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초등교사 현직 지거국약대 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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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만 31 초등교사(여) 입니다.
작년 의치 목표로 수능 봤었는데 국어 낮은2,영어2로 실패했습니다. 퇴근후 수험공부 했구요..
수능 본게 아까워서 원서 넣었더니 집근처 지거국 약대 추합권이 나와버렸네요.. 요즘 교사커뮤 분위기가 좋지 못해서 대부분이 약대진학을 추천하십니다. 입시생이 대부분이겠지만 그래도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의 의견이 궁금하여 글올립니다!
집안 사정은 빚없고 부모님 노후만 준비된정도입니다.
집에 의약계열 사람은 없고 졸업후 개국할 돈 지원은 불가능하긴 합니다ㅠ
지거국약대 진학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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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하 100, 생명 50, 지구 44 요
부, 충중 가시나보네요
좋은 선택인듯
약대좋아요ㅇㅇ 공부 하다보면 지긋지긋하긴한데 리턴은 그래도 야무진편 하고나면 아 잘했다 싶을거에요
좋은 판단 하셨으면 좋겠네요.... 6년 다시 학교다녀야하기도하니...
여기 대부분 사회생활 안 해본 수험생이고 지금은 또 사람 적은 시간이라,,, 퀄 좋은 답변 얻긴 어려운 질문인 것 같긴 해요
그렇군요..! 커뮤는 교사커뮤만 하고 지인들도 다 교사라 물어볼 곳이 별로 없네요ㅠ
제 교사 지인은 약대런 치고싶어도 다시 수능볼 자신이 없어서 그냥 교사한다네요
님도 런할 생각으로 친거면 옮기는게 낫지않을까용
의치면 당연히 가겠는데 약대라 고민이 많이 되네요. 원서비도 싸서 넣어봤던거고.. 입결 분석 하나도 안보고 내가 될까? 라는 마음으로 썼는데 막상 되니 고민만 늘었어요
결혼이 좀 애매해질거같긴한데
이미 남자친구 있으시면 큰 문제는 없을듯용?
ㄱㄱㄱ
ㄱㄱ
와 당연히 가야죠 혹시 수능 몇년 준비하신건가요? 진짜 대단하신데..;; 저도 만학도인데 작년3월부터 해서 8개월정도했는데 수학 2등급밖에 못나와서요 수학 어떻게 공부하셨나요..
수,탐은 현역때부터 잘했어서 별다른 공부법은 없네요.. 감 안잃게 일주일에 실모하나 푸는정도..?저는 국어,영어 못하는 찐이과생이라 요즘 수능 저한테 너무 안맞아요ㅠ
현역때 잘하셨어도 나이 만 31이시면 10년만인데 거의 노베에서 시작하신것아닌가요 게다가 직장병행이시면..;; 전 그것보다 어린데도 진짜 하나도 기억안나던데..
대단하신데요... 머리가 좋으시나보네요 ㅠㅠ;
교사 그만둘 생각 하신 큰 이유가 뭔가요...저 올해 교대 갈거같은데 현직분들 메디컬런이 많네여...
솔직하게 교직문화요. 착한사람만 일시키고 건들면 안되는 교사?는 장감도 뭐라 못해요.. 하지만 성과는 n빵에 호봉제
혹시 학생들때문에 스트레스 많이 받으셨나요?? 미디어에서 요즘 금쪽이들 너무 많이 보여주기도 하고... 또 저출산으로 인한 학령인구 감소로 초등교사 인기가 한풀 꺾이는거 같은데 이거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세요??? 질문 많아 죄송함니다..
모든건 진리의 학바학.. 같은 학년내에서도 반마다 달라서 매년 뽑기운에 따라 달라요. 반에 금쪽이 1~2명은 당연히 있죠. 다른 평범한 학생들
보며 버팁니다.. 교대 인기는 학령인구저하라기보다 임용합격률때문이라 생각해요. 교대졸업으로는 일반대처럼 회사 취업 하기가 힘들죠. 교사라는 직업은 되기만 하면 좋은 직업이에요.
전 간호사출신 34 약대 신입생분도 봤어요...!
저는 오시는거 괜찮다고 생각해요.
다만 결혼리스크가 좀 있긴하네요ㅠ
여약사님들 워라밸, 근무강도 다 챙기고
되게 만족해하면서 근무하시더라구요.
이직의 자유도도 최상급이라...
