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칼럼]3~4등급분들 무작정 인강 듣기 이제 하지마세요
게시글 주소: https://ys.orbi.kr/00066390806
감상 전, 좋아요와 팔로우를 눌러주시면 큰 힘이 됩니다!
팔로우 하시면 저의 칼럼을 지속적으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궁금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지 댓글에 물어봐주세요
관련 내용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
수학 과외와 강사를 4년 가까이 하면서 제가 수험생활 할때 실수를 똑같이 하는 친구들을 많이 보게되었습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저와 같은 실수를 하지 않았으면 하여 칼럼을 써봅니다.
수험생 여러분 혹시 아직도 인강 패스 하나 끊어서 새 마음 새 뜻으로 강의 처음부터 듣고 계신가요.
“와 강의 평균 런타임이 1시간이 넘네…”
“이거 다 완강할 수 있을까…?”
“아 저거는 아는것 같긴한데.. 안 듣기에는 불안하네…”
이와 같은 고민을 안고 계시는 수험생 분들은 3분만 집중해보세요.
개념 공부를 효과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방법을 3단계에 걸쳐 알려드리겠습니다.
1. 자기 분석이 없다면
개념공부해도 소용 없습니다.
보통 새 마음 새 뜻으로 수학 공부를 시작하는 수험생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가 커리 하나 선택해서 1강부터 듣는 겁니다.
주변에서 저 쌤 커리가 좋다더라 하면 이 커리, 저 커리..
시도해보지만 성과는 없습니다.
나 자신에 대한 분석이 없기 때문이죠
해당 강의의 강사가 얼마나 잘 가르치는지는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인강 패스 강사분들은 대부분 다 잘 가르치시니까요^^)
나에 대한 분석이 약할 경우, 같은 시간을 공부해도 성과 차이가 날 수 밖에 없고 성적은 제자리 걸음, 최악이면 하락까지도 이어집니다.
선생님 커리 선택하기 전에는 여러 커뮤, 주변 의견, 강의평 다 찾아보면서 선택하면서
왜 공부할 때는 그냥 강의만 듣고 문제만 푸나요.
자신의 약점을 알고 하는 공부는 효율 자체가 다릅니다.
2. ‘돈’ 안쓰고 나혼자
무제한 약점 개념 찾는법
약점 분석 하려고 자리에 앉아도 내가 뭘 모르는지 모르실겁니다.
(그거 알면 내가 이미 1등급이겠지ㅋㅋ 라고 생각하셨나요?)
일단 좋다는거 해봄 ⇒ 열심히 해도 효과 없음 ⇒ 다시 원래로 돌아감
이 패턴 지겨우시죠. 문제는 사막에서 바늘을 찾으려고 해서 입니다.
그 이유는 사막에서 바늘을 찾고 계시고 있기 때문입니다.
운이 좋으면 성공하겠죠
하지만 언제까지 운에 맡기실겁니까
이렇게 바늘이 있을 것 같은 곳을 집중적으로 살펴야되지 않을까요?
수학은 1~2개월 만에 성적이 오르는 과목이 아닙니다.
제대로 된 방법으로 해도 4~6개월 가까이 걸리는 과목이죠
그런 이유로 한번에 올바른 방법으로 시작하는게 엄청나게 유리하게 됩니다.
이제부터 같이 알아보도록 하죠
1. 개념 한번 읽으면서 모르는 부분 찾기
어느 책을 펴더라도 대부분 특정 단원 문제를 시작하기전에 개념을 설명하는데요
이 부분을 편한 마음으로 그냥 읽으세요. 다 아는것 같은 사람도 그냥 읽으세요.
만약 이러다가 모르는 개념이 나오면 5분동안 이해하려고 해보고 안되면 별표를 치고 일단 끝까지 읽어보세요
그리고 나서 별표를 친 부분에 해당하는 부분만 강의를 킨후 집중해서 듣습니다.
(대부분 모르겠다면 해당 단원 강의는 첨부터 들어보세요)
그리고 문제 풀기로 넘어갑시다
2. 핵심은 문제를 보고 개념이 떠오르는 것
저희가 개념 공부를 왜할까요.
영어 지문 외우듯이 줄줄 읊으려고 공부하는건 아니겠죠.
결국에 핵심은 문제를 보고 해당 문제에 적용된 개념을 떠올릴 수 있어야하는데요.
문제를 푼다는 것은 내가 특정 개념을 못떠올리는 문제를 찾는 과정입니다.
