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너엘레나] 선택상황 속에서 꼭 명심해야할 것
게시글 주소: https://ys.orbi.kr/0006313184
래너엘레나입니다.
'자퇴를 해도 될까요?'
'학원을 다녀야 할까요?'
'학원을 그만둬도 될까요?'
'혼자 공부해도 될까요?'
이런 고민 하시는 분들 있으실 겁니다.
자, 오늘의 주제는
" 선택상황 속에서 꼭 명심해야할 것 "
입니다.
어떻게 보면 위 질문들이 상당히 대답하기
까다로운 질문일 수도 있지만
저 래너엘레나의 칼럼인 만큼
결론과 답변은 언제나 단순하지요.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기에 앞서
얼마 전에 읽었던 인상깊은 이야기 하나를
들려드리면서 시작하겠습니다.
-
20세기 초 이탈리아에
한 청년이 있었습니다.
그에게는 독특한 버릇이
하나 있었는데,
그건 바로
'동전 던지기' 였습니다.
일생에 모든 선택과 고민의 상황 속에서 그는
항상 동전을 던져서 선택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그에게
인생길에 있어 중요한
첫번째 선택의 순간이 찾아왔지요.
그것은 바로
파리의 적십자사로 전근을 가느냐
디자이너가게에서 일하느냐
앞면이 나오면 디자이너가게로 가기로 하고
그는 동전을 던졌습니다.
결과는 앞면.
패션계에 발을 들이게된 그는
인정을 받고 이후 당대 최고의 디자이너
디올 아래에서 일을 하게 되었지요.
하지만 디올이 죽고나서
후계자로 지정되었던 그는
그는 다시 동전을 던지게 됩니다.
그의 인생에서 큰 두번째 갈림길.
디올의 가게를 이어나갈 것인가
자신의 이름을 단 가게를 낼 것인가
결국에 독립을 하게 된 그는
자신의 이름이 걸린 브랜드를 내게 되었고
이 브랜드의 이름을 우리는
'피에르 가르뎅' 이라고 부릅니다.
한 기자가 그에게 말했습니다.
"운이 정말 좋으시네요. 동전을 던져서
좋은 선택을 할 수 있었으니까요."
그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동전 던지기가 좋은 선택을 하게 한 게 아닙니다.
어떤 선택이든 일단 결정한 후엔
믿음을 갖고 밀고 나갔기 때문입니다."
* 이야기 출처 : <열정에 기름붓기> 페이스북 페이지
-
네, 결국 결론은
'어떠한 선택을 하느냐?'
'상황에 변화가 필요한가?'
라는 고민들에 앞서
스스로 진정 생각해봐야 할 것은
'자신의 태도' 라는 것입니다.
생각해보세요.
독재를 하나 학원을 다니나
기숙학원을 다니나 재종을 다니나
자퇴를 하고 검정고시를 치르나
학교를 평범하게 다니나
이 모든 외적인 상황들은
그 상황 속에서 원하는 대학에 붙은
소위 대입에서 성공을 거둔 이들의
공통점이 될 수 없습니다.
그들이 갖고 있는 공통점은 오직 하나.
그들이 항상 취해온 '태도' 뿐이지요.
그들은 그저 그들에게 주어진 상황 속에서
자신을 믿고서 그들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실천했을 뿐입니다.
만약에 당신이 실패를 한다면
또는 실패 했다면,
혹은 실패를 두려워한다면
당신이 처했던 상황들
예를 들어
내신공부와 예체능 과목에
수능 공부할 시간을 뺏겼다.
좋은 학원을 다니지 않았다.
좋은 인강을 듣지 않았다.
등에 책임을 돌리지 마세요.
이것들은 단지 부차적인 이유에 불과합니다.
내신과 예체능에 시간을 뺏겨도
좋은 학원을 다니지 않아도
좋은 인강을 듣지 않아도
그 상황 속에서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는 학생은
분명히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당신이 오랜시간동안 고민한
끝에 조금 더 나은 상황을
운좋게 선택했다고 해서
무엇인가 크게 달라지진 않을 것 입니다.
자신의 상황과 선택은 실은 아무것도
바꾸지 못하는 겉치레니까요.
결과를 바꾸는 것은 본질.
즉 '태도' 뿐입니다.
앞으로 나아가는 데 있어서
어딘가 답답하고 문제가 있다고 생각된다면
그 원인을 다른 외부나 상황속에서 찾으며
시간낭비하지 마시고,
일단은
자신의 태도,
신념에 쌓인 먼지부터
닦아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
내일도, 모레도 아닌
그 시점 그 순간부터
몸으로 직접 행동하시고,
실천하세요.
궁금하지 않나요?
스스로 목표하는 바를 위해
자신이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저는 실은 여기서 조금 더 나아가
나 자신과 비슷한 상황속에서
목표한 바에 도달한 이가
단 1명도 없더라도
스스로 믿고 전진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결국 나와 완전히 똑같은
상황에 놓이는 사람은
오직 자신 뿐이거든요.
언제나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by 래너엘레나
남들보다 더 잘하려고 고민하지마라
지금의 나보다 잘하려고 애쓰는 게 중요하다.
ㅡ 윌리엄 포크너 (William Faulkner)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흠
-
존나 많겟ㅈ?