6년이 굉장히 크네요. 제 교직경력만큼이에요 ㅋㅋ 6년전과 지금의 교직이 다른것처럼 약대도 다르지 않을까하는 불안감이 커요 사실
약대는 다소~~~고점이라고 생각은 하는데ㅋㅋㅋ그래도 교직생활보다는 만족스럽지 않을까요
음 전문직은 그렇게 걱정 안하셔도 될듯합니다. 협회정치력도 있고, 약사법으로도 보호받고, 생명윤리문제도 있고...
6년 쌩으로 다니는게 좀 그래서 고민될만하실듯
옮길 생각으로 수능공부 시작하신건데 약대여도 가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의치가 목표였어요! 직장 병행 수험공부가 엄청 힘들지는 않았어서 의대증원 보고 한번더 해볼까? 하는 중입니다. 아직 올해 업무랑 학년이 정해지지 않아서 생각만 하고 있어요
저라면 교직생활이 안 맞다->약대
교직생활이 잘 맞는다->교사 하면서 의치대 목표로 2025수능 준비
이렇게 할 것 같아요. 일하시면서 기하 100은 진짜 재능인데 다음 수능에 미련 남으신 것 같기도 하고..
6년+그동안 못버는 돈+등록금 등 들어가는 돈 생각하면 진짜 고민될거같기는해요 저도 선생님 하다가 면직한 사람(남)인데 결혼생각 없으시면 갈거같아요
와 기하 100..
직장 다니시다가 기하 100은 재능이노...
원래 기하가 재능빨이 제일 심함
솔직히 말해서 개국힘들다는 조건이면 옆그레이드에요.
약수저 남편 만나기엔 좋겠네요
아마근데 후자 원하시면 약국마다 찾아가서 자식 있을만한 국장들한테 눈도장 찍는식으로 소개받아야 될꺼에요.
제가 결혼은 생각이 없어요~
수도권개국 힘드시면 수입측면이나 사회생활측면이나 교사가 훨씬 우위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방에서 페이로 사실거 아니시면요. 사회생활 부담없이 욜로로 살기엔 약사가 좋긴 해요
수탐 깡패신데 한의대 점수 안되나요?
아무리 수탐 깡패여도 과탐만점표점은 그리 안높고 영어2 국 낮2라 하위약대도 감지덕지임
지거국 반영비율이 이상해서 살았다 할정도
정확하세요 ㅋㅋ 지역인재라 좀 낮나 싶기도 해요
의대는 졸업하고 수련까지 받으면 40중반부터 돈 버실텐데 약대가 낫지 않나..
좀전에도 적었어요
서울대 버리고 서울교대졸
연대입학 후 재학 중
임고 합격
의대 수시 합격
의대 재입학 케이스 올해입니다
증원하면 현직 중 30~40명이상 의대 가지 싶어요
와우.. 대단한 이력이시네요. 서울교대가 이탈이 제일 많다고는 들었습니다~ 올해 혹시몰라 고학년 안쓰고 2학년 1지망으로 쓰긴 했거든요. 저는 수시로는 못가서 수능난이도에 오락가락하네요..
와이프가 올해 의대 준비중인 교사고.. 저는 현직 8년차 약사입니다.. 아는건 별로 없는데 궁금하신거 있으시면 물어보세요
안녕하세요. 저도 비슷한 경우라서 쪽지 보냈는데 가능하시면 답장 부탁드립니다ㅜㅜ
전문적인 조언은 못드리지만 돈이 문제가 아니라 공무원 특유의 갑갑한 조직생활이 문제고 결혼 생각도 없으니 저라면 무조건 옮김
저도 올해 만30으로 메디컬 가는데 저도 공무원이었기고 했고 그 고민 정말 많이 했습니다 ㅠㅠ 6년동안 벌어들이지 못하는 소득과 결혼 문제가 가장 크게 다가왔는데 이 문제들만 해결된다면 약대 진학도 무리 없다고 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요! 개국을 서울에서 하기엔 힘들고 지방에서 하실 생각있다면 더 좋을꺼구요..!!
아재요.. 행시나 7급 출신임?
결혼생각 있는데 예정된 배우자분 없으면 진지하게 고민 많이해보셔요 결혼생각 있다면 옮기는거 신중해야함
22
기하100 생명50 GOAT..
