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수학 강박(제발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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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때부터였습니다.
저는 이번 2학년 1학기에서 처음으로 수학 종합 2등급을 받고, 앞으로 더 완벽해져야지 하는 마음으로 공부하고 있었습니다.
완벽해져야겠다는 생각때문이었을까요. 저는 이미 체화된 개념(변수, 함수의 그래프, 연립방정식 등. 지금은 다른 개념들에 대해서도 막 질문을 던집니다.)에 대한 의심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왜 이게 이렇게 되지? 같은 느낌이죠. 그래서 저 스스로 설명해보면 되지 안ㅎ을까 싶어설명을 해보았지만 제 마음속에 와닿게 설명하지 못했고, 아무리 뛰어난 인강, 유튜브, 혹은 백과사전을 검색해봐도 알 것 같았지만 납득이 가지 않았습니다. 제 것이라고 생각되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문제푸는데는 큰 문제 없었습니다. 문풀이야 원래 하던대로 하면 되는거였으니까요.
1달 정도 뒤, 저는 국어에서도 문제가 생겼습니다. 아무생각 없이 글을 읽으면 읽힙니다. 그러나 안읽히네..?와 같이 저를 의심하기 시작하니 난독증이 온 사람처럼 글이 눈에 안들어오더군요. 그 이후로 몇 주는 잘 읽히고, 또 몇 주는 잘 안읽히고의 반복이였습니다.
저는 이러한 제 상황이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 우리 두뇌에 인지활동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아예 신경쓰지 않아보려고도 했습니다만, 오히려 역효과를 내는 것 같습니다. 인지활동을 의식하다보니, 우리 몸이 기억하는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활동에 대해서도 뭔가 삐걱거리는 느낌입니다. 제 입으로 이런말 하기 뭐하지만, 장애인이 된 것 같은 기분입니다. 특히 수학이 문제입니다. 풀어도 푼 것 같지 않고, 알아도 아는 것 같지 않습니다. 이해라는게 뭔지, 또 수학은 어떻게 공부해야하는지, 인지활동을 어떻게 해야 예전처럼 자연스럽게 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저같은 경험 해 보신분 있으신가요?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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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빈아카이브 출처라면서 본인얼굴 합성짤 프사한거도 그냥 ㅋㅋ 에휴다노 에휴이
저도 국어에서 이해했던걸 다시 읽고 그런 강박이있었는데 시간재고 촉박하게 실모치면서 해결됨.
실모때는 생각을 끊고 넘어갈수밖에없으니 해결이 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