 여전히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이처럼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 지에 대한 고민은 인생 전반적으로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당장 결정 내리지는 않아도 되니 두 분야에 모두 관심이 깊은 것은 맞는 지 그에 대한 고민부터 확정 지으시고, 둘 다가 맞다면 둘 중 무엇이 우선되어야 할지 결정하세요. 예를 들어 컴공이랑 의대랑 고민될 때 제가 했던 생각은, 의료 AI를 만들 때 아무래도 의사가 된 다음 컴퓨터를 배우는 게, 컴퓨터 전공이 되고 의료 관련 지식을 얻는 것보다 쉽겠다고 판단하여 저도 의대를 진학했습니다.
지문에서 배경지식이 독이되는 경우에 대해서는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2008년 10월모 언어영역 28번 문제를 푸는데 3번선지를 광속은 항상 불변이지라는 배경지식을 사용해서 걸렀는데 지문 속 상황에선 광속이 느려지게 관찰될 수 있는 상황이지만 그에대한 설명이 부족해서 아예 생각을 못했어요 배경지식 사용에대한 기준을 어떻게 잡아야할까요?
배경지식을 갖고 있었다고 하더라도 독해 시에 자신의 배경지식과 충돌되는 내용이 있었음에도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자신의 생각만으로 풀었다면 이는 그저 독해력 부족인 것입니다. 계속해서 지문의 내용을 통해 내가 알고 있느 ㄴ것이 맞는지 검증하며 독해를 해야 하는데, 너무 알고 있는 것이라는 판단이 앞선 나머지 독해 시에 주의력이 떨어지신 게 아닐까 싶습니다. 이는 배경지식의 사용이 독으로 작용했다기 보다는 독해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보는 것이 보다 정확한 분석일 것 같네요.
쪽지보냇어용
증원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