예시를 들어보죠
위와 같이 풀이를 쓰고 문제를 틀렸다고 해봅시다
그럼 한 5분만 어떻게 풀어야할지 고민을 해보세요
사실 오래고민하면 좋긴하겠지만 아무리 길어도 20분 이상은 고민하지마세요!
3등급 이하분들은 아예 해당 개념을 모르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이런 경우 효율측면에서 떨어지게되고 속도가 안나면 하기 싫어지니까요 :)
고민을 5분 이상 해봤는데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다면 바로 해설지를 펴세요
해설지를 읽으면서 내가 어디까지는 생각해냈는지 보는겁니다.
(해설지를 꼼꼼히 읽으면서 내가 생각못한 그 지점을 찾으세요)
찾았더니 사인법칙을 쓰라고 하네요?
어 내가 아는 사인법칙은
이 식을 쓰거나
이렇게 쓰는 거였는데?
‘한 원’ 안에 내접한 삼각형이 있을때 변 길이 구할 때 쓰는 줄 알았는데
(모든 사람이 무조건 이렇게 사인 법칙을 생각해서 틀렸다는게 아니라 예시를 드는겁니다)
아 두 원이 따로 있고 반지름 비율이 나와도 서로 엮어서 쓸 수 있구나
그럼 이걸 항상 떠올리려면 어떻게 해야하지..
원에서 삼각형이 내접할 때,
1. 한 변 길이
2. 반지름
3. 각에 대한 정보
이 셋 중 2개를 알면 이후 풀이에서 떠올릴 수 있게 바로 사인 법칙 식을 써놔야겠다.
사실 위 가정은 약점 개념 찾는 과정에서 베스트 과정입니다.
내가 틀린 위치를 해설지에서 찾아도 저렇게 사인법칙을 응용해야한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약점 분석을 하면서 대부분 그럴거예요)
그럼 2가지 중 하나를 하세요
1. 아는 선생님을 찾아가 왜 저렇게 되는지 질문한다
2. 인강을 켜고 사인 법칙 개념 강의 부분을 찾아서 듣고 사인법칙 문풀하는 강의 부분도 찾아들으면서 내가 이해안된 부분이랑 비슷한 곳을 찾는다.
이 과정을 안풀리는 문제들에 무한 반복하시면 됩니다.
이러면 장점이 뭘까요?
기존에 모든 강의를 첨부터 들으면서 모르는걸 이해하는 거보다 제가 모르는 포인트만 골라서 공부하면서 시간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을거예요.
강의를 듣지 말라는 것이 아닌 강의만 무작정 듣지 말라는 것 입니다.
(학원, 인강 꾸준히 들으셔도 됩니다. 문제 틀렸을 때만 저렇게 해주세요)
3. 같은 실수 다시는 안하는 간단한 방법
저렇게 약점을 찾고 공부를 해도 또 틀릴 수 있어요.
보통은 똑같은 이유로 틀렸는지도 모르거나 그냥 ‘음 저번에 틀렸던것 같기두 한데..’ 할거예요.
그런데 2번 방법처럼 공부하게되면 다음에 똑같은 걸 또 틀렸을 때 아 이거 저번에도 똑같은 이유로 틀렸는데?가 무조건 됩니다.
자, 근데 이런 느낌이 3번 이상 반복이 되는 것 같다.
마플 같은 전 기출 다 있는 문제집을 하나 폅니다.
(왜 개두꺼운 기출 문제집 하나씩 팔잖아요)
해당 단원을 찾아요.
그리고 오늘은 이 놈만 잡아서 팬다 생각으로 해당 개념 나올 것 같은 문제를 다 푸세요.
(아는 선생님이 있다면 ‘해당 유형 문제 모음 뽑아주세요’ 부탁하는 것도 좋습니다.)
오늘은 약점 개념 공부하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전달드렸습니다.
만약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신다면 다음 칼럼에서는
‘내 수준에 맞는 문제집 고르는 방법’
을 들고 와보겠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끝났나 1
진짜 오래 하시네 방음 안 되는 원룸인 걸 잊으셨었나 ㅋㅋㅋㅋ
-
이 순서대로 정주행하기
-
인생이 노잼이다보니 노잼인간이 되.
-
걍모든과목이좆됨 개념을 봐도 딱짚어서 틀리기전까진 개념을 아는게아닌거같음 근데...
-
내년 과탐 추천 4
현재 물1 화1입니다 내년에 화학은 아무도 안할거같아 탈출하려고 합니다 화1 대신...
-
30강짜리는 못 들을거같고 2,3점만 다 맞고싶은데 이런 사람을 위한 강의 있을까요??
