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너엘레나 [404231] · MS 2012 · 쪽지

2015-10-03 01:25:43
조회수 5,397

[래너엘레나] '넌 노력해도 안돼' 라는 말을 들었다면

게시글 주소: https://ys.orbi.kr/0006595184

래너엘레나입니다.


이런말 들어본 학생들 있을거에요.


' 넌 노력해도 안돼.'


이런 말을 하는 사람들

주변에 간혹 있을텐데


대체로 어려서 자기 가치관이나 기준이

명확하게 세워지지 않은


아직 어린 학생들 입장에선

저런 말 하나 하나가 상처가 될 수 있고


'난 정말 안되나 보다.'  라며


시작하기 전에 좌절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자 그런데 한번 생각해보세요.

길거리를 가는데 얼굴도 모르는 낯선

술취한 아저씨가 나에게 욕을 합니다.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아 똥밟았네.' 라는 생각으로 그칠 뿐

마음에 상처로 남진 않을거에요.


하지만 나의 담임 선생님이나

친한 친구 또는 부모님이

내게 안좋은 말을 한다면


사소한 말이라도 기억에 남거나

마음에 상처가 될 수 있습니다.


이 사람들은 나를 아는 사람들이거든요.



하지만, 저는 두번째와 같은 상황속에서도

앞에서 말씀드린 '나와 아무 관련 없는' 사람이

제게 욕을 하는 상황을 떠올리면서


어렸을 때 부터 제 마음이

전혀 상처받지 않으려고 노력했고


제게 해가 되거나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말들은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버렸습니다.


이런 말들에 일일히

영향을 받고 휘둘린다면


스스로 세운 목표, 혹은

이루고 싶은 것에 대한 집념

언젠가 흔들릴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하루에도 다른 사람들에게 제게 하는,

혹은 저와 관련되서 하는 말들이

수백 마디는 족히 넘을텐데


그거 하나 하나에 흔들린다면

무엇인가 이루는 것은 커녕

아무것도 못할거라고 보거든요.


그러한 가치관 덕분인지

이렇게 칼럼 한편씩 직접 써서

여러분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나름의 입장도 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자주 위인전이나 전기를 읽으면서

느꼈던 것이기도 하지만


무엇인가 성취했던 위대한 사람들은

전부 일관성있게 고집했던

자기 집념을 가지고 있었고


남의 말에 일희 일비 하거나

휘둘리지 않았거든요.



결국 여러분에게 제가 꼭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첫째로 누가 나에게 똥을 주던 쓰레기를 주던

결국 나 자신이 안받으면 그만이라는 것과


둘째로 노력해봣자 안된다고 말하는 사람치고

제대로 노력해서 뭔가 이뤄본 사람이 없다는 것,


마지막으로 이런 부류의 사람들,

즉 당신의 가능성을 애초부터 부정하는 사람들은

자신에게 평생동안 영향을 끼칠 수 없다는 것입니다. 



혹여나 그 사람들이 부모님일 경우에도

결국에 당신의 인생을 결정하는 것은

당신 자신의 판단이지


누군가가 당신에게 퍼붇는

이런 저런 말들이 아니라는 거죠.



마음 굳게 먹으세요.



오늘을 포함해서 지금까지 살아온 날들,

또 앞으로 살아갈 모든 날들이


결국 무슨 짓을 하던 영원히

다시 돌아오지 않을 소중한 하루들인데,


누군가 나에게 던진 그 한마디 때문에

그 소중한 하루의 기분을 모두 망쳐버리고


그 시간들을 살아갈 방향조차

통째로 바뀌어버린다는 것은


어이없기도 하지만

참 억울한 일이잖아요. 그렇죠?



우리 지금 부터는


좋은 것만 듣고,

좋은 말만 하고

좋은 생각만 하고 살아요.


좋은게 좋은거 잖아요.




단, 스스로에게 있어

부끄럽지 않도록


원하는 게 있다면 그것을 위해

후회없이 노력하고


매일 다시 찾아올

하지말 결코 돌아오지 않을

하루, 소중히 보내시기 바랍니다.



뭔가 글 내용의 핵심이

두루뭉술해졌지만


진심이 전해지길 바랍니다.






from. 래너엘레나






생각이란, 우리가 그걸 따라
그대로 사는 생각만이 가치가 있어.

 

ㅡ 헤르만 헤세, <데미안> 中




moon_and_james-5


좋아요 누를때마다 과목별 등급이

1등급씩 올라간다는 전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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