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의대 113% 등록 포기…SKY에 무슨 일이?
게시글 주소: https://ys.orbi.kr/00066239132
고대 의대 113% 등록 포기…SKY에 무슨 일이?
2023.12.29 16:09
서울대 수시 미충원 인원 48명 중 37명은 자연계열
SKY 모집정원 10명 중 5명은 '등록 포기'
2024학년도 대입 수시 전형이 막을 내렸습니다.
최상위권 학생들이 진학하던 서울대·연세대·고려대 위상이 예전과 달라졌습니다.
3개 대학 수시 모집 전형에 합격한 수험생 10명 중 5명은 입학 등록을 포기했습니다.
서울대에선 합격자 10명 중 1명 꼴로 등록을 포기했습니다.
(2023년 194명 9.4%→2024년 228명 10.5%)
지난해보다 인원도 늘었고, 등록을 포기한 비율도 늘어난 겁니다.
서울대에 합격한 이과생들이 문과생보다 입학 등록을 더 많이 포기했습니다.
그렇게 서울대 수시에서 충원되지 않은 인원은 48명, 그 중 37명이 자연계열입니다.
대신 정시 전형으로 이월해 수험생 48명을 더 뽑게 됩니다.
이 학생들 모두 어디로 간 걸까요?
입시 업계에선 의대 진학을 위해 서울대 일반학과 진학을 포기한 것으로 분석합니다.
서울대 의예과는 수시 합격자 전원이 등록을 마쳤기 때문입니다.
연세대와 고려대 의대에선 미등록자가 속출했습니다.
특히 고대 의대는 112.9%나 등록을 포기했습니다.
등록 포기율이 100%를 넘는 건, 모집 정원인 62명 대부분이 등록을 하지 않아 추가 합격 순번이 70번까지 돌았다는 의미입니다.
[임성호/종로학원 대표]
"이번에 빠져나갔던 학생들은 (의대에) 동시에 합격을 하고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에 등록을 하지 않고 빠져나갔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거죠."
서울 주요대 첨단학과 수시 모집에서 합격자 이탈이 대거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대, 치대, 한의대, 수의대, 약대 등에 밀려 수험생들의 첨단학과 선호도가 좀처럼 높아지지 않는 것이다.
29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정부의 첨단 분야 육성 방침에 따라 학과 정원이 56명 늘어난 고려대 전기전자공학부는 미등록 비율이 137.7%에 달했다.
미등록 비율이 100%를 넘는다는 것은 1차 추가합격자 중에서도 이탈자가 발생해 2차 이상 추가합격자를 통해 충원했다는 얘기다.
작년(139.4%)보다 미등록 비율이 소폭 하락했으나, 130명 모집에 최초 합격생이 대거 등록을 포기하면서 179명이 추가 합격했다.
그 외 첨단분야 학과의 미등록 비율은 작년보다 대체로 개선됐으나, 여전히 미등록 비율은 높은 편으로 나타났다.
역시 올해 24명 증원된 연세대 인공지능학과에서는 2024학년도 대입 수시 미등록 비율이 97.4%를 기록했다. 39명을 수시로 선발하기로 했으나, 최초 합격생이 대부분 빠져나가면서 38명이 추가 합격했다.
지난해(125.0%)보다 수시 미등록 비율은 줄었으나, 정원에 육박하는 추가합격자를 통해서만 모집 인원을 채울 수 있었다는 뜻이다.
대기업 취업 연계 계약학과인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의 미등록 비율은 72.9%로 나타났다. 작년 미등록 비율(180.0%)보다 대폭 하락했으나, 연세대 전체 학과의 평균 미등록 비율(64.6%)보다 높았다.
고려대 반도체공학과의 미등록 비율은 95.0%였다. 작년(120.0%)보다 개선됐지만, 고려대 평균 미등록 비율(88.9%)보다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고려대 차세대통신학과의 경우 미등록 비율이 85.0%로, 작년(33.3%)보다 되레 상승했다.
정부의 첨단분야 육성 방침에 따라 새롭게 신설된 학과인 서울대 첨단융합학부는 14.1%가 등록하지 않았다.
입시업계에서는 첨단분야 학과 추가 합격이 작년보다 줄어들었지만, 이들 학과의 선호도 자체가 높아진 것은 아니라고 본다.
2025학년도 의대 정원 모집 확대를 노리고 올해 '소신 지원' 양상이 두드러지는 것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이전에는 (수시로 최대 지원할 수 있는) 원서 6장 중에 수험생 한 명이 의대도 넣고, 첨단분야 학과도 지원했다면 올해에는 6장 원서를 모두 의대에 넣은 학생이 많아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진학사 표본 0
냥의 모집인원 52명, 작년 경쟁률 3.14 현재 표본 153명인데 더 들어올...
-
로비스트 goat
-
농협대 /인하공 0
미필이용..
-
재밌다고 생각하면 재밌어집니다
-
언매는 유대종 1
덕에 언매 다 맞고 높2받음ㅋ
-
이때 오지게 선동해놓고 아무 문제 없는 거 밝혀지고 나서는 아무 사과도 없이 다른...
-
경영학과 취업 3
잘되나요?? 어문전공하고 경영복전해도??
-
간택의 맛이 있음
-
수능 선택과목 0
수능 공부하고있는데 고2 모고 기준 34377 정도이고 과탐 ㅆ노베입니다. 이럴경우...