-
다들♥ 9
ᶠYͧoͨᵏu
-
방에 책상이 없고 거실 식탁만 있으면 집공은 불가능임? 5
부모님이 시끄러운 환경에서 공부하는 훈련도 해봐야된다 주의시라 대신 TV는 없고 책장이긴 함
-
오르비 참기 개힘드네
-
모든걸 공개하겠습ㄴ다
-
나도질받할래 4
안해주면울어
-
상상이 후반회차 딱 그렇게 내려고 하는 거 같은데
-
걍 감잡으려고 김종익 잘파모랑 현돌모 시즌1 세움모 이상모 날개 산촌여정 풀었음
-
문제 난이도는 둘이 비슷하고 개념양이나 외워야 하는건 사문이 훨적은거같네
-
오르비 노잼이네..
-
왜 그런걸까 ㄹㅇ 이유가 뭐지
-
3차원 구 그려서 구의 중점으로부터 거리로 보는 거 맞나요?? ㅈㄴ 어려움ㅋㅋㅋ
-
너무 적나라하게 잘 들리는데
-
자기 전에 심심해서 생윤 문제 개념 등등 질문받아요 댓 달리는대로 답변해드림
-
캐롤들으면서공부 2
-
니들이 한 그릇 6천원하던 시절 국밥의 낭만을 아느냐 돈이 궁했던 시절 매일같이...
-
체력적으로 딸린다고 느낀 적이 없었는데 하루에 믈리실모 5개 풀어서 그런가 뒤질 것...
-
다들 자라 11
거북이
-
여기까지 오고싶어서 온 건 아닌데
-
질받 21
암거나 다 ㄱㄱ
-
미국의 성씨 Trump는 원래 독일계 성씨 Drumpf에서 유래했다고 하네요
-
개맛없네
-
5합 226이라 일단 O스퍼거는 아님
-
맞팔9 5
실테로 돌아가야겠어
-
완료 혹은 강제 종료 되었다 해방이다
-
국밥 제육 김치찌개 돈까스 햄버거 제가 생긴건 안 그래도 입맛은 상남자임 돈까스...
-
단순 궁금증!
-
소설 쓰기 어떻게 입문해보먄 좋을까여 플롯 짜기 이런거 좀 디테일하게 알아보고 싶음...
-
킥오프 본책 + 워크북 vs 킥오프 본책 + 기생집 2,3점 둘중에 추천...
-
진짜 내용이 별로 없는 파트라서 뭘 정리해야할질 모르겠음 롤스나 정리할까
-
올해 수능 미적 0
3컷이 70점대일 확률도 있나여??대충 6모정도 난이도라고 했을때
-
이렇게 스티커 다시 만들어줘
-
6시에 살껄 체결 안되길래 걍 안했는데
-
영어황분들 3
평가원 1 뜨시거나 변동이신 분들은 영어 실모도 1 뜨시나여 평가원 1~2 변동이고...
-
자연상태에서 소유권에 대한건데 홉스는 자연상태에선 소유권이라고 부를 만한 것이...
-
수학 찐노베 1
수시 6광탈한 후 쌩재수를 하게 됐습니다 정시 공부는 아예 해본 적 없는 상태에서...
-
다른 분들 후기 보고 재밌어보여서 저도 풀고 후기 써봅니다! 1. 점수: 88...
-
사람들이 생각하는 사문 킬러 '진짜 킬러'
-
미적 개념하고 잇는데 그냥 궁금
-
이감 파이널 8,9,10 회차 중 2개 or 서킷 22,23,24 모두 두가지 다는...
-
예에전에 썼다 지운 글 재탕 사건 당시 필자는 초5 잼민이였음 근데 이제 잡지식 좀...
-
걍 오개념 없는 곳이 없음 난 그래서 ebs 사설 이런거 걍 그런갑다 하고 기출만...
학원과외인강 다해도 8등급 나오는 학생 구제 가능하십니까..
학년이 어떻게 되세요?
일단 제가 감히 추측해보자면 혼자 공부하는 시간이 적으실 것 같습니다. 학원 과외 인강 3개 중 2개를 끊으시고 자습하는 시간을 하루 최소 3시간이 나오게 학습 루틴을 바꿔보세요.
그 다음 위 칼럼 내용과 제 이전 오답관리하는 방법 칼럼을 보시고 공부 방법에 적용하시면 효과가 있으실 것 같습니다 :)
응원하겠습니다 화이팅!
혹시 체다 모집 더 안하나요..
2기 2월에 모집예정입니다 :)
혹시 2월 언제쯤 모집하시나요...?
저도 신청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