아무래도 대학교 6년 수입없이 쌩으로 다니셔야하고 약사는 페약말고 개업생각있으신거면 거기서 또 드니.. 신중하게 결정해보세요
좋은선택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
교직탈출 축하드립니당! 선배님 대학생활하시면서 지원을 받을 환경이 된다면 저는 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진짜 추천하는데 일단 해보고 후회를하는 걸 추천
안해보고 후회하는 것보다 해보고 후회하는 게 백배는 나아요
저라면 그냥 솔직히 약대가고 주변사람 말 별로 신경안쓰면서 돈 열심히 벌면 개인능력 껏 충분히 벌 수 있다고 생각해요
주변 사람이나 목표를 잘 생각하고 결정하심 될거 같아요. 기혼예정이나 결혼하신분 아니면 선택은 비교적 자유로우실듯.
평범하게 직장 다니시다가도 약대 정도면 많이들 옮기시는거 같더라구요
약국 근무약사 급여는 10년 전이랑 거의 똑같은데
앞으로도 크게 오를 것 같지는 않음
여전히 타 직종 대비 꽤나 괜찮은 편은 맞으나
약대에 입학하셔서 6~7년 후 필드에 나올 때는 어떨지 모르겠네요
오히려 병원 신규 초봉은 한 3~4년 전에 비해서도 많이 올라서
몇년 지나면 병원-약국 급여가 비슷해질 것 같기도 합니다.
이미 지금도 약국은 근속연수 길어져도 급여가 거의 안오르고
병원은 상승폭이 크진 않지만 조금씩 오르기 때문에
입사 n년차가 되면 병원-약국 급여가 역전되기도 함
간혹 오르비에도 서울조차 약국가 구인난이다 하는 기사 갖고와서
약사가 구인난인 것처럼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던데
진짜 약사가 없는게 아니고 그런데는 구인난인 이유가 있는 곳들임
중소기업 사람이 안구해진다랑 똑같다 보시면 됩니다..
왜 약대를 가고싶은가?에 대한 질문을 해보시면 결정에 도움이 될 듯 하네요
급여 부분은 위에 말씀드린걸 참고하시면 될 것 같고
사실 직업적 안정성 때문이라면 약사가 좋긴 하지만
초등교사도 이 분야 끝판왕이라 6년간의 기회비용을 잘 따져보시고 결정하셔야 할듯
교직이 너무 적성에 안맞는다면 좋은 선택이 될거고요
저는 전자공학과 졸업하고 1년 일하고 피트 쳐서 왔는데
솔직히 금전적인 부분만 따지면 4년간 돈 못번 것도 있고
현재 지금 제 입사동기들이 이미 6년차 이상이니 급여도 근무약사보다 더 많이 받긴 하는데
다른 여러가지 이유로 저는 매우 만족합니다.
지방은 좀 달라요 ㅠㅡㅠ 졸업하고 다들 어디가시는지 모르겠는데 화장실 좀 여유롭게 가보는게 소원입니다 ㅠ ㅠ 이 지역 전체가 4년전 대비 임금 20퍼센트 이상 올랐는데도 구인난 ㅠㅠ무려 ktx도 다니는 곳인데.. 지방소멸일까요
저도 만으로 스물다섯 + 미필에 교대 3학년 버리고 왔어용
후회없습니다 꼭 옮기세요!
전 교사였다는점을 내새우시면서 과외랑 병행하시면 괜찮지 않을까요?
블라인드 가서 물어보시는 편이 나으실듯
블라인드 추천
평생 기대수익으로는 약사가 더 높겠지만
30살부터 6년 간 소득없이 지출만 있다는 점, 30대 후반부터 소득이 발생한다는 점, 젊은 30대 초반에 소득이 없다는 점을 고려해보시면 좋지 않을까요?
특히나 서울권 교사라면 더더욱 고민될거 같네요.
생각보다 약사 페이가 높진 않더라구요. 수도권은 더더욱 적어요...
제 어린 생각으로는 약대 가서 무휴학으로 수능한번 더 칠 것 같네요. 약대 1학년으로 수능 치는 게 교직생활 병행하면서 하셨던거보단 쉬울 것 같은데요?
저 교대 잠시 다녔었어서 주변에 초등교사 임용된 친구들도 몇명 있는데 조심스럽지만 전 적어도 후회할 선택은 아니라고 생각랍니다..!
근데 이미 의,치 목표로 수능 준비하신게 교직에 마음 크게 없으시고 30대의 돈,시간 기회비용 다 고려해서 진입하신걸로 생각돼서 저는 진학하시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혹시 공주교대 나오셨나요?
졸업하시면 37정도 되시겠네요. . 페약 시장에서는 점점 설 자리가 적어지기 시작하는 나이이고..회사쪽 입사도 그렇고..병원쪽 근무하시게 될것 같은데..오픈은 더더욱 어려운시기가 될것같구요..교직은 어느정도 자리 잡으신 상태일텐데요..신중한 결정하셔야겠습니다.