-
소니 1000xm5 보스울트라
-
씹새들아 아득바득 컷 그만 올리라고
-
갑자기 확 줄어든다는 얘기가 있던데 진짜인가요
-
취업이 2
상상이 안되네 누가 나를 돈주고 고용한다고? 난 하우스 프로텍턴데
-
사문 ㅈㅂ ㅠㅠ 1
2컷이 40인 가능세계 없냐….ㄹㅇ..??
-
https://orbi.kr/00070135573/라인 잡아달라는 사람들 필독
-
정법이 사문이랑 경제에 비해 타임어택 어떤 편인가요 1
이번 수능 사문 6분 남았는데 경제는 한 6문제 날렸어요..
-
돈츄럽미라잌아원츄베이베~
-
엄마는 기말까진 봐보고 판단하자하고 근데 생명 기하 내신국어 내신영어 이런걸...
-
안된다면 라인을 어느정도로 잡아야 할까요?
-
이새끼들 공군컷 의무병컷 미적컷 과탐컷도 다 올려놓더니 한국어능력시험까지 2주컷 분탕질이노 ㅉㅉㅉ
-
삼체 읽어보려고 했는데 12
두께 이거 괜찮은 거 맞지...?
-
여자랑 대화 나눠본적도 없는데..
-
어머니가 세무사 일을 하시는데 어머니 단골 손님중 한분이, 자녀분이 이제 고1...
-
물1 48 0
물리 48점 백분위 표점 어떨까요?? 하 15번틀린게 진짜… 표점 증발 7~8나서...
-
경희대 경제 가능한가요?
-
밥 든든하게 비벼서 먹고 싶다
-
달걀
-
현역인데 라인 한번만 잡아주세요 ㅠ 그리고 시대인재 다니려면 어떻게 언제 접수해야...
-
고려, 한양, 성균, 서강, 중앙, 시립, 이화, 외대, 건국, 동국, 홍익.....
-
싸움꾼의 호흡 제 1형 《저격아님》 제 2형《순수하게 궁금해서》 제 3형 《아니...
-
노래방갈까 3
후으늠...
-
맘스터치 갔다가 허거걱 역시 허윤진 goat
-
학기 초 다른 반 친구들과 갈등이 생겼을 때에 잠시 힘들어하였으나 상대방의 입장을...
-
여기 없으면 틀딱임
-
나도 이미지 써줄게 18
써달라고 하는사람 있을려나..
-
지금 내신 하는 애들 정시할 때쯤 내신 영향력 꽤 클텐데 굳이?
-
안뇽하세요 4
아조씨에여 동생이번에 입시해서 논술 도와주다가 오랜만에왔어요
-
락카칠하는것보단 훨낫잖어
-
약간 뒷북이긴 한데 시험장 풀이 복기해보려고 쓴 해설입니다. 안그래도 투과목 자료...
-
독서론 독서 문학 화작 질문을 받습니다 2411 백분위 98, 2506 문학1틀,...
-
안녕하세요, 고려대학교 재학생 대표 커뮤니티 고파스의 새내기 맞이단입니다!!...
-
[정시기다리는] 필연적인 빵꾸 /컷하락 (문디컬을 예시로) 6
안녕하세요. 피오르 컨설팅에서 활동하고 있는 정시기다리는 입니다. 문과 최상위권...
-
곧있음 금테인데 2
맞팔 할사람 금테 달고 싶다..
-
2월달에 일주일동안 학교 가자나요. 근데 졸업식 가기 싫어서 그런데 출결에 영향...
-
에반데
-
늙은이들 3
-
경희대<이대라는데 이거 ㄹㅇ임? 고3이라모름
-
2종 2트 합격...
-
누가 있지
-
최근의 생각이다.
-
학교 단축도 안해서 하루종일 박혀있으니까 정신병올거같아요 밑에 질문드리는거, 이미지...
-
이유가 뭐지
-
1. 요즘 이해하면서 읽어서 한 지문 푸는데 속도가 좀 오래걸려요. 문장간의 관계를...
-
자퇴하기엔 아까운 내신일까요? 서성한~중시는 가고싶은데 내신으론 무리같아서..
-
생산적인 일을 해야지 인터넷 친구들과 대화하는 건 전혀 인생에 생산적이지 않다고 생각ㅎㅂㄴ다.ㅇㄴㄹ
-
자퇴자퇴자퇴자퇴자퇴자퇴자퇴자퇴자퇴자퇴자퇴자퇴자퇴자퇴자퇴자퇴자퇴자퇴자퇴자퇴자퇴자퇴자퇴자퇴
멋있어요
요즘 계속 선택의 기로에 놓이고 저울질하느라 힘들었는데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ㅠㅠ
좋아요수...칼럼 되게 좋은거같아요 잘보고잇습니다 ㅎㅎ
어쩜 이렇게 수험생활에 도움되는 말만 콕콕 해주시는지 감사합니다 ㅠ
수험생활 뿐 아니라 전반적인 삶에도 해당되는 글이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본질'을 잊지않도록 명심할게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아... 진짜 마음에 안 드네.. 왜 추천을 한 번밖에 못 하지?
제가 명언을 참 좋아하는데 명언 감사합니다.
믿음을갖고 밀고나갔기 때문이다 캬..
ㅇㄹㅇ
의대라서 바쁘실텐데 그런 와중에도 유익한 글 많이 써주셔서 항상 감사합니다 ^^