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이의제기를 하면서 생긴 일입니다
게시글 주소: https://ys.orbi.kr/00063652453
오르비에는 가끔 모의고사 반응이 어떤지 살펴보려 들어오는 것외에는 거의 들어오지 않았는데요 제가 내신 국어(고2 독서 수능특강 지문)이의제기를 했던 과정에 대하여 여러분의 생각, 조언을 듣고 싶어 처음으로 글을 남깁니다.일단 저희 학교는 지방에 있는 사립 고등학교입니다. 전반적인 모의고사 성적은 타학교에 비하여 굉장히 떨어지는 편이구요.또 선생님들의 자질은 솔직히 말해서 매우 의심되는 수준입니다. (국어 내용을 설명을 잘 못해서 전교권인 애가 대신 수업해주기도 하는 수준) 이러한 학교에서 이번에 제가 내신 국어시험을 보게 되었는데요 시험지의 7번 문제에서의 1번 선지와 3번 선지 에 대하여 이의제기를 하였습니다. 그중 3번 선지의 경우 아무리 읽어도 해석이 되지 않는 선지라 제가 온라인 가나다와 수도권 교수님들에게 질문을 하였고 이에 따라 정확한 해석이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온라인 가나다와 교수님 2분 (질문드린 교수님이 총 7분이었고 이중 2분이 답장해주셨습니다)모두에게서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를 가지고 선생님께 말씀을 드렸지만 선생님께서는 제가 말을 꺼내기 전부터 다음 문제에는 다른 답이 있을 수 없다는 말을 하시고 제가 위의 근거를 제시하더라도 교수님도 틀리는 경우가 있다, 교수는 너무 전문적인 경우라 시험지의 이의제기 판단에는 유의미한 영향을 주지 못한다. 등의 말씀을 하시고 급기야는 다른 수학, 영어 선생님을 모시고 와 저에게그만하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게다가 저의 다른 과목 성적을 들먹이며 이 문제를 풀 능력이 없음이 증명되었다는 듯이 말하기도 하였습니다.(그렇다고해서 지 다른 과목성적이 대부분 1등급에서 1,2점 부족한수준이었는데) 또한 수학 선생님은 중재를 한다는 명목으로 전문성도 없는 상태로 들어와 제 의견에만 반박하시며 말도안되는 논리만 주장 하셨습니다. 급기야는 생기부를언급하시기에 수시러인 저로서는 어쩔 수 없이 문제에 대하여 납득을 하지 못한 채로 선생님의 말을 따르기로 하ㅇㅕㅆ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어떻게 해야 구제 받을 수 있을까요?? 또 해주실 조언이 있다면 부탁드립니다.(이외에도 수학선생님에게 국어 문제에 대한 생각을 묻고는 근거라는 듯이 이야기하기도 하기/ 다른 친구들에게 제가 이의제기한다는 사실을 말하여 교우관계에 문제 생기게 한다는 발언하기/ 교육청등에 이야기해보겠다하니 큰소리로 소리치기/ 이과라서 국어를 너무 딱딱하게 바라본다고 하기/ 제가 선생님이 귀 닫고 듣지 않는 것 같아 제가 지금까지 말한 내용이 무엇이었는지 물어보니 말도 안되는 소리라 애초에 들을려고도 하지 않았다고 하기/ 윗글을 읽고 적절하게 이해하ㄴ 것을 고르는 문제에서 지문의 내용이 어느정도 전제되었으니 부분과 전체관계는 생각할 필요가 없다 등 의 말,행동을 하기도 하셨습니다)
(제가 너무 지쳐서 두서 없이 장황하게 적은 것은 죄송합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대성은 기숙아니고 just 재수종합임 집에서 통학(도로위에서 1시간반씩...
-
충남수 ㅇㅈ 4
현역 국숭세단 => 재수 수의대 대학생 됩니다!
-
특히 7
이과 n수생 투과목 이 셋은 특급저능아라는거임
-
고려대 소속변경 2
혹시 고려대 소속변경 하려면 학점이랑 토익 어느정도여야 되는지 아시는 분 계신가요?
-
백화점 갔다왔어
-
귀찮아서 안받았는데.. 어짜피 달아도 저능아 취급받을텐데..
-
^~^////~~~~~~
-
이거를 ㄹㅇ 본인 학벌 인증으로 쓰는 사람이 존재함?