만일 오픈을 하시게 된다면 아마도 교사를 왜 그만 두었을까 고민하실수도 있습니다
교사가 약사에 비해 하위 직업임? 6년 호봉 쌓이고 학비나 연금, 퇴직금이나 이런 거 생각하면 교사나 약사나 또이또이 같은데? 약국 개국 대박 이런 건 운이고, 솔직히 차릴 돈으로 부동산이나 다른 투자를 못 하게 막아서 기회비용이 있기 때문에 판단이 쉽지 않긴 함
ㄱㄱ
와 대단하시네요 수고하셨슴니다.... ㄷㄷ
개국 비용 없는 상태에 졸업하면 K-나이로는 40 육박하는데 좋은 선택이라니.. 다들 너무 막말하는듯
그러게요.. 30대 후반에 전문의를 따도 좀 막막한게 현실인데
친구들 어머니 나이대도 페약하시는 분들 많아서 페약 걱정은 안 하셔도 될 것 같고 저희학교도 30대 많아서 충분히 약대 진학할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음... 6년동안의 기회비용이 의외로 큽니다... 잘 판단하시겠지만 페이만 보고 약사하기엔 문제가 꽤 있을지도....?
초등교사 저정도 년차면 연봉 못해도 4000잡고..6년 하면 2억5천기회비용에 학비 12학기 350씩 잡으면..4200.. 그외 기타등등 소요(연금포기 등,물론 약사는 정년이없지만) 합하면 약 3억이상의 기회비용발생인데.. 너무 막 말하네사람들
한의대 이상이면 무조건 못먹어도 고라고 말하겟는데 만 37세 졸업후 개국도 부모지원 불가능(만약 개국해도 레버리지 몇억 그나이에 땡겨야함..)+ 결혼생각이 없다고 했지만 남들 다 결혼하게되면 생각이 바뀔지도 모름.. 그때가서 후회하면 답 없음 일단 지금상황으로 결혼준비가 되어있는지 돌아보고 잘 선택하는게 맞을듯(설사 지금 결혼이 안 하고 싶더라도)
와 도전할까 말까도 아니고
붙었는데 갈까말까를 고민한다니ㄷㄷ 배가 부른신거죠
약대 가셔서 휴학하고 반수 제대로 하는 것도 좋아보이네요
제 생각으로는 나이/연차/급여 모두 고려했을때
설경광 교사시면 스테이가 나을 것 같고
이외 지방이시면 본인 선택이라고 봐요,,,
주변 약사 지인중에 서울경기 급여가 생각보다 낮아서(페약) 지방에서 근무한다는 분이 계세요.
한번사는 인생 본인 선택이라지만 이미 안정적인 직장이 있으시고, 교사는 좋은 직장이 맞으니까요..
정 의치대 가셔야겠다 하시면 다니면서 한번 더 수능보심이 어떨까 싶습니다.
다만 저도 의치대 진학하려고 수능 준비하려 했던 입장에서... 주변 의대생(본2 이상) 지인들 의견 물어본 결과로는 비추하는 분들이 더 많았어요. (40대 중후반 넘어가면 추천하는 분들이 많았지만 이분들은 논외죠. 의대증원에 아주 큰 타격도 없을뿐더러 이미 돈을 많이 버셨음요...ㅎㅎ)
의대증원 타격이 매우 클 것이고, (당연하지만)예전의 의사는 기대하기 힘들고, 또 물려받을 병원이 없다면 일반 대기업 회사원 정도의 월급을 기대한다 하더라고요. 그리고 usmle나 jmle 준비하는 사람들도 꽤 있었습니다. 상황이 그렇게 좋게 돌아가는 것도 아니며.... 특히 나이가 많다면 수련받을 과(전문의) 선택시에도 불이익이 꽤 있다고 들었어요.
제가 그만두고 시간강사로 일하는데 좋은 방법을 알려드리면 약대를 다니시면서 틈틈이 시간강사를 해보세요.
당연히 과외도 하시고요.
그러면 적어도 생활비와 학비 일부는 벌 수 있을것 같아요. 초등교사는 어떤 학생,학부모를 만나냐에 따라 정신건강, 목숨까지도 내놓아야 할 판이니 빨리 떠나는게 맞는것 같아요.
일단 붙었으니 가시기를 추천은 하는데 6년뒤 약사 포화도 고려는 해보셔야 할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