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왜삼수하냐 [960698] · MS 2020 · 쪽지

2023-11-22 10:59:19
조회수 3,227

수능을 망친 삼수생의 고민입니다.많은 조언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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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올해 삼수를 하고 수능날 최저점을 받은 남학생입니다. 재수 때는 대치동 대형 재종 상윗반에 들어갈 정도의 성적을 받았으나 올해 점수는 너무 처참합니다.1년동안 정말 열심히했고, 스스로 돌이켜 생각해보기에도 후회가 되는 순간이 손에 꼽을정도로 적은 1년을 보냈습니다.허나, 모의고사 때 한 번도 받아본 적 없는 점수를 수능날 받았습니다.(인서울 끝자락 라인입니다) 현재 저는 점수에 맞춰 대학을 걸어두고 6월부터나 반수를 생각하고 있는데, 어머니께선 2월까지 충분히 쉬고 바로 시작하길 원하십니다. 솔직히 지금 상황에서 수능을 다시 보는 것도 무섭고, 공부했던 교재 혹은 내용을 보면 머리가 아파집니다.본래 메디컬에 입학하는걸 목표로 꾸준히 공부해왔으나, 이 꿈을 잡고 상대적으로 낮은(절대 비하 아닙니다!) 대학을 목표로 공부를 하는게 맞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생각한 최선의 방법은 대학교를 1학기 다니는 동안에는 주말에만 수능공부를 하고, 6월부터 다시 수험생활을 시작하는 것인데 어떻게 하는게 최선의 방법일지 오르비 여러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군대는 내년 수능 응시 이후 결과가 어떻든 대학 걸어두고 바로 갈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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