-
합격 ㅇㅈ 메일 묻혔나봐뇨.. 다시 보내기로 했음뇨
-
안 쓰는 게 맞더라
-
나는나는 저능아
-
저능아라는거임
-
제2외국어 영역에 C언어, JAVA언어 등등 도입의 필요성을 논의해야할 시점이 왔다고 생각함
-
아니 조발좀 해라 지잡인주제에 늦게발표하면서 조발도안해 크악 그러면서 다군에 하나도 안넣음 크악
-
그냥 하고싶은 말 하면서 사는데 맞는진모르겟다
-
능능아 취급까지... 슬프다...
-
나쁜말 마구하기 4
입이 근질근질하군
-
장수생 현상 0
이 시기에 수특 문학을 안 사니까 뭔가 허전함
-
인스타 보니까 예비대학 신청ㅂ받던데 가시는 분이나 어떤거 하는건지 아시는 분...
-
ㅈㄴ고민됨 아직도 고민 중임 몇주 째 고민 중임 커뮤에선 윤성훈 많이 듣고 주변...
-
그래야 저처럼 오르비에서는 저격 안당함
-
내가 드디어 대학생이라니~
-
설대 인문 정시 7
서울대 인문 정시로 갈라면 평백으로 어느정도 받아야돼요? 깡표점 쓰는 건 알지만...
-
ㅈㄴ춥네 8
통학로 찾아보러 감...
-
111명 뽑는 학과면 예비번호111까지는 빠진다는 말인가요?
-
진학사 추합예측 0
잘 맞는편인가요 올해 20등까지 추합될거라는데 18등이라 개쫄림
-
스텝0이 존나많고 ㅈㄴ 내신틱함 그리고 틀려도왜틀렷는지 걍짜증남
-
나중에 돈많이벌면 성적이나 대학인증해서, 높으면 자리 오랜시간 싸게 이용할수있게...
-
미안하다이거보여주려고이때까지어그로끌었다 너무 예쁘지 않냐 ㅠㅠ
-
영어랑 국어는 잘 몰겟던데 그냥 전과목 다 살까요
-
10분만에 과외제안서 20개옴..
-
작가연계 드가자
-
원의 방정식하는데 정신 나가는중임 이거 진짜 해야하는거 맞냐?? 9개월 뒤 수능인데??
-
나 외붙건떨임 0
이왜진
-
어제오늘 국립대 발표 많이나오는듯
-
가군 예비도 못받음 나군 한바퀴 돌아야가능 다군 100번대 결과는 예상했지만 마음이...
-
가천은 사실 15일날 붙었어요 치대는 사실 관심없어서 약대중에 고민 중입니다
-
올해부터 9분위까지는 주는데 10분위 커트라인이여서 못받음 기만질아님...
-
안녕하세요, 자료 제작자 자이오노스입니다. 제가 2022년(2023학년도 수능...
-
기출해설칼럼 어떤가요 14
해줬으면 하는 기출도 추천받음
-
산업공학이 취직이 잘 될지 모르겠어서 고민이네요 의견들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
할 말을 참으면 머릿속으로만 생각하니까 머리가 너무 복잡해짐 대놓고 말하기엔...
-
하..
-
경희한 농어촌 0
합격자분 빠지시나요? 계속 희망고문하게되어서 궁금합니다!
-
진짜임
-
21수능 11번 의성과 군위 경계가 안 그려져 있음
-
17시까지 지원 마니마니 해주세요~~~ 제 게시글에 검토진 모집 관련 글 바로...
-
조언 구하고 싶습니다
사실이라면 굉장히 심각한 일이네요.. 제가 조언해드릴 수 있는 것은 없지만 잘 해결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ㅈ반고 수시가 이래서 문제죠.. 진짜 개 말도 안 되는거 면전에 욕 박고 싶은데 정작 내 생기부 쥐고있는 분들이시니 참.. 그냥 위에 ‘선생님한테 의의제기 했는데 어떤 답변을 받았다’라고 다이렉트로 꽃든지 해야할 거 같네요..
이의제기하면서 선생님이랑 싸울 때 진짜 이럴거면 정시 준비할 걸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사정에 대하여 말해준 일부 친한 친구들은 말씀해주신 방법대로 하라는데 선생님이 생기부를 언급하셔서 조금 고민하고 있기는 합니다.
찔러보고 그걸로 보복당하면 걍 시원하게 정시로 런치는것도 괜찮다 봅니다. 어차피 그런 쌤들이면 보통 대학도 잘 못 보내는게 일반적이라..
고2때 내신 생각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