-
스나는 소수인원 0
소수인원 뽑는 학과로 하는게 낫나요 다수인원뽑는 학과로 하는개 낫나요?
-
중앙대 전과 0
외대 어문 재학중인데 중앙대 동일과 붙어서요 중앙대 산업보안 전과 목표로 가려는데...
-
솔직히 진지하다기에는 좀 부끄러울 정도의 고민이긴 함. 일단 현재 나는 고1이고...
-
성불 ㅇㅈ(2) 39
가군 연세의, 나군 서울의 쓰겠습니다! 핵펑크인건 안 비밀~ ㅎㅎ (텔그 ㅂㅅ같으면 이륙 좀 ㅎㅎ)
-
굳이 피방을 갈 필요가 없어졌다
-
한양대식 점수 0
한양대식 937 나오면 어디가 적당한가요 ??
-
의대는 못갈거같으니 12
의사 배우자를 만들어야겠다
-
재수 허락 받기 위한 어느 현역이 부모님께 쓴 편지 6
참고로 손편지로 썼고 총 3장 정도 분량 나왔습니다 다 읽으신거 같고 언젠간 답은...
-
요즘 아이민 3
얼마나 올라왔나요? 아이민이 6자리지만 저 07입니다
-
부산대논술 2
조발한적없나?
-
둘중 어디가 더 낫나요?
-
진학사 칸수 2 0
인데 합격하신분 계신가요 인서울대학중에서
-
새내기 되면 공대 앞 기웃거려야지
-
이길수없으면 합류하라 12
롤체하면서 플빵단이 되서야 얻은 교훈.. 인생의 깨달음을 얻어버렷음..
-
여기엔 많이는 없겠지만 그래도 파이팅입니다.. 저도 많이 겪어봐서 힘든 거 잘 알거든요
-
기만하지 마세요 9
-
언미물지 80 90 3 94 94로 진학사에서 시립대 조경이랑 환경원예는 적정이고...
-
과기대 컴공 2
교과로 진학사 점공 해보니 모집인원 15명 지원자수 75명 점공 38명 그중에서...
-
무조건 방문해서 지도교수 학장 학과장 다 도장받아야되고 가기전에 조교랑 통화해서...
-
고2임 내가 스카에서 고정석 써서 맨날 한곳에만 앉음 근데 초딩 동창인데 졸업하고...
-
영어 2 -> 10점감점 한국사 2 -> 10점감점 크아악
-
수험생활 초반에 강기분 새기분 듣고 다른 강의도 몇 개 들어봤는데 그냥 어차피 내가...
-
이 버튼을 누르면 각각 50%의 확률로 10년 전으로 회귀하거나 10년을 건너뛴...
-
진학사 322 ㄱㅊ?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붙으면 ㅈㄴ개감사하고 떨어져도 뭐 삼수라.. ㄱㅊ겟죠?
-
이거에 5배가 방안에 있다는거임
-
안 중요함... 겪어본 바로는 연상이라고 다 어른스러운 거 절대 아니고 연하라고 다...
-
시립대 탈출이 목표라느니 졸업하고 석사한다느니 기만분탕ㅈ목질만 오질나게 빨아재끼고...
-
진짜 몰라서 물어보는거임 수학 4점 한 두개 맞는 것보다 영어 1등급맞는 실력이 더...
-
약대 지역인재 3
부산대 약대 가고 싶은데 과+과 가산점 5%라 과탐할려고 했는데 사탐런해라는...
-
요새 수능공부 하시나요? 맨날 노는것도 질리고 해서 과외용으로 수능공부 하려고...
-
예쁜 고객님들 많음 여자손님번호따다가 짤림
-
미적이 특히 좋다던데 공통도 좋은가요??? 더불어 현t강의중 꼭 들어볼려 한다면...
-
개인적인 복무 티어 16
면제>지역상근, 공익>카투사, 특기 좋은 공군>대대상근>헌급방 공군>육군 해군쪽은...
-
하나는 질러야하나?
-
주간지 뭐가 좋나요?
-
지거국 소수과 8칸에서 5칸으로 떡락했는데 왜이런거임? 3
전체지원자 34명 기준 1등이고 실제지원자 기준도 1등임.갑자기 아침까진...
-
자다가 또 잇올에서 더프치는 꿈꿧음... 써먹을 소재가 그리 없더냐
-
질문 좀 해줘요 심심함 28
간단한 본인 소개 현역 여고생쟝 중딩 때 디시 입문 및 야갤, 주갤 눈팅 보수이나...
-
과목별로 문제집 추천 해쥬세요 선배님들??
-
커리 본격적으로 들어가려니까 책때문에 짐이 너무 많아지는데 다들 군대에 얼마나 가지고 계셨나요?
ㅈ로학원
임성호분은 진짜 어디에나 계시네 ㄷㄷ
종로학원 대표라는 직함이 기성언론에선 크게 받아들여지나봄
예전에는 종로학원이 지금의 시대인재, 강남대성 급이였으니까요. 기자들은 수능에 관심이 없으니 자기 수험생 시절 생각만 하고 무지성 종로학원이 짱인줄 알고 계속 종로학원만 인터뷰 하는듯요
나중에 인하대 순천향대는 수백프로라고 난리치겠네ㅋㅋ
의대도 이제 끝이 보이네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